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전에 꾼 꿈인데 어디에 물어볼 곳이 없어 답답해하던 차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꿈속에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일반적인 관이 아닌, 꼭 탁자 같이 다리가 있고 높이 솟아있는 널다란 판지 위에 할머니가 누워계셨구요, 양 옆은 천막같은것이 드리워져 있는데 앞 뒤는 아무것도 걸쳐져 있지 않아 제가 그 앞 부분에서 할머니를 보고있었어요. 시신이였는데 검은색 베로 된 수의를 입고 계셨고요 (상반신, 하반신이 나뉘어진, 상반신은 개량한복같은 것이었고, 하반신은 칠보같은 바지 였어요). 그런데 머리도 검은색이시고, 너무 정정해보이셔서 돌아가신 분처럼은 보이지 않더군요. 꼭 살아계신것 같아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귓가에 돌아가셨다는 말들이 웅성웅성 들려왔습니다.
꿈은 완전 컬러 꿈이였구요.. 현재 할머니는 살아계십니다, 아주 건강하시고요..
워낙 아들을 좋아하셔서 딸 밖에 없는 저희와는 예전부터 왕래가 없었어요. 둘째 아버지 댁에 아들이 있어서 그쪽과만 잘 지내시거든요.. 할머니 뵌 것도 몇 십년 전의 일이고, 평소에 딱히 할머니 생각을 하지도 않는데 갑자기 이런 꿈을 꾸어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어떤 일을 암시하는건지,, 시간이 지나도 생생해서 궁금해서 문의드려요..
그럼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