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고전적인 마이너의 곡이지만 곳곳에 도리안 선법을 사용하여 이국적인 색채를 가미한 4분의 3박자인 왈츠곡. 서정적인 템포로 전개 되지만, 후반부에는 활기가 느껴지며 특이한 점은 왈츠 특유의 발랄한 악상은 살려가되 마이너 스케일의 화성전개를 통해 모티브에 대한 애틋함과 치열함을 고스란히 유지해 놓은 것이다. 시간은 흘러가지만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기억이다. 기억은 마음 한 켠, 늘 같은 곳에서 우리의 친근한 벗이 되어준다. 무수한 기억들이 우리에게 특별한 감정의 잣대를 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을 생각함에 있어 더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
기억들아 행복의 춤을 추어라! 박은주 2집 「Capriccioso (카프리치오소) 중 7번 Waltz For Reminiscence (기억의왈츠)
첫댓글 수고 많으셨어요 ~~
ㅠㅠㅠ
은주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시는 좋은 무대가 되셨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주셨을 은주님께 찬사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