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스중독증 ¸ 그 놈의 아이를 임신하다 ¿¡ 01 ☜
글쓴이 : 키쑤쟁이린♡
이메일 : hjh10326@hanmail.net
01 #
" 네에 ㅡ ? "
" 축하드려요 , 임신 4주네요 . 모르셨어요 ? "
" .......... "
은성은 그렇게 비틀거리며 산부인과를 나왔다 .
충격 그 자체였으니까. 은성 , 그러니까 윤은성
이란 여자는 아직 미성년자인 18살 , 여고생 .
여고생이란 신분으로 임신이란 커다란 일을 떠맡게
된 것이 마냥 답답하고 막막하다 .
[ 집 ]
" 어디 갔다 왔냐 ? 엄마 바쁜 거 몰라 ? "
" 아 ... 알아 .... "
" 어? 너 왜그래 ? 힘도 없고 . 그러게 저번에 빗속을
그냥 달려가더니 . 좀 쉬워. 엄마 간다 ! "
슈퍼마켓 계산원인 은성의 엄마 . 은성은 엄마에게
미안하고 고마웠다 . 이렇게 엄마가 되도록 자격을
준 또 하나의 엄마였기에 .
" 언니 , 왔었어 ? "
아 . 은성에게는 은하라는 여동생이 한명 있다.
은성보다 2살어린 중학교3학년이지만 생각 지수
등으로 따지면 어엿한 고등학생이였다 .
" 은, 은하야 .... "
은성은 은하라면 모든 사실을 털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 같은 여자이고 하나 밖에 없는 사랑하는
여동생이었기에 ‥ .
" 은 , 은하야 ..... 나 ... 있잖아 ...... "
" 언니가 왜 ? 어디 아파 ?? "
" 산부인과 선생님이 ... 아니 ... 산부인과
전문 의사가 나보고 .... 있잖아 .... "
" 산부인과 ?? 언니 왜그래! "
" 내가 ..... 4주 째 ... 임신 ... 이래 .....
믿..겨져? "
" 언, 언니가 ...이, 임신 ..... ? "
" 어어 .... 흐흑 .... 나도 모르겠어 . "
" 그럼 애 아빠 될 사람이 누군지는 알어 .... ? "
" ........ "
" 어떡해 .... 우리 불쌍한 ... 언니 .... 어떡해 ..... "
은하는 자신이 일이라도 된 마냥 은성을
달래주며 눈물을 내비쳤다 . 그것도 그럴것이
만약 낳으면 애 아빠 없는 불쌍한 조카가
될것이고 낳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니까 . 은하는 눈물을 쓱
닦고 말했다 .
" 언니 , 저번에 안 들어왔었잖아 .... 그때 ... "
" 그 때.... 그땐 ..... 그래 , 어떠 잘 생긴 ...
남자애랑 ... "
" 미희 언니한테 ... 물어보고 .... 그 오빠 찾아가서
의논해. 어엿히 애 아빠일 텐데 , 그 오빠도 .... "
[ 다음날 학교 ]
" 미, 미희야 ..... "
이미 미희는 어제 은하한테서 전화를
받은 상태라 모든 일을 다 알고 있었다 . 미희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불쌍한 년 .... 그 남자애 ... 김진영이야 ...
소문난 키스중독증에다 인터넷 얼짱 , 현재
상고 일진. "
" 뭐,, 뭐 ???? "
은성은 만약 아이를 낳을 때 그 아이의 아빠란
사람이 키스중독증에다 일진 , 게다가 인터넷
얼짱이란 말을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
첫댓글 -0-';;;; 재밌네요.. 그런데 키스중독증에 일진.. 얼짱.. 허거거거...
히히 , 이상한가요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밌을거같애용 > ㅅ<, 하다가 안 끊으시길 바래용 ㅜ_ㅜ
네 ~ 여러분들의 기대(?) 를 저버리지는 않을 게요 >ㅁ<
재미있써용 ㅋㅋㅋㅋ 2편도기대되는걸요><
감사합니다 ㅠ.ㅜ 2편에서는 그 진영이랑 은성이 만난답니다 ^^
커컼 진영이랑 은성이랑 관계까지간걸까요오오 + 0+ ;;
아잉 , 부끄럽네요 >ㅁ< 꼬리말 감사하구요 .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 까요 ... ?
프로필이 없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