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상황입니다. 갈색 OPM이 Semien입니다.
유일한 유대교 국가입니다. 유대교 성능은 꽤 좋은편에 들어가기는 하는데 평판 -1이 좀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M&T에서 왠만한 종교에 다 있는 선교사파워 보너스가 없죠. 유대교가 포교하는 종교는 아니니 당연하지만 EU4 시스템에서는 좀 심각한 문제입니다.
주변국가는 전부 오리엔탈 정교회입니다. 유대교 플레이가 좀 까다로운게 왕실결혼이 아예 안된다는거죠. 일단 디시전이 있어서 이교간 결혼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만 실제로 해보면 좀 걸리적거립니다. 주변국이랑 동맹 맺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마이너 OPM이지만 고유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사기 +10%나 군사전통 +0.25&규율 +5%, 관계개선 +20%처럼 쓸만한것도 있고 스파이공격 +20%처럼 잉여로운것도 있네요.
솔로몬 왕조(자칭). 사실 옆동네도 죄다 솔로몬조입니다.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다행히도 옆동네 알와와 마쿠리가 수단테크고 이쪽은 무슬림테크라 그쪽은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 기술차가 3이나 나는건 꽤 크죠. 그래서 어찌어찌 100년 플레이해봤습니다.
역시 OPM은 확장이 쉽지 않습니다. 땅은 넓긴한데 프로빈스가 그리 많은 건 아니라 허당. 맘루크를 패서 에티오피아 코어를 되찾아야하는데 힘이 딸려서 싸움을 못걸고 있는 상황.
유대교는 순조롭게 전파...되는건 아니고 좀 무리를 해서 이정도까지 퍼트렸습니다. 경건도를 높여서 진행하고 있고 종교 아이디어도 찍어줬지만 한지역 개종하는데 10년이상 걸리는게 보통이라... 마침 정통성 약한 왕이 즉위한 걸 이용해서 convert or die 디시전을 써서 광역 개종을 시켜줬습니다. 물론 반란 진압하느라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는 장사.
외교 맵. 기본적으로 속국이외의 외교관계는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안그래도 종교그룹이 같은 나라가 없는데 강제개종 디시전까지 써서 무슬림들과의 관계는 영 좋지가 못하네요.
에티오피아는 일단 코어를 회복한 다음 합병할 예정이지만 맘루크가 무서워서 원...맘루크가 먼저 병종전환을 해버려서 당분간은 공격할 수가 없습니다.
면적은 넓지만 수입은 순위권에도 못들어간다는게 문제. 이럴거면 탐험을 빨리 찍는게 나았을 거 같군요. 어차피 아프리카 개척은 늦어지는게 보통이라 미뤘는데 지금 생각하니 일단 나라 덩치부터 키우는게 중요했던 듯.
그나마 왕들 능력치는 잘 나와주고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특히 2대째 654왕이 50년 넘게 재위해준 덕분에 포인트는 제법 많이 쌓을 수 있었죠.
진출방향이 좀 애매해진 상황이라 어느쪽으로 진출할지 좀 고민되네요. 일단은 잔지발을 무역분쟁으로 치는게 나을 거 같긴 합니다만...
첫댓글 저도 메죽 에티오피아로 아프리카 통일 도전 하다가 너무 지겨워서 포기했는데 대단하시네요
오, 렉과 력설신을 감수하면서 메죽을 하고 있었는데 유일한 유대교가 이녀석들이었군요!
오오 654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