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자갈치 시장에서 일단 택시 잡고
쌩생 달맞이고개로 넘어가니, 벚꽃놀이 인파 대절정 ~ 같이 섞여볼까요~
걸어내려오며 오륙도와 해운대를 벚꽃과 어우러 감상하는... 핑크빛 파아란 자태
바다 바람에 공기 푸르죠, 벚꽃 화들짝~ 젊은 이들의 날선 패션감도 화려합니다.
휴우 발아프다..... 파라다이스 호텔서 체중 줄이고 ㅋㅋ
이번에는 광안리 [삼삼회집] 이집에 가면 관광객 하나 없어요. 부산사람만 득실득실
그냥 2인분 외치면, 횟감 3가지에 스시밥덩이 주는데, ㅎㅎ 회를 밥에 싸먹기도 하고
회가 꼬시라 꼬시라 첫입에 반해, 그냥 허겁지겁 ~
맑은 매운탕도 시원하기 맛도 깊어라
지하에 있고, 보통 시장에서 회떠오면 실비 제공 준비하는 집인데
아줌마들 인심도 미소도 좋습니다.
헌데~ 서울말쓰면 다들 쳐다보게 생겼어요.
현금 드리니, 몇 푼 빼주시고....
해지는 광안리 해변을 이리 저리 오고가며
투썸플레이스에서 아이스크림에 커피 한잔 섞어 마시고
저녁 기차타기전에 파트너와 함께하는 타이마사지~
광안리가 화들짝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그리고 8시 55분 KTX로 귀경
헐레벌떡 부산 달리기, 그래도 답답함을 깨는데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첫댓글 사진감상 잘~~했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그리고 젊어보입니다
회가..참돔같기도 하고...궁금허네요
참돔, 민어, 광어 .... 섞어서 주던데요. 테이블 40명이 정신 없이 돌아가는 집이라... 고소하니 회는 좋았습니다.
덕분에 보수동 책방골목 위에 있는 스포츠센타에 있을때 엄청 싸돌아 다녔던 추억이 새롭네요. 돼지국밥이랑 쇠주 한잔.... 좋았는데.. 푸하하하하.
돼지국밥, 서울서는 잘 안보이는 집인데... 부산에 오면 신기하게 많네요~
재미나게 사십니다^^
전 무박 2일로 갔다가 피곤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일정 비슷해요..허심청도요...
허심청이 너무 오래되서 시설 걱정했는데, 깨끗하게 관리 잘되더군요~
수영장이 있는 목욕탕은 거기뿐인듯
일봉후배님 보기 참좋네
여행이란 내마음에 산소를 채워주는게아닐까?
좋은사진 감상하며 내마음도 여행에전염되고싶네....
병철 선배에게 여행이란, 저와는 또 다르겠죠? ㅎㅎ
저는 주마간산~
형님은 용궁산책~
50대에 접어들었다고 누가 그러겠소!
이제 혼례를 치를려는 연인들 같으니 이게 아마도 완연한 봄의 정취가 만드는 감을 주는데
봄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아 함께 즐기게 하는 덕에 나도 너울 너울 속으로...
선배님 두고 놀러다니는 듯하여 송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