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일기2025.3월첫주 <하얀 봄>등
25.3.3.월 <하얀 봄> 봄날이 겨울에 숨었다 살몃이 고개 내밀자 찬바람 얼음주먹으로 머리통 알밤 멕여도 봄바람 꽃마중하러 꽃길따라 문을 나서네
새벽녘 까지 내리는 눈이 하얀 봄길 일세 눈쓸다 미끄러져 엉덩방아 찧었다는 뉴스 봄비로 바뀐 날씨에 눈 녹거들랑 나가지. 뭐
25.3.4.화 <신선하게> 똑같은 밥 먹는데 매끼니 따끈한 밥을 늘같은 일인데 매일 신나게 하는 일을 매일의 만남인데 때마다 신선한 만남을
25.3.5.수 <복된 죽음> 자다가 숨이 멈추면 복되게 세상 떠나셨다고 그것이 내일일지 모래일지 지금 곧바로 일지 주변에 신세 안지는 죽음이 복이라. 하는소리
25.3.6.목 <화창한 날씨> 온다온다 하던 봄이 이 아침 정말로 왔다 찬란한 화창한 햇살에 온몸이 살판 났네 겨울은 멀리멀리 떠나고 진짜 봄이 왔네
25.3.7.금 <오늘이 보물> 지옥이 만원이란다. 천국도 만원이란다 그냥 살아가는 여기 이땅이 곧 천국인걸 서둘지 않고 살피니 오늘하루가 보물인걸
25.3.8.토 <저놈이 뉘지?> 화장실 거울속 저놈이 도대체 누구지? 우리집 화장실이 분명 맞는데 왜 낯설지 식구도 낯설으니 내가 허깨비에 홀렸나
25.3.9.일 <술 한잔 자시고> 아빠의 일상이 변함없는 지루한 모습에 가끔은 허튼 모습이 보고프다는 아이들 술 한잔 자시고 해롱해롱하는 아버지를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품일기2025.3월첫주 <하얀 봄>등 - Daum 카페 |
첫댓글 동장님 이번주 글 은 유난히 마음에 와 닿네요 .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건강하세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