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새벽반 언니들! 😊
다시 돌아왔어!
언니들이 발암 터지는 얘기가 더 재밋다구 하길래
이번에는 발암(x100000) 인 출연자를 들고와찌
(전편 못본언니들은 보고 오는게 이해가 쉬울수 있어용)
그럼 즐감해줘!!ㅎㅅㅎ
오늘은 페니의 이야기 입니다.
짜잔 주인공 페니에요!
제일 처음에 소개했던 제임스처럼 페니도 침대밖으로 나올 수 없는 초고도비만 환자야..
그래서 대소변처리를 할때도...남편이 도와야만 하지
물론 식사도 남편이 대령해야하구요..
이 아이가 페니가 살을 빼는 원동력이 되는
천사같은 아들 리암이야 (애기 존귀임 진짜)
페니가 왜 살이 쪘는지 설명해주는 페니의 동생.
페니는 동생이 2명 있는데, 동생들은 둘다 정상 체중이야
어렸을때부터 항상 통통했었다는 페니...
눈빛이 총명해보영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살이 팍팍 찌기 시작했는데,
동생 생각에는 술만먹으면 폭력배가 되는 아버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살 찐것 같다구 해.
어린 두 동생보다도 받는 부담이 컸을꺼라고...맴찢
하지만 에드거(남편) 을 만나 4달만에 급속 결혼을 하면서 행복해졌다는 페니..
는 그러나 하루종일 하는일이라곤 컴퓨터하기, 먼가 주워먹기 밖에 없습니다..
남편은 페니를 돌보느라 직장도 그만두고 24시 페니의 돌보미가 되었어.. 게다가 어린 아들 리암까지 챙기느라 죽어나는 남편 ㅠㅠㅠ
남편은 실제로 이 에피소드 내내+후속 에피소드에서도 단 한번도 웃지 않아... 진짜로 많이 지쳐보이는 사람 ㅠㅠㅠㅠㅠㅠ
페니가 적어준 장바구니 목록을 들고 장을 보는 남편... 뭘 사는지는 대충 예상이 되지? 온통 살찌는 음식들 천지^^..
여기까지가 페니네의 일상이야!
프로그램의 목적대로 위 절제 수술을 받기위해 차로 이송되는 페니!
...몇 미터 안가서 배고프다고 찡찡대는 페니를 위해 패스트푸드를 주문하는 남편...
그렇게 페니는 가는내내 먹고..
또 먹고 (다른 페스트푸드음식임...)
드디어!! 닥터 나우를 만납니다!
자기좀 살려달라며 간절하게 울먹이는 페니찡..
페니의 현 무게는???? 530파운드!!(240키로)
bmi가 40 이상이면 초고도 비만이라는데,
페니는 85.7이라고 걱정스러워하는 나우 선생님.
페니는 수술받기전 한달을 병원에서 지내며 식단 조절을 하기로 합니다..
하루 1300쯤을 웃도는 다이어트식을 힘겹게 먹는 페니..
결과는!!오!! 40파운드나 감량을 했어요!(18키로)
결국 페니는 그렇게 수술에 들어갑니다..
수술후 힘겨워하는 페니...페니는 수술후에도 안정을 되찾기 위해+식단조절을 위해 병원에 한달 더 머물게 됩니다.
엄마가 패스트푸드를 끊었으면 좋겠다는 귀요미아들..
아들과 남편은 병원 근처에 아파트를 얻었어요!
-한달이 지난 후-
절망에 빠져있는 남편 에드거...이유는??
수술후 한달동안 병원에 있었던 페니가
살이 전.혀. 빠지지 않았기 때문^^
누군가가 음식을 갖다주는게 분명하다는 닥터 나우.
(누구긴 누구야 남편 에드거임-페니는 조종적인 성향이 강함. 남편이 거의 조종당하고 있다고 보면 됨)
선생님한테 그럴리가없다며 나 살 겁나빠졌어요!!!
뱃살도 많이 빠졌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겁나 항의하는 페니..
그런 페니의 배를 걷어보고 팩폭을 날리는 닥터 나우
닥터 나우: 네 배를 봐!!!살이 하나도 안빠졌잖아!!
체중계로도 살이 1도 안빠졌다는 사실이 나오는데도 자꾸만 빠졌다고 우기는 페니에게 지쳐서 병실밖을 나가는 닥터 나우. (선생님 성격 개 쎈데 페니 징징거리임이 ㅡㅡ 어후 ㅡㅡ 전편의 제임스보다 짜증남지수100배정도라고 생각하면 댐)
페니가 병원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자, 어쩔수없이 집에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근처에 새로 얻었다는 아파트로)
새 집에 오자마자 표정이 부루퉁한 페니.
쇼파때문에 티비가 가려 안보인다네요..
(남편한테 무슨 군대 후임 대하듯이 명령조로 이것저것 시킴. 쇼 내내 남편이 아니라 무슨 하인인줄알았음 ㅡㅡ 진짜 개 무례함)
짠 닥터 나우가 보낸 누군가가 왔어요!
페니가 일어나서 움직일수있게 도와주는 물리치료사?같은 분임. 하지만 페니가 좀만 만져도 아프다 찡찡거려서 포기ㅋㅋㅋㅋㅋㅋㅋ 저분 인터뷰에 과연 페니가 할수있을지 모르겠다고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심.
페니: (만두만드는 중) 난 만두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남편이 만두를 튀겨오는 새를 못참고 음식달라고 징징거리는 중. 만두 외에도 온갖 살찌는 음식들을 엄청 먹습니다..
페니는 지금 몇달째 내원을 미루고 있는 상태.
결국 닥터 나우가 직접 전화해서 오늘 당장 나오라고 합니다... 비통한 표정으로 알았다고 대답하는 패니.
의사한테 팔살 빠졌다고 자랑하는 페니.
닥터 나우: 그런건 모르겠고 몸무게를 재보도록 합시다
ㅋ5파운드 찌셨네요 ㅋ(약2키로)
시바 그럴리가 없다며 본인 최초 몸무게부터 잘못 잰거라는 개소리를 하며 (이젠 뭐때문에 안빠졌다는 핑계도 못 내니까)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등등을 외치며 울부짖는 페니.
이 외에도 나는 식이 조절 관련 충고받은게 없다, 뭐 병원에서 도움받는게 없다 등등의 핑계대잔치 환장대잔치
(병원에서 책자 분명히 줬고 닥터 나우가 모르는거 있음 새벽 3시라도 전화하라고 했었음 ㅡㅡ)
울면서 얼마나 어이없는소리까지 하냐면
페니: '(울부짖으며) 나 진짜 살 빠졌어요!!!ㅠㅠㅠㅠㅠ옛날에는 숙여서 내 보지 닦는것도 못했는데 이젠 가능하단말이에요!!!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의사가 이말듣고 그냥 나가버림..
울부짖다가 의사 나가니까 갑자기 배고프대요.
남편: 아이스크림줄까?
페니: ㅇㅇ
개노답
그래도 집에와서는 각성했는지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일어서보려는 노력을 합니다.
왜냐하면 몇달 뒤 아들 유치원 졸업식에 가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
은 개뿔 핫도그^^를 드시는 페니
페니: 그래도 나 여기 야채 많이 넣었어^___^
결국 몇달 뒤 아들의 졸업식은 ㅋ 못갑니다 ㅋ
그저 아들의 사진을 남기는 걸로 만족해야하는 페니..
그건 그렇고 누가 아들 졸업식에 옷을 저따위로 입혀서 보내나...
페니가 뭔가 또 뾰루퉁한 표정을 짓네요
닥터 나우가 보낸 영양사가 왔기 때문!!
지가 식이관련 충고가 부족하대서 영양사까지 보냈는데
영양사한테 겁내 무례하게 구는 페니.
(예:말 다 씹어먹기, 대답 개 무성의하게 하기)
영양사: 계란을 다 드시는것보단 흰자를 위주로 드시는게 좋아요.
페니: 난 그냥 흰자 안먹어요. 흰자 싫다구요!!!!!!
남편: (민망)
페니가 또 몇번씩이나 내원날짜를 놓치자
이번에도 직접 전화해서 페니를 부른 닥터 나우.
몸무게 결과는???? 네 그대로 입니다^^
살1도 안빠졌구요^^ 495파운드인가 그래요^^
여기서도 페니는 울면서 말도안되는 일장연설을 함.
페니: 유노, 이거 존나 힘들어. 나는 너를 내 신처럼 모시고 그랬는데, 이건 힘들다고 (개소리)
닥터 나우: 페니.. 너랑 같은날 수술해준 사람들. 걔넨 지금 250파운드야..
페니: 시발 모르겠고 나 집에 갈래 ㅜ 집에간다고 ㅜ
결국 소원대로 집에 다시 보내져서 음식을 뇸뇸 먹는 페니년
닥터 나우: 페니는 살뺄 의지가 1도 없습니다. 그녀는 그녀 주변을 조종해서 상황을 자기가 원하는쪽으로 끌어드리는 법을 알아요. 그녀는 살을 빼기 어려울 겁니다.
ㅎ 노답 ㅎ 끝 ㅎ
이후 페니는 사람들이 하도 뒷얘기를 궁금해해서
후속 에피소드도 나왔었어.
여전히 뚱뚱하고, 여전히 자신의 현실을 믿지 않고, 여전히 남편을 종처럼 다루며 그러고 살아.
하루종일 침대에 앉아 전단지를 모아서 쿠폰을 오려 모으고, 그걸로 장바구니 리스트를 만들어서 남편한테 들려줘..
남편은 3-4개가 넘는 마트를 돌면서 정확히 페니가 사라는 음식만을 사와야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함..
세상에 얼마나 타박을 하는지....
'내가 쿠폰으로 약 500달러쯤 아끼게 되면, 그건 내가 집에 500달러를 갖다주는거랑 똑같잖아요? 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거에요!' 따위 소리로 자기합리화를 함..
이런 취급 당하면서도 계속 같이 사는 남편을 보고 사람들이 오죽하면 저여자 생명보험 많이 들어놓은거 아니냐고 남편이 때만 기다리는거 아니겠냐고 할 정도야...
개인적으로 난 제임스보다 페니편보면서 정말 많이 답답했음 ㅠㅜㅜㅜㅜ 이 답답함을 언니들에게도 전해졌기를(깔깔)
난 또 재미난 에피로 돌아올게!! 아디오스!
첫댓글 남편 보살이네...
남편이노옌데걍?왜살아 헤어지지
아 여자 ㄹㅇ;
생활비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그리고 위 절제했는데 저렇게 먹으면 위 터지는거아냐?남편 불쌍해 ㅜ 이혼했으면ㅜ
남편 걍 헤어지면 안 되나...너무 불쌍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