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은 점수도 따박따박 잘 내는데 우리는 찬스에 약해]
[다른 팀은 수비가 안정됐는데 우리팀은 실책이 많아, 그것도 꼭 중요한 순간에]
[심판이 유독 우리한테만 불리하게 판정하는 것 같아. 약팀이라 그런가?]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이런 생각 갖고 계신 팬들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들 계실겁니다.
그런데, 저게 과연 진실일까요?
심판판정 얘기를 중심으로 한번 돌아봅시다.
여러분, 언젠가 류현진이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을때
어떤 심판이 강민호의 스윙을 노스윙으로 판정해서 다음 타구에 쓰리런 홈런이 나온 거 기억 하시죠?
그런데, 혹시 롯데자이언츠가 최근 몇경기째 계속 오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심판이 약팀이라 얕잡아보는 것 같다고 불쾌해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혹시, 어제 최규순 심판이 삼성 對 NC 전에서
마치 '경기개입'을 의심하게 할 만한 행동으로 NC를 도와(?)서 삼성측에서 강하게 항의한 사실은 알고 계신지요.
저는 오석환의 끝내기 오심과 정원석 보크 오심을 전부 야구장에서 '직관'했습니다만
심판 행동의 '어이없음'으로 따지면, 어제가 훨씬 심했다고 봅니다. 삼성이 그걸 극복하고 이겨서 그냥 넘어갔을 뿐.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한화의 오심 기억이 많은 것은, 한화가 오심을 유독 많이 당해서가 아닙니다.
한화가 실점 위기에서 '적실'이 많은 것 역시 우리가 실책을 남보다 유난히 많이 해서가 아니고요.
그건 우리가 [한화이글스 경기만 보기 때문에], 한화에 관한 상황들만 기억속에 강하게 남은 겁니다.
가끔 다른 팀 경기를 재미삼아 보면
어이없는 실책이 나와서 대량실점을 해도 그냥 '재밌네 낄낄'하고 넘길거고
심판이 역대급 오심을 해도 '와~ 저거 뭐야' 하고 그날 저녁이면 심판 이름 까먹을 확률이 높겠지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관련된 기억은 확실하게 기억하고 또 자주 꺼내봅니다
자기 관심사와 좀 먼 기억은 금새 잊어버리고요.
오심도 실책도, 저는 그런 관점이라고 봅니다.
야구 좀 본다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세요
"우리 팀이 심판 판정에서 유독 손해를 많이 봤다"고 말할테니까요.
첫댓글 어제 삼성 대 NC전 최규순 심판 오심 및 경기개입 영상을 보니 역대급 중의 역대급 이더군요. 배영섭 사구를 고의로 맞았다고 하질 않나, NC가 포수때문에 보크를 당할 상황에서 친절하게? 이러면 안돼라며 가르쳐주질 않나....
보크는 심했다고 봅니다... ㅎ
오심도 경기에 일부분 전부 전자기계로 심판을 정확히 한다면 공정하겠지만 인간미가 떨어질듯 스포츠는 기계가 하는게 아니고 인간이 하는거니까요
선수를 기계가 한다면 인간미가 떨어지겠지만 심판을 기계로 하는게 문제가 있을까요?? 설마 심판도 경기의 일부분이다라는 말을 지지하시는건가요??
좀 억울하기도 하지만 오심도 경기에 일부
심판도 사람이니까요
오심못하게 확실힌 플레이을 해야겠죠
환화 화이팅
김경언 스윙 오심때 롯팬들이 그러더라구요. 에어진행땐 왜 아무말 안 했냐고.ㅋ 유리한 오심은 기억에 잘 안 남는 법이죠. 하지만 오심 당하면 화나는건 어쩔수 없는..^^;;
인간이기에정확히는볼수없어도보기에따라다를수도있지요데들볼이올때피하는선수가있고요데드볼이라도맞구서나가려는선수도있답니다ㆍ우리가TV로보아서그렇지빠른공은짧은순간판단하기라어렵죠 ㆍ심판은몸을들이덴것으로본것같아요 ㆍ다행이삼성이이겨서뒷말이없지만요
어제는 좀 심했음... 삼성이 이겼기에 별말 안나오는게 아닐까 할정도로.. 데드볼이야 그렇게 볼수도 있겠다 싶지만 고의사구때 포수지도, 3루주자 루의 공과때 3루 송구지도 는 정말 심판인지 아닌지 싶을정도던데요... 어제 경기만 놓고 본다면 어제 삼성-엔씨 심판은 자격부터 의심할 정도....
또 재밌는건 심판은항상 상대편인줄 알죠,,ㅋ 이게 왜 볼이냐 아까 상대 모투수건 잡아주면서 왜 이건 안잡아주냐,,ㅋ 신기한게 상대팀 응원방에서 동시에 보면 상대방도 똑같이 그러고 있다는점~
최규순 심판 보크 강의 영상: http://durl.me/522jz8
최규순 심판 몸에맞는볼 고의판정: http://durl.me/5225g9
채태인 선수가 홈으로 그냥 밀고들어온것, 김상수 선수가 홈플레이트를 확실히 찍은것, 이게 다 심판에 열받은 표현이었네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긴 삼성은 역시 강팀이란 생각이 들고, 오늘 경기는 웬지 열받은 삼성 타선이 폭발해서 대승할것 같습니다.
PLAY
일부러 맞은거 같지는 않네요..
저는 다른거 다 잊어도
임보크는 잊을수없습니다
행여나 비디오 판독 번복있을까
낼름 짐싸서 도망가는 비겁한 무리들..
그날 이후로 그 특정팀에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더군요 ^^
저도 빙그레 시절 악몽 때문에 해태, 원정 와서 홈인줄 아는 롯데(팬때문에)이 제일 싫었는데 임보크 이후 독보적으로 엘지가 싫습니다 9회 경기종료상황은 감독 요청시 비디오 판독 진짜 100퍼 도입해야 합니다 ㅜㅠ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