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허무하게 시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대는 2년 전도 그렇고 불운하네요.
하지만 연승에 욕심 내다가 스스로 망친 부분도 좀 있어서…
아무튼 올해 직관도 가고 했는데 이렇게 끝나서 좀 아쉽네요.
1.현대건설
명실 상부 올 시즌 최고의 팀인건 부정 할 수 없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강성형 감독의 좋은 지도력
특급 외국인 야스민 영입, 김다인, 이다현의 엄청난 발전.
정지윤의 포지션 정착,
양효진, 김연견, 황민경의 정상 컨디션 등으로
올시즌 챔프를 할 수 있었는데 참 아쉽게 됐어요.
fa선수가 다섯명 인데요.
양효진은 뭐 무조건 잡는다고 보고 고예림, 이나연, 김주하
선수 중에 그래도 두 멍은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정시영 선수는 잘 몰라서 패스 하구요.
그래도 서브 세터로서 이나연 선수가 괜찮게 했고
수비에서 김주하 선수가 역할을 어느정도 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 명은 잡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예림은 어떻게 될지… 솔직히 지금 정지윤 선수가 있어서
크게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내년에도 야스민 그대로 가고 양효진을 비롯한 fa선수들
잡는다면 큰 부상만 없으면 1~2위권 유지 할 것 같습니다.
2.한국도로공사
초반엔 많이 해메다가 이윤정 선수의 주전 기용으로
이고은 선수까지 동시에 상승하는 효과를 톡톡하 봤죠.
그리고 리베로 임명옥! 연세도 있으신데 대단합니다.
정대영 배유나 선수도 잘했고 박정아는 박정아 했고
문정원 선수가 아쉬웠지만 전새얀 선수가 잘해서
좋은 성적 거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더 위로 치고 올라가려면 이제 켈시 하고는
안녕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올해로 3년째? 뛰었는데
이제 켈시로는 한계가 온거 같아요. 우승 하려면
좀 더 공격력이 강한 선수 영입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찾아보면 켈시만한 선수가 없어서…
fa가 세명인데
임명옥은 물어볼 것도 없이 무조건 잡아야 하고
이고은도 잡아야 하는데 연봉이 좀 비싸긴 해요.
박혜미 선수는 잘 몰라서 패스 하구요.
내년에 더 잘하는 용병 영입이 있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거 같은데 정대영 선수는 연세가… 이제 대체자를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 배유나도 나이가 많구요.
임명옥도 이제 37살 이라 언제까지 저 기량 유지 할지도
알 수 없구요. 이 노인정 라인 업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세대교체 시키느냐가 상당히 중요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2위는 좀 힘들어 보이고 3~5위권 안에 들어 갈 것 같습니다.
3.GS칼텍스
러츠와 이소영 빠진 자리를 모마와 유서연이 잘 메꿨다고 생각 합니다.
정상적으로 리그 진행 되었다면 2위도 갈 수있었죠.
하지만 언제나 아쉬운 강소휘, 권민지 그리고 아직 김유리 보다 잘 못하는
문명화. 이런 선수들이 잘 해줘야 더 올라갈 수 있을 건데요.
그리고 항상 안혜진이 조금 아쉬워요. 이원정 세터가 부상에서 회복하긴
했는데 도로공사 처럼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발전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 더라구요.
fa 안혜진, 유서연 무조건 둘 다 잡아야죠.
안혜진이 아무리 아쉬워도 대안이 없기도 하고
몇 년째 손 맞추는 세터인데 나가면 플랜 자체를 다시 짜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잡아야 하고 유서연도 아직 어리고 키가 아쉽긴 하지만
팀의 3옵션으로 이정도 레벨의 선수는 없으니까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내년 성적은 일단 모마는 그대로 간다고 했으니까 모마와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만 잘 맞으면 최고 우승 또는 최하 3위는 할 거 같습니다.
첫댓글 공감갑니다. 현대는 참...
저는 살짝 내년시즌 예상하면. 현대는 1~2위 볼거 같고 통장이 아마 선두권으로 갈거 같습니다. 도공은 댄스님 말씀대로 3~5위. 기름은 2~3위.
저하고 생각이 정확하게 같으시네요. 내년 다크호스는 누가 뭐래도 기업은행이죠.
@Dance OZ 5라운드~6라운드 중반까지 통장이 현건전에서 2패했지만 강팀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통장을 아주 강팀으로 바꿀거라고 봅니다.
@커리중독 맞아요 하반기만 따지면 이미 우승권팀이죠 ㅎㅎ
@Dance OZ 현건은 샐러리캡 부담때문에 이나연선수랑 고예림선수는 재계약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김주하선수는 은퇴할거 같고... 유서연선수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커리중독 김주하 선수가 은퇴 하나요? 아직 수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김연경의 국내 복귀여부가 판을 흔들 수 잇죠^^ㅋ 물론 1년은 흥국에서 뛰어야하지만 김연경이 fa들 로비(?)할 수도 잇고 ㅋㅋㅋ
그렇죠 김연경선수의 거취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흥국은 감독도 바뀌고 내년에 가장 많이 바뀌는 팀이 될거 같아요.
현건은 두번이나 우승 문턱에서 코로나로 무너지네요
기름팬으로 올해는 유서연선수 보는맛에 시즌봤던것 같네요. 모마 좋긴한데 러츠가 메꿔줬던 높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ㅠㅠ
참고로 러츠 일본에서 뛰고 있더군요 ㅎㅎ
아니... ㅜㅜ 거진 다했는데 우승넘아쉽겠어요 현대는
GS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샐캡이 아닐까 싶습니다.(샐캡 23억 중 현재 22.1억 지출)
기존 선수들도 연봉협상에서 인상해줘야하는 선수들이 있어서 유서연과 안혜진을 다 잡는것은 현재로서는 매우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둘을 잡는다고 한다면 2.6억을 받는 오지영이나 1.2억을 받는 한다혜를 정리해야만 가능할 것 같네요
셀갭이 빡빡하군요. 오지영이나 한다혜 중 한 명 정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유서연 놓치면 대체자원이 없는데…
@Dance OZ 솔직하게 오지영을 정리한다면 안혜진, 유서연에게 줄 돈도 생기면서 샐캡 관리가 확실히 편해지고 리베로 자리 역시 트레블을 달성했던 지난 시즌처럼 리시브(한다혜)와 디그(한수진)전담으로 돌릴 수 있긴하지만
차상현 감독이 오지영에 대한 믿음이 상당하기 때문에 한다혜가 나갈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이긴 합니다ㅠ
@lovingmoon 한다혜가 가능성이 제일 높군요…
상위권 3팀의 내년 향방은 결국 내부 관리를 어떻게 해주냐에 달린거 같습니다. 각각 핵심 멤버로 볼 수 있는 선수들이 FA이고 셀켑이 빡빡한데 연봉 인상 요인들도 있어서... 얼마나 선수단을 유지시키냐가 관건일거 같습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