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히실 바닥을 빗자루로 쓸어내는데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가 목구멍을 칼칼하게 한다.
먼지를 많이 먹어 목이 뻐근하니 아프다
목이 아프면 혹시나 코로나인가 싶어 덜컹 가슴이 내려 앉는다.
가래를 한 번 켁하고 뱉어냈다.
진한 객담의 누런 가래가 나왔다.
이크 큰일났다 코로나도 노란색 가래라고 하는데 혹시?
다시 한번 가슴이 놀라 내려 앉는다.
하지만 기침은 없고 열도없다, 그리고 설사도 않하고 변은 너무 좋다.
아닌가? 날자를 짚어본다. 목이 아팠던 것이 이틀째니
앞으로 5일내지 6일안에 열나고 기침나면 코로나다. 안그러면 괜찮다.
주워들은 풍월로 자가진단을 해보지만 여전히 가슴은 불안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코로나가 설쳐대어도 머리카락은 자라는 모양이다.
이발은 해야겠는데 사람이 많은까봐 걱정이다 재수 없으면 걸리는 것이니까.
마침 이발소 안에는 사람이 없다 한 사람이 이발중이고 이발사도 마스크를 끼었다.
웃도리를 벗으니 찬기운에 몸이 으스스하여 기침이 날똥말똥한다.
억지로 꾸욱 누르며 삼킨다. 그때 이발을 끝내고 머리를 감으려는 손님이
켁하고 기침을 한다. 아주 기분이 나쁘다. 요즘은 기침하기에도 남의 눈치가 보인다.
그렇게 가슴졸이며 이발을 끝내고 나왔다.
하지만 또 한군데 가야 한다. 오늘의 나의 동선이다.
두 달에 한 번가는 비뇨기과이다. 그놈의 전립선 비대증이란 병도아닌병이 귀찮다.
의원에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또 걱정이 앞선다.
조심스럽게 의원문을 열자 아무도 없다 다행이다 썰렁한 분위기다
간호사 몇명만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다. 담당 의사도 휴진이란 글씨만 남기고 없다.
교육받으러 갔다는 것이다 그럼 약타러 왔으니 약만달라했다.
그렇게 진료증만 받고 돈 1500원을 던져주고 나오는데 괜시리 뒤가 건실거린다.
마지막 약국의 문제다 과연 사람이 많을까 다행히 두 명밖에 없다.
얼렁 약을타서 얼렁 나왔다. 버스는 사람들이 많을까봐 부천역에서부터 걸었다.
요즘 사람사는 모습이 이렇다 이게 사는거냐고?
참말로 이 지옥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
진짜다뭐!
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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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평범했던 우리의 지난 일상들이
그렇게 행복한 줄 새삼 느낍니다
지금은 그 일상도 못하니 지옥이군요
고맙습니다^^
코로나가 자유를 빼앗아가는 것같아
때로는 마음이 힘들어 지다가도
의료진들과 겪고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고 아픔에 불안하고
이루 헤아릴수 없겠지요 힘내시고
건강 잘 지키시고
편안한 마음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요 공연한 노파심에서 노이로제 현상들이
나타 나는 것 같아요
고생하시는 의료진님들 정말 이 난국에
너무너무 고생들이 많네요
개인병워도 날짜을 잘맞추어가야하더군요 나도 목이아파서 이빈후과갔더니
가는날이장날이란말이있듯이 목요일오전에갔더니 의사선생님이연수라고
문을닫아놓앗더군요 벼원마다 날짜가다르겠지만 치과도 의사분이교육받는날이
있더군요 앞으로개인병원갈때는 잘알고가셔야할것같네요
글쎄 그걸 낸들 알 수 가 있나요?
가는날이 아닌게 아니라 장날이라고 모처럼 가면
의사가 교육받으러 갔다는 겁니다 연수라고 하던가
뭐라 하데요 어쨌던 약을 타왔으면 된거죠뭐, 그런데
일반감기 걸리셨군요 요즘은 목감기 걸리면 오해를 받는다니깐요
참 몹쓸놈의 시기 입니다^^
건강하세요^^
사람조심
환경조심
어느 때 보다
민감한 사안이네요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당쵀 조심을 해야지 안그러면
정말이지 큰일 날 것 같아요^^
온통코로나 19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그럼요 정신 있으면 비정신이지요^^
가벼운 감기도 코로나가 아닐까?겁이 나지요.ㅎ
약도 타오시고...다행이네요.
요즘은 기침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조심하게 되지요
여튼 예방수칙을 잘 지키어
조심하는 수밖에요.
음식,마음가짐,운동,충분한 수면, 습활 습관 등으로
면역력도 강화하고
건강하게 삽시다요^^
아이고 행시방 방장님께서 납시었군요
반갑습니다^^
요즘은 정말이지 가벼운 감기가 걸려도
온통난리 벅구치고 그럽니다 정말이지 이거
사람 사는것 같지가 않네요
빨리 수습되었으면 좋겠어요
방장님 감사합니다^^
@차마두
네...기침하면 서로가 신경쓰이더라구요.
나 감기야,재채기야 하면서
먼저 해명을 하기도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구요.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지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정아♥........그래요
요즘의 세태풍습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자구요^^
고맙습니다^^
ㅋㅋㅋ
쾐스리 겁주지 마세요 ,,
방장님 .
저는 더 무서웠어요
하
요즘은 약간의 기침도
.
일 걸음 하다가
옆에 있는 사람을 놀래게 하지요
알고 보니 겁쟁이 차마두 방장님 이시군요
방장님 놀리니까 참 기분 좋다
이제서야 살짝 인사 드리고
컴 끄려 합니다.
정말로 몸조심 하시고
편안히 주무세요
아이구야~~ 지금 이 현시점에서
겁이 없으면 안되지요 조심조심 그저
조심해야 합니다요^^
흐미나~~무서버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