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경제 원문보기 글쓴이: 정상추
못된 것은 빨리 배운다더니.
-자유청년 연합, <뉴스프로>와 <산케이> 고발
-지키려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인가? 박근혜인가?
이하로 기자
소문을 잡는 법? 진실을 밝히면 된다!
조갑제 닷 컴에서 먼저 번역
<뉴스프로> 기사 올라가자 폭발적 반응
국민들이 궁금하다는 반증
산케이신문의 기사를 번역 소개한 뉴스프로의 기사
지난 3일 일본 우익신문인 <산케이 신문>의 가토 타스야 서울 주재 기자가 쓴 ‘朴槿?大統領が旅客船沈??日、行方不明に…誰と?っていた?-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추적 기사가 한국에서 일파만파로 번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기사는 게재된 당일에는 국내 언론에 소개되지 않아서인지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나 보수 우익 언론인인 조갑제씨가 이를 언급했고, 4일 <뉴스프로>에서 이 기사의 전문을 번역하여 내보내자 국내에서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등 그 파장이 일파만파에 이르렀다. 이 <뉴스프로>의 기사는 <뉴스프로>에서만 추천과 공유가 3천 6백건에 이르렀고 2천 3백 건이 넘게 트윗 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는 하루도 되지 않아 1만 5천여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이 기사를 퍼나른 아고라의 다른 포스팅까지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 기사를 조회한 사람은 아고라에서만 십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5천명의 조회수가 일간지 1면 톱의 효과와 맞먹는다는 분석이 맞다면 <뉴스프로>의 산케이신문 번역기사는 20여개 일간지 동시 톱기사와 맞먹는 파급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늘의 유머>에도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오르는 등 한국 시간으로 5일 하루 동안 인터넷과 SNS는 종일 이 산케이 신문 기사에 대한 이야기들로 넘쳐났다.
이는 바로 그만큼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국민적 궁금증이 크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다. 인터넷 포털과 SNS에 나타나는 반응은 박근혜를 비아냥거리는 글도 많았지만 그 근저에 깔려 나타나는 반응은 창피하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외신에, 그것도 평소 한국에 대한 부정적 방향을 드러내는 산케이신문에, 가십거리로 그쳐야 할 그들의 표현대로 사생활이 보도된 것은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일국의 대통령이 공무 중에 사라졌고 대통령 비서실장도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사상 초유의 국가수반의 부재상태가 벌어졌는데도 이에 대해 올바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일부 언론을 제외한 한국의 언론들에 비해 오히려 <산케이신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이 단지 호기심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다. <뉴스프로>는 산케이신문번역 기사 앞 기사에서 밝혔듯이 많은 고민 끝에 이 기사를 번역하여 독자들에게 내보내기로 결정해 기사를 번역했고 내보내게 된 것이다.
사실 이 기사를 번역하여 전문 그대로 먼저 내보낸 것은 <뉴스프로>가 아니라 조갑제 닷 컴이었다. 조갑제 닷컴에 번역 기사가 올라온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0시 41분, <뉴스프로>가 기사를 올린 시간이 미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54분이었으니 조갑제 닷컴에 거의 하루 정도 먼저 포스팅이 된 것이다. 그러나 반응은 <뉴스프로>가 전문 번역을 하여 기사화 하자 폭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가토 타스야 서울지국장과 ‘뉴스프로’ 고발
오히려 ‘박근혜 루머’더욱 확산될 것, 국제적인 소송전으로 비화 가능성
일본, 미국으로 이어지는 소송, ‘박근혜 소문의 국제화’에 지대한 공헌 할 것
장기정 대표의 폐이스북, 뉴스프로의 앞기사를 산케이 전문 번역으로 착각
일이 이렇게 되자 예상했던 대로 또 다른 쪽에서 격렬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름 아닌 앞에 ‘자유’라는 접두어를 붙인 사실 극우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뭐한 박근혜 지지자들에게서 즉각적인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박근혜 지지자들에게서 나타난 반응은 경악 그 자체를 넘어 몸부림에 가까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 중 ‘자유청년연합’이라는 명칭의 대표라는 장기정이라는 이가 곧 바로 이 기사를 쓴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타스야 서울지국장 과 ‘뉴스프로’, 그리고 번역인인 민성철씨를 고발하겠다고 나섰고 장기정씨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경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에 ‘가토 타스야와 민성철 등 뉴스프로 관련자들 다수’를 고발한다며 고발장 전문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이로서 ‘자유청년연합’ 대표 장기정씨는 ‘박근혜 사라진 7시간’에 대한 루머를 더욱 확산 시키고 지속성을 갖게 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게 됐다. 소문이나 루머라는 것은 모른 체하고 반응을 하지 않을수록 사그러지는 속성이 있는데 장기정씨는 그런 루머의 속성을 알지 못하는 듯 박근혜를 지키려는 충성어린 일념 하나로 고발까지 끌고 가 적어도 박근혜 사라진 7시간의 루머는 지속성을 갖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현실 속에서 밝혀져야만 할 실제가 되어버렸다.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이 무척이나 궁금한 여러 국민들이 장기정 대표에게 감사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이다.
또한 이 고발 사건은 일본의 유수의 언론인 산케이신문의 서울 지국장과 대부분이 미국 시민권자로 이루어진 <뉴스프로>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발한 관계로 단지 국내 문제만이 아닌 국제적인 문제로 외연이 급속하게 확대 될 수밖에 없어 장기정 대표는 ‘박근혜 소문’의 인터내셔널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있다 할 수 있다.
‘허위사실유포?’, 김기춘과 조선일보가 출처
최초 발설자 김기춘, 루머 확산의 출발점 조선일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가 고발장이라고 밝힌 것
고발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장기정 대표는 피고발인들을 ‘허위사실에 유포에 의한 범죄행위’로 고발했다. 여기에는 장대표의 심각한 착각이 있다. 아마도 장대표는 이 기사를 꼼꼼하게 읽어보지 않았거나 산케이 번역문은 읽어보지 않고 <뉴스프로>의 앞기사만 읽어본 듯하다.
이를 입증하듯이 장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스프로>가 산케이신문의 기사를 소개하는 앞기사를 ‘가토 타스야가 쓴 기사 전문 (번역본)’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했다. 그렇게 <뉴스프로>의 앞기사를 번역본이라고 포스팅하며 정작 기사원문인 산케이 신문의 기사와 이를 번역한 번역본은 올리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이는 차치하고라도 장대표는 산케이신문의 가토 타스야와 <뉴스프로>를 고발하려했다면 먼저 조선일보와 국내의 증권가 찌라시들을 고발했어야 한다. 왜냐하면 산케이신문이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과 정윤회에 대한 의구심에 대한 기사를 쓴 근간이 된 것이 바로 조선일보의 사설과 증권가 소식통들이기 때문이다.
산케이신문은 이러한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고 <뉴스프로>는 이러한 산케이신문의 기사를 번역했을 뿐이기 때문에 고발이 이루어지려면 먼저 그러한 기사의 출처가 되는 조선일보를 먼저 고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산케이신문이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해 보도한 것은 국회 국정조사에서 박영선 현 새정연 비대위 위원장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상대로 한 질문 내용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것이다.
그렇다면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에 대한 최초의 발설자는 다름 아닌 바로 김기춘 비서실장이다. 당연히 김실장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정 대표가 소문의 출처이자 당사자인 ‘조선일보’와 김기춘 실장을 제외하고 ‘산케이신문’과 <뉴스프로>를 고발한 것은 다름 아닌 이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 외에 그 어느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즉 이렇게 선제적으로 박근혜를 보호하고 나섬으로서 충성심을 그들의 주군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지적했듯이 이들의 의도는 심히 잘못된 것이다. 이 고발 사건으로 인해 이 소문은 실체적인 사실의 옷을 입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고소 고발로 입막으려는 정권의 모습과 판박이
국제적인 소송 준비해야 할 것
또한 이들의 고발사건이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행위라는 것이다. 이는 다름 아닌 겁주기라는 것이다. 독재자들의 언론통제 방법 중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직접적인 언론탄압, 즉 기사검열을 강화하거나 언론인들을 직접적으로 탄압하는 것이다. 이는 박정희와 전두환 등이 즐겨 사용했던 방법이고 이명박과 박근혜에 와서는 좀 더 지능적으로 진화했다.
이들은 간접적인 방법, 제도적인 방법과 자본에의 귀속, 그리고 고발사건 등을 통해 언론사와 기자들을 욱죄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는 단지 언론통제 뿐만이 아니라 노동계와 전교조 등 진보적인 모든 분야에 이 사회의 지배자들인 정권과 재벌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쌍용차문제 등에서 손배소 소송을 통해 노동자들의 봉급과 재산을 가압류하고 한겨례 등의 언론사를 고발해 손해배상을 하게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자유청년연합이라는 이 단체가 하는 짓이 바로 이명박근혜 정권이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고소사건을 진행한다면 자유청년연합은 국제적인 법정소송을 준비해야할 것임도 미리 경고해두는 바이다.
<뉴스프로>에는 정의와 상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공감하는 국내외적인 변호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음도 이 기회에 알리는 바이며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임도 밝히는 바이다. 번역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번역기사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는 것은 금시초문일 뿐 아니라 어불성설이라는 것도 자유연합과 장기정 대표는 알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뉴스프로>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면 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 또한 알려두는 바이다.
이들의 고발 이유를 보면 ‘대통령님의 일거수일투족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항이므로 함부로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일’이라며 ‘일국의 국가원수에 대해 입에 올리기도 참담한 허위기사를 보도한 자나, 얼씨구나 하고 그 기사를 번역하여 퍼뜨리는 자들이나 모두 똑같은 자들이므로 엄히 처벌하여야 할 것’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이 지키려하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나 자유시장경제와는 상관없이 그들의 표현대로 ‘박근혜 대통령님’이라는 것을 이들의 고발 이유에서 그대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이들 단체의 이름을 ‘박근혜 대통령님 지키기 청년연합’으로 바꾸기를 정중하게 부탁하는 바이다.
국가재난에 국가원수의 부재, 골든타임 놓쳤을 수도
‘사라진 7시간’ 확인 가능한 방법으로 밝히면 소문 사라져
장기정대표의 댓글에서조차 박근혜가 사라진 7시간 동안 뭘 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고발장에서 알 수 있듯이 산케이신문과 <뉴스프로>가 흔드는 것은 대한민국이 아닌 바로 ‘박근혜’임을 알 수 있다. 정확히 말해서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을 알고 싶은 것뿐이다.
‘박근혜의 사라진 7시간’
그것도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대재난을 당한 그 시점에 대통령 비서실장도 모르게 사라진 7시간. 밤늦게까지 서류를 본다는 말은 어차피 믿지도 않지만 그것도 정상적인 업무 시간에 사라져버린 국가원수의 7시간.
대통령이 곧 국가라는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참변을 당해 어린 학생들이 차가운 물속에서 떼로 죽어가고 있는데 국가가 7시간 동안 부재했다는 이야기에 다름 아니다. <뉴스프로>를 비롯한 외신, 그리고 언론들은 그것이 알고 싶은 것이다. 왜 이런 소문과 루머들이 외신에까지 등장하는가? 이는 이 사라진 7시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의 본질은 기사가 보도된 것이 아니라 바로 밝히지 않는 7시간의 행적인 것이다. 그냥 그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를 확인 가능한 방법으로 밝히면 될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더 이상의 소문도, 더 이상의 루머도 없을 것이 아닌가?
자유연합의 장기정 대표가 고발장에서 언급한대로 ‘세월호 사고가 난 그 날도 사고수습과 대책수립에 여념이 없으셨을 대통령’이었다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 오죽이나 했으면 장기정 대표가 올린 뉴스프로 앞기사 포스팅에 달린 댓글에 김은혜라는 아이디가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자꾸 저런 소문이 나면,,, 아니되옵니다. 대통령이 그 시간에 어디에 계셨었는지.. 확실히 밝혀주시면 안될까요? 그냥 하다못해 청와대에 있었다… 라고라도…’라고 말을 하고 있을까? 바로 김은혜라는 분의 말대로 확실히 밝히면 될 일이다.
이런 소문과 의혹들을 증폭 심킨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박근혜, 본인이다. 우리는 박근혜가 항간의 소문대로 사생활을 즐겼는지 아니면 머리를 식히려고 혼자 여행을 했는지 관심이 없다. 국가적인 참사 와중에 국가의 수반인 박근혜가 그 7시간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이 참사에 제대로 대응을 했는지, 그리고 박근혜의 부재가 희생자들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의 기회들을 날려버렸는지를 알고 싶은 것뿐이다.
박근혜가 스스로 7시간의 부재에 대해 밝히는 것. 그러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루머를 다룬 기사 정도로 넘어갈 단발성 기사를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게 해주고 국제적인 문제로 확산 시키려는 장기정 자유연합 대표의 노력에 무한한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저작권자: 뉴스프로, 기사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
정상추 네트워크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
정상추 네트워크는 정의와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모두 힘을 모아 정치, 사회, 교육, 문화, 환경 등 전반에 걸쳐 잘못된 정책과 부조리,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올바르고 강한 대한민국, 그리고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고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정상추에서 올리는 글을 보기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like를 눌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네트워크)
(독어, 중국어) 번역, 앞기사 작성, SNS홍보, 언론사제보, 그래픽, 디자인, 영상편집 등의 재능을 기부 하실 분을 찾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링크에 가셔서 정상추에 가입신청을 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CitizensFighting4SocialJustice/
정상추 트위터 주소 https://twitter.com/cforsj
뉴스프로 후원하기: 국내: 국민은행 410101 ? 01 ? 287156, 예금주: 김예정(뉴스프로), 해외: 페이팔 (news@thenewspr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