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세시 경에 삼성산 석수능선으로 오르는 산행을 시작한다. 석수능선은 지남 봄에 하산길로 한번 내려온 적이 있었다. 오늘 석수능선으로 오른 이유는 두가지 목적이 있기 때문인데..
첫번 째. 불영암을 들르기 위함이고ㅡ지난 봄 하산 당시는 초행길이라서 불영암을 들르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 내려 왔었다. 나머지 하나는 석수능선 "칼바위"이를 보기 위함이다. 이번에는 불영암을 잘 찾아서 불영암을 들를 수 있었는데 그러나 아쉽게도 칼바위는 만나지 못했다. 어디에 숨어 있을까나.. 요 숨바꼭질 대마왕 석수능선 칼바위는..ㅋㅋ
어쨌든 차차 만나보면 되는 것이고(Q &A에 석수능선 칼바위 위치를 물어봐야겠군, 그래..^^) 하산길은 오늘 처음 가보는 길인 연꽃바위능선..그길로 내려갈 계획이다.
연꽃바위는 봉우리 자체가 연꽃 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특히 꼭대기에 "알을 품고 있는 어미새"가 있기에 그 모습을 꼭 사진에 담으려고 한다. (관악산 박사님이신 짱가님 블로그에서 봤거든요^^)
결과적으로 연꽃바위능선으로 내려 오면서 "연꽃"도, 또한 "알을 품고 있는 어미새"도 모두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신나라~ ㅋㅋ 그리고 초행길인 연꽃바위능선을 조심조심 내려와서 삼거리약수터로 합류했다.
이로써 삼성산 등로를 하나 더 알게 된 즐거운 산행을 마감한다....는 아니고..^^ 오후 세시에 늦게 산행을 시작한 만큼 지금 시각은 저녁 여섯 시를 향해가고 있다.(17:53)
제4야영장을 지나서 도림천계곡의 어린 시절 물놀이 장소였던 "해골바위"와 이름은 없는 바위지만 주로 놀던 바위를 삼십년만에 찾을 수 있었고..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호수공원을 지나서 시계탑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날이 저물어서 어둑어둑해 지고 있었다. 현재시각 6시 43분이네요.
서울대 정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타고가야 할 버스인 6511번 버스를 검색해 보니 10분 후에야 도착한단다.
나랑 상관없는 버스는 연신 도착해서 공부 잘 할것 같은 서울대 학생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가만있어 봐~!!! 10분 후면 나도 사라질거야.ㅎㅎ
ps. 역시 스마트폰 산행기입니다. 보시기 불편하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항산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우아... 스마트폰으로 이 긴 산행기를 쓰시다니!!! 석수능선과 연꽃바위능선은 둘 다 아직 제가 못가본 능선입니다. 잘 봤습니다~~!!!
석수능선은 부담없는 등로였고 연꽃바위능선은 초행길이라 긴장해서인지 조금 조심해야 할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레브님.
가을에도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블루버드님.
불영암과 연꽃바위 즐감하고 갑니다. 불영암은 작년에 가 봤는데 감회가 새롭군요.
늘 즐산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무주상님께서도 항상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하세요~
수영장능선에 있는 연꽃바위보다 더 크고 하나의 봉우리를 이루네요.
근데 왜 전라도산행기에 있죠.
하여튼 구경 잘 했습니다.
ㅎㅎ 제가 실수로 전라남,북도 산행기란에 올렸는데 우락산님께서 제자리로 옮겨주셨네요.
sami님. 항상 즐거운 산행, 안전한 산행하세요~
잘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글은 [관악산.삼성산 산행기]로 옮기셔야할 것 같네요. ㅎ
우락산님께서 옮겨주셨습니다.^^
무념님. 즐거운 산행하시며 가을을 흠뻑 느끼시길 바랍니다.
삼성산 산행기를 관악산.삼성산 산행기로 옮겨놓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락산님. 감사합니다.
우락산님께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아직 못 접해본 장면들이 많아 감사히 보구 갑니다
장대비님. 고맙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하시고 귀여운 똘비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똘비~ 파이팅~^^
기암괴석...가을냄새 물씬나는 산천의 아름다움, 즐감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황금성님.
즐거운 가을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황금성님의 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자세한 설명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날자꾸나님.
행운 가득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석수능선에 연꽃바위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정성스런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
연꽃바위는 "연꽃바위능선"에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강바람님의 가을 관악산 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산 하시길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바운다리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즐감하고 갑니다.
강아지 모습의 바위사진 ...대박입니다. ^^
고맙습니다.
황금성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즐거운 산행하세요.
삼섬상 갔다오신분들은 뱅기사진 한장씩은 찍어오네요^^ㅎㅎㅎ
그러게요.^^
비행기가 자주 날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사진을 찍는 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