1주일전쯤 동구협 입양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글 올리고 2일 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나이와 현재 일자리, 그리고 아이를 입양하면 평생 함께해줄수 있는지 이것저것 여부를
묻더군요.
그리고 저는 11월 중순쯤 연락후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안락사 위기까지 간 고양이를 한마리 대려오려고 계획했는데...
지금 보니 기니피그 한마리가 들어왔네요.
누군가 버렸겠지요.
여아인지, 남아인지 아직 제가 확인을 못했는데,
질문을 올리려면 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더군요.
가입후 바로 글을 올릴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게 아니고, 승인을 받아야 하더군요.
가입신청을 해놓았으니, 곧 승인이 떨어지면 암컷인지 수컷인지 여부를 먼저 여쭤보려구요.
암컷이면 대려다가 젖소와 만복이와 같이 키울수 있지만,
수컷이면 젖소에게 덤빌까봐...
그렇다고 제가 대려와서 다른분께 분양을 할수도 없거든요.
그곳에서 입양을 하면 평생 같이 해야 한다는 이런저런 형식과 조건 아래에 분양을 하기 때문에...
제가 대려다가 잘키울수 있는 다른분께 분양을 하면 안되냐고 여쭤보니 그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곳에 들어간 동물들은 1달가량 보호되어 지다가 주인이 안나타나면 안락사 시킨다고 하였어요.
저녀석은 아직 안락사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조만간 승인이 떨어지면 암,수의 여부를 물어 암컷이면 제가 대려올려고 합니다.
허나 수컷일 경우... 다른 키워주실 분이 계실까 하여 문의글 올립니다.
멀쩡하고 건강한 아이인데, 안락사가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버려진 죄가 그리도 큰죄인지...
만일 수컷일 경우 제가 이곳에 다시한번 글을 올릴께요.
저와 같이 아이를 입양하러 동구협에 다녀오실수 있는지 여부...
동구협에 토끼도 무척 많이 올라왔더군요. ㅠㅠ
다들 길거리에서 미니토끼라고 (미니토끼라는 존재가 아예 잘못된 발상이지만) 속아서 입양해다가
크니까 감당이 안되 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토끼는 세어보니 9마리 되더군요.
제가 토끼까지는 어떻게 못해도...
기니 저 아이는 꼭 살려보고 싶네요. ㅠㅠ
혹시 토끼도 입양하실 계획 있으신 분은 이곳 먼저 눈여겨 봐주시길...
첫댓글 동구협 <= 한국동물구조협회 찾아보니 올라와있네요 ^^
불쌍하죠?ㅠㅠ 박스안에 넣어 밖에 버린거 보면.. 분명히 키우던 사람이 버린듯..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왜 자꾸 아가들을 대려가서 이렇게 아픔을 주는지 몰라요.
네..요즘은토끼르랂이버리더라고요...맘이참아퍼요..
토끼 어떻게 데려갈수 잇나요??저희 집에토끼가 7마리가 있엇는데...굴파고 울타리 넘고해서..ㅈ지금 두마리밖에 없거든요..ㅡ.ㅡ;;;9마리 다데려갓음 하는데요...집이 산이라...애들 점프하면 잡아오기가 힘들고....걍 지들 갈때가라하고 냅두거든여..ㅡㅡ;;고추밭이랑 밭도 헤집고 댕겨서 울타리쳐놧드만..ㅡㅡ;;;
그게 갈 때 가서 사는 게 아니고 개나 고양이 등 동물들에게 잡혀 먹힌 것 일 수도 있는 데.... 그렇게 냅두는 형식의 사육이라면 안 데려 가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동구협 시스템이 한사람당 한마리밖에 입양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요. 혹시 학생이신가요? 그럼 입양 아마 못하실거예요.ㅠㅠ 아이를 키울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되는지 확인을 하시거든요.
직장인인데여...맹명희님 ㅈㅅ...ㅡ0ㅡ;;제가 직접키우는게아니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키우시는데...워낙 자연을 좋아라하시는분이라....도망가면 어이구 저거 또도망갓네 하고..그냥 묶어서 키우시는걸 시러하시거든여...모든건 자유롭게..내버려두시는지라... 짐승에게 잡혀먹던 어쨋던 죽는건 지팔자라 하시는분이시라...울타리밖으로나가도 다시돌아오는 녀석들두잇구...그냥 들락날락 해여..;;안좋게 보셧다면 죄송^^;;;경제적 능력은 충분한데....에공...인연이없나바여^^;;
솔직히 저도 학생인줄 알았어요. ^^:; 다 대려가신다는 말씀에... 위에 말씀 드렸듯이 동구협 시스템이 한사람당 한마리밖에 입양을 못해요. 한마리라도 안락사의 위기에서 구할 의향이 있으시면 저랑 같이 가실래요? 저 기니아이 제가 대려오기로 했거든요. ^^ 암컷이라네요.
난 애초에 꼬릿글 달을 때 정보부터 보고 성인아라는 거 알고 달은 겁니다..묶어놓지는 않더라도 위험하게는 사육하지말아야 진정한 사랑이죠..목숨이 안전할 수 있는 곳에서나 자연사랑 동물 사랑을 언급 할 수 있는 거지 ... 아무나 와서 잡아가게 하면서 동물사랑 자연사랑이라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 말씀입니다. 차라리 안락사가 더 낫습니다. 동물에게 물려 뜯기고 잡혀가는 공포는 없을 거 아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