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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갈로를 예약하여 캠핑을 못해 본 초보 한팀과 함께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벽계야영장을 찾았습니다. 벽계의 가을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것 같습니다. 타프나 텐트위에 낙엽도 제법 떨어지고, 밤기온도 지난 주보다 서늘해 진 것 같고...
타프 너머로 보이는 나뭇잎들이 제법 가을티를 내는 것 같네요.
여치는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합니다.
저녁엔 샤슬릭과 조개구이를 안주삼아 녹차를 한잔 해 봅니다.
가리비도 굽고 키조개도 굽고 파인애플도 굽고...
부부간의 사랑도 한순간 확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숯불처럼 은은하지만 그 속은 뜨거운 열정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해먹놀이에 신났고...
잠이 덜 깬걸 알았는지 여치가 제게 해드락을 시도 중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빌려온 자연을 고이고이 돌려주어야 할텐데...
일요일 점심은 크림스파게티로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역시 1박2일은 너무 짧아요. 그러다보니 사진도 많이 찍지 못하고... 이번 달은 아쉽지만 이번 캠핑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10월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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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빅스타의 도시탈출 원문보기 글쓴이: 빅스타
첫댓글 음식 하나하나가 레스토랑에 온것 같네요,,,너무 부럽습니다.
도전해보세요. 어려울것 없습니다.
해드락~~~~~~ㅋㅋ
꾸쿠리님
캠핑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