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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 작품전시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 캘리그라피(Calligraphy) 캘리그라피 작가 100명이 전하는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과 ‘흔들리며 피는 꽃'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333 대백프라자 12층)가 “유명 시인의 아름다운 시 구절을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 “시인 도종환편” 작품전(展)을 개최한다.
시인을 직접 초청해 '시인과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는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전시는 2024년 갑진년 (甲辰年)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끝자락에 개최되는 전시여서 더 관심이 가는 전시다.
네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 “시인 도종환편”전시는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12F)에서 12월 24일(화)부터 12월 29일(일)까지 열린다.
사진: 강선숙_흔들리며피는꽃, 화선지에 먹, 90x30cm
●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 캘리그라피(Calligraphy)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연말을 맞아 문학과 예술의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학을 담은 글씨전’을 마련한다.
도종환 시인의 시집 '접시꽃 당신'
2021년 창립 이후 네 번째로 마련하는 이번 작품전은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서 음유시인으로 돌아온 도종환의 아름다운 시 구절을 담은 캘리그라피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1986년 출판된 <접시꽃 당신>으로 스타 시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도충환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담긴 다양한 캘리그라피는 진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12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마련되는"네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 시인 도종환 편"을 통해 시의 아름다움을 문자예술로 녹여낸 캘리그라피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박찬현_한송이꽃, 화선지에 먹, 70x40cm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예술분야이다. 그리고 아름다운글씨는 아름다운 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문학을 담은 글씨 회원들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함께 공부하고 이를 다시 아름다운 글씨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작품을 지속해 오고 있다.
올해 마련하는 전시는 시인 도종환과 함께 콜라보로 진행하는 작품전이다. 시인과 캘리그레퍼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글귀들을 하얀 종이위에 그림을 그리듯 표현한 글귀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픔답게 펼쳐진다.
사진: 신영우_산맥과파도, 화선지에 먹, 90x30cm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뜻이나, 조형적으로는 의미전달의 수단이라는 문자의 본뜻을 떠나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 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한다.
서예(書藝)가 영어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라 번역되기도 하는데, 원래 ‘Calligraphy’는 아름다운 서체란 뜻을 지닌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을 뜻한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의 Calli는 미(美)를 뜻하며, Graphy는 화풍·서풍·서법·기록법의 의미를 갖고 있다. 즉,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자체를 가리킨다. 아름다운 글씨는 아름다운 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많은 문학가들의 좋은 글귀와 시구로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탄생한다.
사진: 전경애_희망의바깥은없다, 화선지에 먹, 90x30cm
● 캘리그라피 작가 100명이 전하는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과 ‘흔들리며 피는 꽃'
2021년 12월, 국내 문학가와 함께하는 ‘문학을 담은 글씨전’은 첫 번째 안도현 시인, 두 번째 정호승 시인, 세 번째 나태주 시인을 이어 네 번째 도종환 시인을 모시고 전시를 마련한다. 도종환 시인의 시집은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지금 비록 너의 곁을 떠나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흔들리며 피는 꽃’,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사월 바다’,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등이 있다.
사진: 정정미_나리소, 화선지에 먹, 90x30cm
신동엽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공초문학상, 신석정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도종환의 시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게 한다. ‘접시꽃 당신’을 읽고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던 사춘기 소녀가 어느덧 원숙함을 지닌 중년의 여인이 되었다. ‘흔들리며 피는 꽃’을 통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다.
사진: 채은영, 가을밤, 화선지에 먹, 60x50cm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문학 작품이 있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다. 도종환 시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캘리그라피 작가 100명이 시인의 대표 시 100편을 선정하여 캘리그라피라는 새로운 옷으로 입혀져 아름답고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 전시 이력>
①2021년 첫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 - 안도현 시인편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②2022년 두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 - 정호승 시인편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③2023년 세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 - 나태주 시인편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④2024년 네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 - 도종환 시인편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
사진: 최명숙_세월, 화선지에 먹, 90x30cm
●네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 “시인 도종환편” 전시안내
전시명: 문학을 담은 글씨전(展): “시인 도종환편”
전시기간: 2024년 12월 24일(화)부터 12월 29일(일)까지
참여작가: 캘리그라피 작가 100명
작품전시: 도종환 시인의 대표시 100편
기획: 최우석
전시장소: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12F)
전시문의: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김태곤, 유애리(053, 420-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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