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이 불용 결정 도서 1,000권을 베트남 한국글로벌국제학교(하노이)에 기증했다.
화순공공도서관은 올해 불용결정된 자료 중 이용 가치가 있는 도서를 선별해 책이 필요한 화순 지역 마을학교 4곳(뽕모실마을학교 등)에 1,400여권을 기증한 데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 소재의 한국글로벌국제학교에 도서 기증을 진행했다.
일반도서 500권, 어린이도서 500권으로 총 1,000권의 도서가 기증됐으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인해 베트남 학생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로 된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베트남 한국글로벌국제학교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어로 된 책을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작년 1,000권 기증에 이어서 이번에도 화순공공도서관에서 도서 기증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번 도서 기증으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학생과 우리 교민들이 다양한 한국 책을 접하면서 한국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