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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55강 – 3 – a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五十二
如來出現品 第 三十七之二
三. 普賢菩薩의 說法
8. 如來出現의 轉法輪
(1) 法輪의 體性
(2) 法輪의 相用
(3) 體性과 相用의 譬喩
(4) 如來法輪의 原因
(5) 如來法輪의 重頌
9. 如來出現의 涅槃
(1) 涅槃의 體性
(2) 德用圓滿
(3) 出沒常寂
(4) 如來의 智日
(5) 無生無滅
(6) 緣起緣滅
(7) 有無俱現
(8) 大用無盡
(9) 二邊遠離
(10) 無住
(11) 如來涅槃의 重頌
8. 如來出現의 轉法輪
(1) 法輪의 體性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應云何知如來應正等覺의 轉法輪고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如來가
以心自在力으로 無起無轉하야 而轉法輪이니 知一切法의 恒無起故며
以三種轉으로 斷所應斷하야 而轉法輪이니 知一切法의 離邊見故며
離欲際非際하야 而轉法輪이니 入一切法의 虛空際故며
無有言說하야 而轉法輪이니 知一切法의 不可說故며
究竟寂滅하야 而轉法輪이니 知一切法의 涅槃性故니라
如來出現의 轉法輪(여래출현전법륜)이라.
부처님출현의 전법륜! 소초 재목은, 어른 스님책에는 그렇게 되어있지요?
法輪의 體性(법륜체성)이라.
법륜의 바탕. 본체의 성질이 어떤 것이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應云何知, 마땅히 어떻게 알아야 되느냐?
如來應正等覺의 轉法輪고? 부처님의 법륜 굴리신 것은 어떠냐?
답은 뭡니까? 굴리신 바가 없겠지요. 그렇지요?
당신의 입장에서 굴리신 것이 아니고, 내 주의 주장을 해서,
“내 따라 오라.” 이런 것이 아니고 뭡니까?
그 사람한테 딱 맞는 것을 갖다가 굴려주되 굴린 바가 없고,
‘그 정도 밖에 이해 못하니까 그 정도만 굴려주겠다.’ 이말이지요.
됐습니까? 이렇게 컨닝해놓고 넘어가는 것이 좀 수월합니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은
應如是知如來가. 이렇게 알아야 하나니라. 어떻게요?
以心自在力으로,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자유자재하다.
다른 것이 있어서 존재함이 아니고, 자유자재한 힘으로 완전 법력으로써
無起無轉하야, 일어남도 없고,(무생무멸이다. 그렇지요?)
출발점도 없고 중간에 전개되는 과정도 없다. 무기무전하야,
而轉法輪이라. 굴림도 없이 법륜을 굴리나니,
이럴 때 기분 좋지요. ‘이럴 것이다.’ 해놓고 경전을 딱 읽으면 그 내용이
딱 맞아떨어지면 아주 상괘하지요. 그러면 안 까먹어지지요.
이런 것은 거의 안 까먹어집니다. 가슴에 콱~~ 그냥 문신처럼 새겨집니다.
그 다음 구절은 줄 쭉~~~ 긋겠습니다.
知一切法의 恒無起故니라.
일체법이 항상 일어난 바가 없다. 불생불멸인줄 알아야 된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한 말씀도 설하신 바가 없다고 하셨구나!’
부처님께서 말을 하도 빨리하셔서 빨리어로 기록 됐잖아요.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 “그게 아닌데요.”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한테 또 그랬지요.
“우이독경이라고 압니까?” “모릅니다.” “예~, 압니다.” 이러니까,
“그것은 소 두 마리가 경 읽는 것을 우이독경이라고 한다.” 고...
牛耳讀經(우이독경). 그러니까 저 보고,
‘ 저~ 무식한 강사가 강의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그 뜻을 모르는
사람은 더 무식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날씨가 좀 싸늘하지요? 이 때는 제가 말씀드린 것은 중구난방이다.
“중 아홉명이 모이면 뜨겁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衆口難防(중구난방)이다.”
以三種轉으로, 세 가지 굴림으로써,
斷所應斷하야, 응당히 끊어야 될 바를 끊고,
而轉法輪이니, 법륜을 굴리나니,
知一切法의 離邊見故(이변견고)니라.
일체법의 아주 치우친 소견이 단견이니 상견이니,
진견ㆍ변견ㆍ사견ㆍ견취견ㆍ개금취견 ←이런 것이 있잖아요. 그렇지요?
離邊見을 여읜 연고니라.
그러니까 부처님은 “중도 설법이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중도 설법은 ‘설법한 바가 없다.’ 이런 뜻입니다.
離欲際非際(이욕제비제)면, 欲際 = 욕심의 경계.
시간이나 공간의 경계를 “際”라고 하지요. 나라 사이의 경계를 “국제”
라고 그러지요. 시간을 “시제”라고 그러고요. 과거시제ㆍ현재시제 하듯
이요. 현재ㆍ미래제 하듯이요. 공간도 그렇고요. 차제ㆍ피제 하듯이요.
이쪽ㆍ저쪽요.
욕심의 경계와 경계 아닌 것을, 非際를 여의고서
而轉法輪이라. 법륜을 굴리나니,
入, 증득해서 확실히 깨달아 들어간다. 어떻게요?
一切法의 虛空際故(허공제고)라. 이것 줄 긋겠습니다.
“일체법의 허공제라.” 虛空際가 뭡니까? 과거심 불가득ㆍ현재심 불가득ㆍ
미래심 불가득. 이런 것입니다.
“요달 실 3세 실공적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無有言說하야 而轉法輪이라. 말없이 법륜을 굴리나니,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수미정상게찬 품 승혜보살 장에
“了知一切法 自性無所有(요지일체법자성무소유).” 참고해 보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렇지요? “자성이 없다.” 그리고
야마천궁게찬품에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
그리고 범행품 제일 밑에 “知一切法 卽心自性 成就慧身 不由他悟(지일
체법즉심자성성취혜신불유타오)다.”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남을 인해서 깨닫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마음을 자기가 알아차리는 것이다. 망상이라는 것은 다른 데서
훈습되는 것도 있지만, “분별자심이다.” 이렇게 했지요?
知一切法의 不可說故며,
모든 법이 말할 수 없음을 아는 연고이니라. 불가설고니라.
究竟寂滅하야 而轉法輪이니, 끝까지 적멸하게 법륜을 굴리나니,
知一切法의 涅槃性故니라. 일체법의, 모든 법이 열반의 성품임을 아는
연고이니라.
(2) 法輪의 相用
以一切文字와 一切言語로 而轉法輪이니 如來音聲이 無處不至故며
知聲如響하야 而轉法輪이니 了於諸法眞實性故며
於一音中에 出一切音하야 而轉法輪이니 畢竟無主故며
無遺無盡하야 而轉法輪이니 內外無着故니라
法輪의 相用(법륜의 상용). 법륜의 모양과 작용.
“법륜을 생멸로 따져보자. 어떻게 하느냐?”
以一切文字와 一切言語로 而轉法輪이니,
일체 문자와 언어로 법륜을 굴리기는 한다만, 그러나
如來의 音聲이 無處不至故며,
여래의 음성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는 연고다. 생멸로 따졌을 때...
知聲如響(지성여향)이라. 소리가 메아리인줄 알고
而轉法輪이니, 법륜을 굴려야 된다.
了於諸法의 眞實性故며, 모든 법의 진실한 성품을 아는 까닭이며,
모든 법의 진실한 성품은 뭡니까?
了知一切法 진실한 성품은 “自性이 無所有라.”
於一音中에, 한 음성에서
出一切音하야, 일체음성을 내어서
而轉法輪하니, 법륜을 굴리나니,
畢竟에 無主故(필경무주고)라. 구경에 주재가 없는 연고이니라.
계곡에서 “아~~” ←이러면 “아~~” 대답한다고 누가 있는가 하면,
계곡에는 아무도 없지요. 금강경에 그 구절이 나오지요?
無遺無盡하야, 남김도 없고 다함도 없고,
이것은 원효스님 기신론 서문을 보면 “무유무진”이라고 본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오지요.
而轉法輪이니, 법륜을 굴리나니,
內外無着故니라. 안도 밖도 집착이 없는 연고이니라.
(3) 體性과 相用의 譬喩
佛子야 譬如一切文字語言이 盡未來劫토록 說不可盡인달하야
佛轉法輪도 亦復如是하야 一切文字로 安立顯示가 無有休息하며
無有窮盡이니라
佛子야 如來法輪이 悉入一切語言文字호대 而無所住니 譬如書字가
普入一切事와 一切語와 一切算數와 一切世間出世間處호대
而無所住ㄴ달하야 如來音聲도 亦復如是하야 普入一切處와 一切衆生과
一切法과 一切業과 一切報中호대 而無所住하야 一切衆生의 種種語言이
皆悉不離如來法輪이니 何以故오 言音實相이 卽法輪故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於如來轉法輪에 應如是知니라
體性과 相用의 譬喩(체성상용비유)라.
佛子야
譬如一切文字語言이 盡未來劫토록 說不可盡인달하야,
비유컨대 모든 글자와 말을 오는 겁이 다도록 말하여도 말할 수 없는 것
처럼,
佛轉法輪도,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심도,
亦復如是하야, 이와 같아서 一切文字로
安立顯示가, 잘 정돈하여 안립해서, 잘 세워서 나타내는 것이,
無有休息하며, 끝없이 나타내더라도
無有窮盡이니라. 다할 수 없느니라.
허공을 지울 수 없는 하고 똑같지요.
차라니 저 쏟아지는 빗줄기는 헤아릴 수가 있지만, 허공의 넓이는 헤아릴
수가 없잖아요
佛子야 如來의 法輪이
悉入一切語言文字로대, 모든 말과 글자에 다 들어갔지만,
而無所住라. 머무는 데가 없다. 이무소주니,
譬如書字가, 비유하건대 서자가, 글자가
普入一切事와 一切語와 一切算數(일체산수)와,
모든 일과, 모든 말과, 모든 산수와
一切世間出世間處호대, 세간과 출세간으로 들어가지만,
보입하지만, 널리 들어가지만,
글자가 모든 일과ㆍ모든 말과ㆍ모든 계산ㆍ모든 세간ㆍ잘 난곳ㆍ못 난
곳에 다 들어가지만, 그러나 그 어디에도
而無所住라. 글자에는 뜻이 있지만, 글자는 뜻이 아닙니다.
如來의 音聲도 亦復如是하야, 여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普入一切處와 一切衆生과 一切法과 一切業과
一切報中에, 일체 과보 가운데에
而無所住하야, 두루 들어가지만 그 어디에도 머무는 데가 없다.
↑이런 줄 알고, “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
一切衆生의 種種語言이,
일체중생의 가지가지, 일본말ㆍ한국말ㆍ어릴 때 쓰는 말ㆍ사투리ㆍ
서울 말 다 있지만,
皆悉不離如來法輪이라. 다 여래의 법륜을 떠나지 않았으니,
何以故오? 왜냐하면
言音實相이 卽法輪故니라. 언음실상이 즉법륜인 까닭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於如來轉法輪에 應如是知니라
보살마하살이 법륜을 굴리는 것을 응당히 이와 같이 알아야 된다.
(4) 如來法輪의 原因
復次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欲知如來所轉法輪인댄
應知如來法輪의 所出生處니 何等이 爲如來法輪所出生處오
佛子야 如來가 隨一切衆生의 心行欲樂이
無量差別하사 出若干音聲하야 而轉法輪이니라
佛子야 如來應正等覺이 有三昧하니 名究竟無碍無畏라
入此三昧已하야는 於成正覺한 一一身과 一一口에
各出一切衆生數等言音이어든
一一音中에 衆音具足하사 各各差別하야 而轉法輪하야 令一切衆生으로
皆生歡喜하나니 能如是知轉法輪者는 當知此人이 則爲隨順一切佛法이요
不如是知면 則非隨順이니
佛子야 諸菩薩摩訶薩이 應如是知佛轉法輪하야 普入無量衆生界故니라
如來法輪의 原因(여래법륜원인)
復次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또 불자야, 보살마하살이
欲知如來所轉法輪인댄, 여래가 굴리는 법륜을 欲知, 알고자 하거든,
欲자는 본 동사를 받혀주는 조동사지요.
여래의 굴리는 바 법륜을 알고 싶을진대는
應知如來法輪의, 마땅히 알아야 한다. 여래의 법륜의
所出生處. 부처님의 법륜이 생긴 곳을 알아야 하나니,
“어디서 부처님의 법륜이 나옵니까?”
나오기는 뭘 나와요? 何等이
爲如來法輪所出生處닛꼬? 여래법륜이 생긴 곳인가?
중생이 있으면 당연히 중생따라 설하겠지요. 그렇지요?
이제 감이 살살 잡히지요? 잡혀요. 제가 강의하기는 뭘해요?
사람이 있으니까 강의해야지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佛子야
如來는 隨一切衆生의, 모든 중생의 뭘 따라서요?
心行의 欲樂이 無量差別이라.
독한 사람도 있고, 선한 사람도 있고, 아주 지저분한 사람도 있고,
깨끗한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지요? 거기에 형편에 맞춰서...
“眞性甚深極微妙(진성심심극미묘)나
不守自性隨緣成(불수자성수연성)이로다. 그래서
一中一切多中一(1중1체다1중)이로다.”
마음과 행과 욕망이 한량없이 차별함을 따라서
出若干音聲(출약간음성)이라.
금강경에 “가지가지 약간종종심” 이라고 나오지요?
여러 가지 음성을 내어서, 而轉法輪이니라.
여러 가지 음성을 내는 것은 중생 눈높이에 맞춰서 낼 뿐이지,
부처님이 내는 것은 하나도... 저는 이렇게 합니다.
“스님, 49재 한번만, 막재만 지내면 안 될까요?”
“아이고 바쁜데 막재만 지내세요.”
“스님, 49재 일곱 번 다 지내야 되지요?”
“그럼요. 원칙대로 해야지요.”
“스님, 초재ㆍ3재ㆍ5재ㆍ7재 네 번 만 지내도...”
“아이고 그래요. 잘 생각했습니다.”
“스님, 잿날이 다른 일하고 겹쳤는데 일요일날 하면 안 될까요?”
“그것 다 그렇게 하면 됩니다.”
제가 대답하는 것은 아니고 저는,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 예, 그렇게 하면 됩
니다.”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가 저의 대답입니다.
부처님 법문도,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만... 중생이 원하는 대로,
“초재만 지내면 되지요?”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
“막재만 지낼까요?” “예,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스님이 한번 지내도 된다 했다. 세 번 지내라 했다.”
자기들끼리 옥신각신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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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소 두 마리가 경 읽는 것을 우이독경이라고 한다.”
“중 아홉 명이 모이면 뜨겁다고 중구난방이다.”
녹취하는 걸 유심히 보던 중1의 장난끼 많은 저의 손자.
“고모 할머니, 학교에선 저렇게 안 배웠는데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학교에선 바르게 잘 배웠겠구나! 여기서의 스님 말씀은 웃자고, 농담으로 일부러 저러시는 거야.”
“코메디언이셨나요? 써먹어야지...”
낮 말은 뭐가 듣고, 밤 말은 뭐가 듣는다지요?
발 없는 말 1000리 간다지요? 애들 앞에선 냉수도 함부로 마시지 말라지요?
감사합니다^^ 대방광불화엄경 _()()()_
고맙습니다 .
나무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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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由他悟...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知一切法의 恒無起故니라. ‘그래서 부처님께서 한 말씀도 설하신 바가 없다고 하셨구나!’ <不生不滅>
깨달음은 남으로 인해서 깨닫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마음을 자기가 알아차리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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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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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눈높이에 맞춰서 낼 뿐이지...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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