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교류를 위해 충남 괴산에 갔습니다. 오늘은 함께 트래킹과 계곡 물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말아톤주간이용센터, 하사랑주간이용센터, 더숨99지원센터, 군산장애인통합돌봄지원센터, 다온빌 총 다섯 기관의 학생들과 실무자가 함께했습니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 앞에서 만났습니다. 다온빌 실무자 선생님들과 실습생분들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이 주만에 본 터라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출발 전엔 남성우 실습생분께서 군대 조교 출신으로 준비 운동을 주도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트래킹 전 안전하게 몸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주신 주먹밥, 물, 음료수와 쿨링패치를 나눠 주셨습니다.
새벽부터 주먹밥 직접 만들며 준비해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하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함께 걸었습니다. 오늘은 약 10.8키로를 걷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말아톤주간이용센터 김진수 팀장님께서 아이스크림 사 주셨습니다. 땡볕 아래 함께 걷다가 먹는 아이스크림이 참 답니다.
걸으면서 그리고 중간 쉬면서 주먹밥 먹고, 물과 음료수 마셨습니다. 참 꿀맛이었습니다.
조금 남은 물도 동료들과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함께 동거동락한 동료들과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실무자 선생님들과는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조언 들었습니다.
멀리서 응원하던 타 기관의 동료들과는 지난 이야기와 앞으로 있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 이건 잘 실천했다! 자랑도 하고, 성찰도 했습니다. 바쁜 와중에 틈틈히 일지도 봐 주셨다고 합니다. 제 일지 쓰느라 바쁘던 지난 날을 반성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특히, 다온빌의 강석범 실습생분과 오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궁리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니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이 궁금했고, 기대됐고 응원했습니다.
남성우 실습생분과도 같은 시기에, 같은 곳으로 가는 부산 여행 계획도 나눴습니다. 그렇게 또 부산에서 보면 모른 척 인사하자며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단기사회사업, 동행하고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거리로는 긴 거리였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전 주 주말에 은파호수공원에서 걷기 연습을 했던 덕이었을까요? 동료들과 함께 에너지 나눴던 덕이었을까요?
충전된 에너지로 더 걸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계곡 물놀이에 그 에너지 다 쓰기로 했습니다.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소지현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임영아 선생님께선 미리 계곡에 가셔서 저희를 위해 쉴 자리와 식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쨍쨍한 햇빛 아래 메말랐던 목을 준비해 주신 시원한 물로 적셨습니다.
허기진 배를 김밥과 컵라면으로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움직일 힘도 다시 생기니, 계곡에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시원한 계곡 안으로 곧장 들어갔습니다.
기관 선생님들과 동료끼리 신나는 물놀이 했습니다.
기관별로 간단한 팀 게임도 했습니다.
최진수 선생님과 물고기도 잡았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어느샌가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물에서 나오니 말아톤주간이용센터에서 준비해 주신 수박과 방울토마토,
임영아 선생님께서 사다 주신 옥수수를 먹었습니다.
또 최진수 선생님께서 준비해 주신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덕분에 물놀이로 허기졌던 배를 다시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뒷정리하고 기간끼리 서로 마무리 인사드렸습니다.
다음 기관교류 때, 동료끼리 더 많은 이야기 들려줄 것을 약속하며 돌아갔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
차 안에서 소지현 선생님께서 제안해 주신 ‘바다거북수프’게임을 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 게임을 마칠 때마다, 시간이 40분씩 지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게임 할 때, 기관에 얼른 도착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기관에 도착 후, 짐을 풀고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저녁은 전유나 선생님께서 사주신 얼큰한 짬뽕과 푸짐한 탕수육 먹고 기관교류를 마쳤습니다.
합동 연수 때 이후 두 번째 만났습니다.
구슬땀 흘리며 걷는 동안 동료들 그리고 실무자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몸도 적셨습니다.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기관별 실무자 선생님들 그리고
동료들이 함께 있으니 다음 기관 교류가 기대되었습니다.
기관 교류 통해 응원과지지 받으니,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
가는 길, 오는 길 운전해 주신 오광환 선생님, 전유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밥 준비해 주신 다온빌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중간 만남의 광장에서 아이스크림 사주신 최진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미리 점심이랑 쉴 곳 준비해 주시고 옥수수 사다 주신 임영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수박과 방울토마토 준비해 주신 말아톤 주간이용센터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 준비해 주신 최진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녁 대접해 주신 전유나 선생님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한동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