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크리스마스와 신정같은 공휴일이
모두 월요일에 걸쳐있네요.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 매일이 공휴일이라서요.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근데 크리스마스에 안나가시고 수험일기 읽고 계신가요?
음...;; 유감입니다.
그럼 캐롤과 함께,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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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반 인강 수강 중
GS0기 : 이수진 / 윤성봉 / 최중락 / 장선구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스킨푸드 빌런의 등장.
※ 주의 : 혐오발언이 다수 있는 에피소드임.
확실히 일과 삶의 분리는 필요한 듯.
프리랜서도 굳이 사무실을 따로 얻듯이,
집공은 침대에 눕기가 너무 쉬워짐.
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스터디카페에 돈을 갖다 바치다보면,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나게 됨.
사람들 준비하는 것도 다양함.
필자다니는 곳은 경찰, 세무사, 공무원 많이 보이는 듯.
그만큼 빌런도 갖가지 유형을 만나게 됨.
다리떠는 빌런이라거나 (생동차일기 4월5주차 참고.)
공용간식 쓸어가는 빌런이라든지.
생각보다 소음문제는 굉장히 흔하고 해결하기 쉬운문제임.
빌런도 본인의 문제를 자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말하면 고쳐짐.
원체 무던한 성격인 필자는 대부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는데,
최근에 최악의 빌런을 목도함.
이 빌런의 유형은 '고체방향제'로 통칭함.
냄새나기 때문임.
아, 모르는 사람한테 이렇게 말해도 되나 싶은데
이왕 실례한김에 계속 실례하기로 함.
인간은 시각정보에 80% 정도를 의존한다고 함.
허나 위험을 감지하는 가장 큰 감각은 '후각'임.
뇌와 직접닿아있는 부위라고도 함.
미라를 만들때도 코를 통해 뇌를 끄집어...(이하 생략)
필자가 다니는 스카는 3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있음.
1. 카페 존 (넓게 트여있는 공간)
2. 스터디 존 (독서실 책상으로 구성된 공간)
3. 오피스 존 (노트북 이용가능)
필자는 대부분 스터디존에서 서식함.
남들 공부하는게 보여야 공부가 잘 되는거 같음.
이번 주엔 인사노무를 다 들어야해서
열심히 2배속으로 땡겨 듣고있었음.
그 순간 코에 역한 냄새가 스침.
아 ㅋㅋㅋ 쓰다보니까 또 그 냄새 나는 거 같은데,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냄새임.
수능도 끝난 시점이라,
스카에 매일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얼굴이 익기 마련임.
주위를 둘러봤는데 냄새의 근원지는 하나였음.
늘 오피스존에 앉아있던 남성분임.
후각은 위험을 빠르게 느낀다지만,
반대로 후각상피세포는 굉장히 빨리 피곤해짐.
대충 냄새는 빨리 익숙해진다는 말임.
익숙해지길 기다리면 참아보려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냄새였음.
고체방향제 빌런은
늘 저녁8시 즈음에 오피스존에 오시는 분임.
오실때 즈음 사람들이 다 이동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음.
시끄러운건 말이라도 하겠는데,
차마 초면에 "저... 죄송하지만 냄새가 너무 납니다."
라고 말할수는 없었음. 결국 필자가 자리 옮김.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는 말이지만,
필자는 굉장히 무던한 사람임. 그만큼 참을 수가 없는 냄새였음.
겨울이라 과메기 철이라더니,
과메기를 드시지는 않고 피부에 양보하신 듯.
과메기를 몸에 바르고 오셨나...
사람 한 명이 공간의 향을 바꿀 수 있다니,
우리집 고양이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100명안에 들어감.
가장 충격적인건, 이번 주 내내 카페존에 오셨는데,
올 때마다 매일 냄새가 심하다는 거임.
덕분에 이번주는 독서실책상으로 이루어진 '스터디존'에서 공부했음.
필자 스카에는 로비에 건의사항 적는 게시판 있음.
게시판에도 저렇게 붙어있는 걸 보니 파급력이 상당한 듯.
요 며칠 스터디존에서 공부하니까 잘되던데,
스터디존도 한번 오셔서 사람들 다 내쫒아주면 좋겠음.
스터디존 구석자리에 세무사 수험생 한 분 계심.
그 자리 탐난단 말임.
# " "병행 수험생.
아침마다 스카가는길에 커피 한잔씩 사감.
크리스마스라고 손수 캐릭터 그려놓으신거 보셈.
이걸 하나하나 그렸을 알바생들을 위해 묵념.
10년뒤에 부당노동행위로 고소하실거면 도와드림.
다만, 필자가 노무사 될때즈음엔 저분들은 점장으로
또 누군가를 착취하고 있을 듯.
여튼 어찌저찌 이번주에 인사노무를 완강한 필자.
올해가 1주일 남았다는 걸 확인함.
이렇게 복습없이 GS1기를 갈 수 없다고 생각함.
마음이 급해진 필자, 그놈의 '회독'시작함.
그나마 필자가 잘하는 건 독서임. 공부도 책 읽듯이 무작정 읽기 시작함.
인사노무는 들을 땐 다 알것 같고, 중요한 거 체크하려고 형광펜 칠 하면
책 전체가 알록달록해짐. 살펴볼수록 다 '안'중요한것 같음.
이 공부법은 시간은 가는데 공회전 하는 느낌임.
다른 방법 찾아야 할 듯.
공부법은 다양하겠지만, 기왕이면
필자가 잘하는 것과 연결해서 하고 싶었음.
내가 잘하는게 무얼까 고민하던 필자.
필자는 게임을 좀 잘하는 듯.
당연함.
지기싫어하는 필자 성격상, '게임은 잘할때 까지 하기'때문임.
그나마 다행인건 필자 스스로 중독에 약한걸 알기에,
최대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시작하면 끝을 보고야 마는 것임.
특히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핸드폰게임은 시작하면 안됨.
카카오 오목도 근성으로 9단찍고 접음.
또 오래하고 있는 게임은
'펭귄의 섬'이라는 게임인데,
뭘 하는게 아니라 펭귄들 움직이는 거 보고있는 거임.
힐링게임이라고 해서 다운받았다가 3년째해서 고인물 됐음.
펭귄의 섬이아니라 광고의 섬임. 재미없는데 끝은 봐야겠더라.
롤 마스터 찍고나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접고,
롤토체스 시작함(?),
동차로 새로 유입된 수험생분들이 종종 비밀댓글로
"이건 대체 무슨 글이에요?" 라고 묻고 가시는데,
수험생은 이렇게 미쳐간다는 병리학적인 일기랄까.
병중일기로 바꿔야 할 것 같음.
종종 여러 합격수기 보면,
갖가지 수식어가 붙은 00병행 수험생이 탄생하는데,
필자는 병행 중의 왕, "게임병행수험생"이 아닐까.
이야기가 좀 샜는데,
어쩌면 재능은
'잘하는 것'보다 '잘할때 까지 하는 것' 인거 같음.
전업수험생은 언제든 공부할 수 있지만,
언제든 딴짓 할 수 있는 것도 양날의 검인듯.
결론: " 잘할때 까지 해보자."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있다." by. 장 폴 사르트르.
# 시작된 배틀로얄
https://invite.yeolpumta.com/STau
홍보하나 하겠음.
필자가 만든 열품타 그룹임.
비번 : "0621" (필자 생일임)
규칙은 하나임.
" 매월 공부시간 최하위 2명은 강퇴 당한다. "
필자가 만들었지만, 필자가 강퇴당할 수도있음.
오징어게임 초대장이라고 보면 될듯.
채팅창도 열려있음.
채팅창이 궁금해도 안열어보면 절제력이 2배이기때문임.
1월 1일에 공개로 전환될 예정임.
열품타 그룹특성상 50명 인원제한 있으니,
그 전에 참여하실 분은 참여하시길.
1월부터 시작이고 월 합산 시간이라 중간에 들어와도 무방함.
아무런 참여제한이 없으니,
직병분들도 와서 필자대신 월말에 숙청당해주셈.
근데 직병분들이 필자보다 더 많이 하실 듯.
이제 올해도 한 주 남았음.
겨울에도 고생하시는 학우분들,
메리크리스마스.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끝-
ㄷㄷㄷㄷ 게임 정말 끝장을 보시는 성격이시군요 꼭 붙으셔서 노무사 게임 동아리 만들어주세요~~~~
노무사 5인큐...
저도 인강 제외 순공시간만 체크하는데 열품타 보면 현타오네요 2주전에 독감 걸려서 복습은 엄두도 못네고 집에서 강의만 들었는데 늘어져가지고 참…..😂😂😂😂😂
태우쓰님! 늘 몸이 먼저니까요! 아직 1기도 시작안했으니까 넘 조급해마셔요!
아....참..
아잉님께...조언드림..
노경 정용수T..GS1~3기 모고 꼭 보세용
노경은 나두 긴가민가 했는데..
의외로 유사 문제가 나와서 점수 가
그럭저럭 나왔네요
단, 선전성 발언은 절대 아님요..
어허… 올해는 구해서 풀어보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25 04:47
허…그럼 저도 그마를 달면…?
언제올라와용
집에가는중입니덩... 스을 써볼까요
@아잉어려웡 빨리빨리용
열품타 자리 늘려줘용
으아니 50명이 최대래요 ㅠㅠ
@아잉어려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