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16일)
<디모데전서 6장> “변질된 사역자들과 지족하는 마음”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6:3-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19-2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3:5)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73:28)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4:7,8)
『디모데전서 6장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 교사들을 분별하여 멀리 할 것과 특별히 참된 경건을 추구하는 사역자는 자족할 줄 아는 물질관을 가져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아직 교회들의 조직과 교역자 제도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말씀을 전하는 순회 전도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에는 다른 교훈, 즉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에 근거한 기독교의 진리에서 벗어난 주장들을 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비성경적인 논리와 주장들을 가지고 변론과 언쟁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이들로 인해 교회 안에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과 마음의 부패가 생겨나게 되므로 교회를 신앙적으로 인도해야 하는 사역자들에게는 이런 거짓 교사들을 분별하고 물리치는 것이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런 거짓 교사들 중에는 주된 관심사가 사역을 통해 얻는 물질적 이득인 자들이 있었는데, 바울은 이런 자들을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여기는 자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거짓 교사들도 한때는 진리를 소유한 경험이 있었으나 물질에 대한 탐욕 때문에 진리를 잃어버리고 부패함으로써 변질되었음을 주지시킵니다(5절). 그러면서 바울은 이런 변질된 거짓 교사들과 달리 참된 경건에 이르려면 물질을 대하는 태도에서 ‘지족’의 마음이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지족이란 참된 복은 물질의 많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 있음을 아는 마음으로서(시73:28), 이런 지족의 마음을 갖게 될 때에는 일용할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으며, 그런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내면의 평안과 가쁨으로서 그것은 물질적 부유와는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복인 것입니다(시4:7,8).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하는데(10절), 이것은 금욕주의자들처럼 재물이나 돈 자체를 악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재물 자체는 악하지 않지만 잘못 사용되거나 특별히 그 물질이 우상처럼 될 때 그처럼 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온갖 부패와 죄악이 흘러나오게 됨을 뜻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내의 부자들에게 자신들이 소유한 물질로 인해 교만하지 않도록 경계하며, 참된 부요함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둘 것, 그리고 가진 바 재물로 선한 일을 행하며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며 동정하는 도구로 사용할 때는 오히려 영원한 미래를 위한 지혜로운 투자임을 가르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눅16:9).
이런 성경적 가르침과 달리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거나 의지하며 재물이 행복을 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결국 우상숭배자로서(골3:5) 거짓 교사들처럼 신앙적으로 변질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가난할 때에는 순수한 것 같았으나 교회가 성장하고 부유해지면서 변질이 되고 타락하는 사역자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올바른 물질관을 갖고 지족할 줄 알 때 참된 경건에 이르며 진정한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참된 복임을 알게 하시고 늘 자족하며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44
첫댓글 아멘
자족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