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결국' V리그 여자부 조기종료, 현대건설 우승 물거품

[환상의 식스맨]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108/0003037443

[공식발표] '결국' V리그 여자부 조기종료, 현대건설 우승 물거품

프로배구 여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기 종료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늘(21일)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1명 및 부상 선수 1명(기존 확진자 1명, 부상 2명)과 IBK기업은행에서 추가 확진 선수 3명(기존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두 팀이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여자부를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회의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오늘 흥국생명 vs GS칼텍스 경기를 끝으로 여자부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이번 중단으로 누적 중단기간이 36일이 되어, 연맹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의거, 중단기간이 28일 초과 시 리그를 조기 종료해야함에 따라 연맹은 시행 전 최종적으로 구단과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해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여러 안을 가지고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그 결과 ①번 누적 중단기간이 36일로 매뉴얼상 조기종료를 해야 하는 점, ②번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 ③번 선수들의 회복 및 훈련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시즌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연맹은 오늘 흥국생명 vs GS칼텍스 경기를 끝으로 여자부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자부 조기 종료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우승팀이 없으며 정규리그 최종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하여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됐다.

현대건설로서는 또다시 코로나19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쳐야 했다. 현대건설은 2019~2020시즌 코로나19 사태로 불운을 겪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에 끝나면서 봄배구에 나서지 못했다. 공식 기록도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로 남았다. 이번에도 똑같다.

[둠키]

현대 팬이라서가 아니라 이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환상의 식스맨]

많이 아쉽죠 ㅠㅠ 다른 프로스포츠는 잘 진행이 되는데 여배만 끝났네요...

[킹콩마스터]

아무리 봐도 스케줄을 재조정할때 비코로나 확진팀을 좀 땡겼어야 그나마 정규 마무리가 가능했을거 같내요

[환상의 식스맨]

그렇게 하면 몇몇 구단에서 왜 우리팀만 이렇게 타이트하냐고 뭐라 할수도 있죠... 또 여자선수들이라 체력도 부족하다고 봐야 되고... 그냥 불운한 거 같아요.

[Nashty*]

현대 입장에선 우승은 아니고, 드래프트 순위는 밀려서 너무 부당하게 느껴질 상황이네요.

[환상의 식스맨]

아쉽지만 힘내길 ㅠㅠ

[#8스프리웰]

리그70%라든가 일정경기 이상 진행되면 나중에 우승가치가 조금 떨어진 평가를 받더라도 공식적으로는 다른시즌과 동일하게 챔피언으로 인정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선수들은 똑같이 피나게 노력했는데 천재지변으로 인한 중단으로 챔피언 타이틀 못받는것은 억울하죠. 시즌전에 구단들 합의해서 중단시점에 자동우승으로 결정하든 바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하던지 대안을 마련해 선수들 노력이 빛을 잃지않도록 하는게 옳아요.

[환상의 식스맨]

WKBL이 그런 점을 들어서 조기종료 시즌에 우리은행의 우승을 인정해줬죠. KOVO와 KBL은 그런 점에서 좀 보수적인 듯 하네요.

[둠키]

222 이 의견에
완전 공갑합니다

[OrangE]

역대 최강팀으로 기억에 남을 겁니다

[둠키]

하지만 홍길동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듯이 유니폼에 별은 못 다는거죠?

[OrangE]

따흐ㅠ

[[Card*하경우*]]

아이고...ㅜㅜ

[Sitio]

현대건설 팬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이건 정규리그 우승으로 인정해줘야죠. 2위와 승점 10점 이상으로 앞서고 있고 더군다나 1점만 더 따내도 우승 확정인 상황에서 갑자기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