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랑자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오후5시 까지 서울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故 강수현양 1주기 추모 & 외국인 범죄 근절을 위한 사진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후기를 올리오니 관심있으신 분의 참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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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故강수현양의 1주기가 다가옴에 따라 1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기 추모행사를 생각하면서 행여 이번 행사가 유가족분의 상처를 들추어 내어
고통을 가중시켜 드리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기획에 앞서 우선 수현양의 어머님과 이모부님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유가족 분들께서 더이상 수현양 사건으로 힘들어 하시는 것은 저희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행사의 가부는 전적으로 유가족 분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며
수현양의 이름이 세간에 거론되는 것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시다면
유가족 분의 상처와 입장을 배려하여 추후 더이상 수현양 사건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정중히 의향을 여쭈어 보게 되었습니다.
수현양의 어머님과 이모부님은 아직도 그 사건으로 인해 너무 힘이 들지만
수현양의 억울한 죽음과 또 다시 제 2 제 3의 수현양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이 땅에서 벌어져서는 아니된다고 하시면서 이번 행사에 대해 승락을 하여 주시게 되었고
직접 참석하여 주시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주셨습니다.
유가족 분의 동의를 구한뒤 구체적인 행사의 기획을 진행했고
"故 강수현양 1주기 추모 & 외국인 범죄 근절을 위한 사진展" 으로 행사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곧 각 단체의 홈페이지 및 까페, 다음 아고라등에 행사내용을 공지하게 되었고
드디어 오늘 서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사진展을 개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우선 이 자리를 빌어 수현양의 유가족 분들과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단인 - 민심의 창- 4면 4000부를 기획 제작하면서
시안 제작에만 3일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출력을 위해
충무로 및 신문사 인쇄소등을 3일에 걸쳐 문의 및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또한 인쇄 가격을 우리의 현실에 맞게 절충하려 노력하였으나
많게는 70만원, 평균 40여 만원을 요구하여 제작 비용상의 문제에 부딪혔습니다만
다행히 지인분이 대학 동창이 인쇄소를 하신다며 소개를 해주셔서
부산의 인쇄소에서 30만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인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 외 제일 싼곳이 43만원(충무로) 정도를 요구했었습니다.
한편 이젤 10EA 구입 비용으로 14만원을 사용하였으며
사진전 내용물 제작으로 20여 만원을 사용하였습니다.
행사 준비 비용이 후원금을 초과 발생하게 되었지만
부족한 부분은 외대연대와 외범연대에서 부담하여 처리하였습니다.
이 모든 물품을 인편으로 운반하기에는 큰 불편이 따르기에
외범연대의 공동대표 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차량지원을 해주셨고
덕분에 오늘 행사를 무척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이지만
오후 1시부터 미리 진짜보수님과 함께 파이낸스 센터에 도착, 회원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 외대연대의 고문으로 계신 자스민향님께서 도착하셨는데
아시는 분은 이 분에 대해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스민향 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이분이 바로 "저질 호색한 영어강사의 본질"이라는 게시물의 게시자로서
국내 유수의 언론사와 정부기관에 불법외국인강사문제를 제기하여
실제적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오신 바로 그 분이십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분입니다.
오후 1시 30분 가량이 되자 외범연대의 공동대표님
두분께서 도착하셨고 사진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이젤에 전시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유독 바람이 세게 불어 이젤이 자꾸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파이낸스 센터 광장에 붙히고 사진전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
곧 돌대그빡님과 임실사랑님 평진님 박선생님 까치놀님 익명인님 류대표님 등의 분께서 도착하신 후
본격적으로 전단을 나누어 주며 시민들에게 관련 문제점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자
시민들이 모여들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던 시민들도 곧 자리를 멈추고 관심있게 지켜 보았습니다.
인원을 나누어 한 그룹은 전단을 나누어 주셨고 다른 한 그룹은 서명을 받아 주셨습니다.
<나누어준 전단지를 읽는 시민들>
외국인 문제를 접하지 못한 일반 시민들도 관련 문제점의 심각성에 대해 알자
모두 한 목소리로 현재의 외국인 정책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며 서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셨습니다.
3시경 수현양 어머님과 이모부님이 도착하셨는데
오늘 바람이 세게 분 탓에 날이 무척이나 차가워 어머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어
인근의 따뜻한 곳으로 모시려 하였으나 본인들 걱정은 하지말라시면서 행사에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수현양 사진을 바라보시며 눈물짓는 어머님>
수현양 사진을 바라보시며 눈물을 지으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자 가슴이 아파왔고 눈물이 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까지 마음이 약해져 눈물을 보인다면 수현양 유가족분들이 더욱 가슴 아파하실것이기에 꾹 참았습니다.
이모부님과 현재 수현양 사건 관련되어 진행 사항과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도움을 드릴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드리기로 하였으며 이부분은 추후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유가족분들도 관련 행사에 있어서 협력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4시경 유가족 분들께서는 수현양 어머님의 건강을 염려한
회원분들의 권유로 귀가하시게 되었고 회원분들은 5시까지 사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 5시 사진전을 마친후 인근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후 자유토론시간과 향후 개선방안 및 활동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
특히 류대표님과 신박사님께서 많은 충고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을 메워주시고 채워주시는 두분에 대해 존경의 마음이 드는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류대표님과 신박사님의 조언을 적극 수렴할 것이며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오후 8시경 식당에서 나와 시청역에서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점이지만 저보다 연륜과 경험이 많으신,
식견있으신 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는 항상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저를 진일보 시키는 의미 있는 경험과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참여를 해보지 못한 회원분들도
한번 참여하여 주시면 직접 느끼고 배우시는 바가 많으실 것이기에 모임과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이와같이 접근성이 좋고 부담감이 없는 사진전을 활용한 홍보선전 활동을
주기적으로 개최하여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련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여론을 만드는 것은 인터넷에서의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문제를 접하지 않은 일반국민들에게도
적극 알려 사회 공론화를 시켜야만 여론이 될수 있고 곧 정부기관을 움직일수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바꿀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탬- 해산뒤 자스민차님과 함께 산보를 하다 중앙일보 앞을 지날 무렵 자스민차 님께서
"오늘 조선일보,동아일보 앞에서 관련 활동을 하였는데 마침 중앙일보까지 왔으니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우리 둘이서 구호를 외치도록 하자"
는 권유를 하셨고 이에 응해 중앙일보 앞에서
"외국인 범죄실상 보도하라", "중앙일보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제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