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노후 생활, 조지아에서 꿈꾼다
뱅크레이트,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전국 15위 선정
애틀랜타, 마리에타, 스톤마운틴, 오거스타 등이 선호
2023/08/15
조지아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뱅크레이트(Bankrate) 의 최근 보고서는 조지아주를 2023년에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 중 15위로 선정했다. 뱅크레이트는 생활비 저렴성(40%), 전반적인 웰빙(25%), 의료 서비스의 품질 및 비용 (20%), 날씨(10%), 범죄(5%)의 5가지 범주로 은퇴 지역 순위를 결정했다.
조지아주의 부문별 최고 순위는 날씨 부문에서 4위였으며 생활비 저렴성 면에서는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범죄 부문에서는 29위로 중하위, 의료 서비스 품질/비용 부문은 35위, 웰빙 부문에서는 42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조지아주의 순위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15위로 많이 하락했다고 일부 사람들은 지적할 수 있지만 조지아는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유적지가 많으며 은퇴자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때때로 시내로도 나갈 수 있는 저렴한 지역이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이 없다. 조지아주는 또한 퇴직자들에게 매우 세금 친화적인 주이다. 스마트어셋(SmartAsset)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소셜시큐리티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은퇴 소득에 대해 1인당 연간 6만5000달러의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 은퇴하기 가장 좋은 조지아 최고의 도시 목록에는 애틀랜타, 마리에타, 스톤마운틴, 오거스타 등이 포함됐다. 따라서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경우 은퇴를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다. 오거스타의 경우 퇴직자의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13% 낮으며, 이는 톱10위에 오른 도시들 중 가장 저렴하다. 오거스타는 강변에 있으며 루시 크래프트 레이니 흑인 역사 박물관, 전 대통령 우드로 윌슨의 어린 시절 집과 같은 많은 유적지가 있다. 또한 쇼핑과 식사를 위한 많은 장소들도 있다.
또한 애틀랜타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0명 중 1명 비율도 넘는 11.5%라는 사실도 거론할 필요가 있다. 애틀랜타는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 및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한 최적의 지역이며 흑인 역사와 관련된 수많은 민권 기념 장소들도 있다.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조지아 해안 근처의 세인트 사이몬스 섬도 은퇴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로 여겨진다.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15% 높지만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35.1%나 차지하고 있다. 이 섬에는 전용 리조트와 해변이 있으며 1년 중 약 7개월 동안 따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스타 시내를 관통하는 사바나 강.
<미주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