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연탐구원(분원장 고광진)은 24일 담양동초등학교와 함께 ‘야생화 꽃길 걷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녹차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담양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 44명은 올해 에코 스쿨(Eco school) 친환경생태학교로 선정돼 전남자연탐구원의 자연탐구교실 프로그램인 ‘야생화 꽃길 걷자’를 함께 운영했다. 이날은 16번에 걸친 야생화 키우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활동으로 ‘녹차 나무 화분 만들기’를 했다.
전남자연탐구원은 담양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탐구원 내 야생화 75종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담양동초등학교 내 야생화 동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특히, 탐구원의 야생화 전문가인 김정엽 강사는 학생들이 우리나라 들꽃을 관찰하는 방법과 들꽃에 담긴 전설 등 야생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야생화 키우기 프로젝트’의 만족도를 높였다.
담양동초등학교 6학년 박동녘 교사는 “친환경생태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야생화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남자연탐구원의 지원으로 학교 내에 야생화 동산을 만들게 돼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