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오닐에 대한 얘기가 많았었는데요.
그 중 오닐의 연장 계약에 대한 얘길 해볼까 합니다.
본인은 3 년 맥시멈을 받길 원한다고 했었죠. 그리고 이 얘기가 나온 후에 코비를 놓칠 거란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코비의 트레이드 소문도 무성했었죠. 물론 자신이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거라고 먼저 말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사실 레이커스로서는 오닐과 코비,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건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인 것 만은 확실합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레이커스의 장례가 걸린 일일 수도 있는 중대한 얘기이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팀하더웨이님과 대화 중에 알아낸 사실, 아니 팀 하더웨이님이 알려주신 규정에 의하면 오닐이 바라는 금액은
그저 꿈에서나 바라야 될 금액이 될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OVER-36 이란 조항 때문인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OVER-36 에 관하여..
한 선수가 은퇴를 하기 전까지 4시즌을 더 뛴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 선수와 계약을 원하는 팀은
팀 연봉 사정상 오직 미드레벨 익셉션을 이용한 계약 밖에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팀이 이 선수에게 미드레벨 익셉션 이상의 금액을 주고 싶다면, 거기엔 약간의 편법을 써서 연봉 규율을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이 선수가 은퇴할 걸로 예상되는 해 보다 더 긴 기간의 계약을 맺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미드레벨 익셉션이 500만 달러라고 가정을 합니다.
이 미드레벨 익셉션으로 4년 계약에 매년 10%씩 연봉이 인상을 한다면, 4년간 연봉 총액은 2300만 달러가 됩니다.
하지만 4년 계약에 1년을 더 하게 되면, 총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만약에 이 선수가 예상한 대로 단 4년만 뛰고, 은퇴를 한다고 칩니다. 그리고 은퇴후의 잔여 계약기간인 1년 동안 나머지 금액을 그대로 지급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선수는 실질적으로 4년간 3000만 달러의 돈을 받게 됩니다.
한 마디로 팀에선 4년 계약에, 부족한 잔여 연봉을 이 1년 동안 추가로 받게 되는 겁니다.
바로 이런 편법을 방지하기 위해서 OVER-36 규정이 있습니다.
어떤 선수와의 장기 계약 기간 중에 이 선수의 나이가 만36세가 되는 해가 있다면 OVER-36 계약인 걸로 간주를 합니다.
OVER-36 계약에선, 이 선수의 계약 기간이, 이 선수가 은퇴할 시기 보다 더 길 거라고 먼저 예상을 해 놓습니다.
그래서 리그 측에선 먼저 위에서 설명을 드렸던 방법으로 편법적인 연봉이 지급 되는 걸로 간주를 합니다.
이건 중요한 사항입니다. 왜냐면 리그 측에서, 이 선수와 계약을 한 팀의 셀러리의 적용을 이 선수에게 지급한 해가 아닌 그 이전, 앞선 계약기간들에 적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Season |
Four-year |
Five-year |
1 |
$5 million |
$5 million |
2 |
$5.5 million |
$5.5 million |
3 |
$6 million |
$6 million |
4 |
$6.5 million |
$6.5 million |
5 |
N/A |
$7 million |
Total |
$23 million |
$30 million |
위의 표를 보시면 이 5년 계약은, 먼저 말씀 드린 OVER-36 계약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 계약에서, 계약 5 년째 되는 시즌을 앞의 4 년에 대한 보상 차원의 계약인 걸로 간주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계약 5 년째 되는 해의 연봉인 700만 달러에 대한 셀러리의 부과는 앞선 계약해인, 계약 첫 째 해부터 넷 째 해 까지
각 해당년도 연봉의 금액의 편법적인 연봉 인상을 위해 계약한 5 번째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4 시즌의 총 연봉에서 몇 %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그와 같은 비율로 추가적으로 나눠서 부과를 하게 됩니다.
말이 좀 어려운데, 여기에 대한 설명은 바로 밑에 자세히 해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그만큼 계약 첫 해에서부터 4 년째 되는 해까지 실질적으로 지급된 연봉 이상의 금액이 셀러리로 책정이 되는 것이며
그에 따라서 셀러리에 대한 부담도 늘어나게 됩니다.
밑에 표를 보시면 각 해당년도의, 실제로 지급된 금액과 바로 앞에 말씀을 드린 방법대로 계약 5 년째 되는 해의 금액을
각 해당 년도의 연봉과 같은 비율로 나눠진 금액,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합산한 금액을 보여주는 표가 있습니다.
Season |
Paid |
Deferred |
Cap Amount |
1 |
$5,000,000 |
$1,521,739 |
$6,521,739 |
2 |
$5,500,000 |
$1,673,913 |
$7,173,913 |
3 |
$6,000,000 |
$1,826,087 |
$7,826,087 |
4 |
$6,500,000 |
$1,978,261 |
$8,478,261 |
5 |
$7,000,000 |
N/A |
$0 |
Total |
$30,000,000 |
$30,000,000 |
이 표에 대한 몇 가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앞에 말씀 드리다 만 각 해당 년도에 부과될 금액의 계산 방법입니다.
계약 5 년째 되는 해의 연봉(7000만 달러)은 앞 선에서 말씀 드렸듯이 편법으로 지급된 걸로 간주를 해 해당 시즌은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편법적인 연봉 지급을 위해서 계약된 “5 번째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4 년간의 연봉 총 합은 2300만 달러입니다.
그리고 계약 첫 시즌에 받은 금액이 500만 달러입니다. 이 금액은 2300 만 달러의 21.74%가 됩니다.
그럼 다시 700만 달러의 21.74%인 금액을 구합니다. 그 돈이 바로 첫 시즌에 추가적으로 부과될 150만 달러인 것입니다.
나머지 시즌들도 같은 방식으로 분활 해서 추가적으로 부과하게 됩니다.
해당 시즌의 연봉/(계약기간 중 총 연봉 – ZERO YEAR 시즌의 금액) X 100=A
각 해당 년도에 추가로 부과될 금액 = ZERO YEAR X A / 100
ZERO YEAR 란?
계약 5 년째 시즌의 금액이 분활 돼서 앞의 네 시즌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이 선수가 받을 총 금액은 3000만 달러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이 선수는 이 3000만 달러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다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5 번째 시즌에 이 선수가 차지하는 셀러리는 0이 됩니다. 이걸 CBA 에선 ZERO YEAR 라고 칭합니다.
이런 셀러리의 이동은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첫 번째 시즌의 연봉인 6500만 달러는 미드레벨 익셉션이 정해 놓은 500만 달러를
넘게 됩니다. 결국엔 이 선수의 연봉은 미드레벨 익셉션에 맞게 감축해야 합니다.
Season |
Paid |
Deferred |
Cap Amount |
1 |
$3,833,333 |
$1,166,667 |
$5,000,000 |
2 |
$4,216,667 |
$1,283,333 |
$5,500,000 |
3 |
$4,600,000 |
$1,400,000 |
$6,000,000 |
4 |
$4,983,333 |
$1,516,667 |
$6,500,000 |
5 |
$5,366,667 |
N/A |
$0 |
Total |
$23,000,000 |
$23,000,000 |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5 번째 시즌의 연봉은 일정 비율로 분활 해서 앞의 네 시즌에 각각 더해지게 됩니다.
계약 첫 시즌 (미드레벨에서) 줄어든 연봉과 앞에서의 방법으로 나누어진 금액이 더해져 미드레벨 수준의 금액인
500만 달러로 맞추게 됩니다.
계약에서 OVER-36 규정이 갖는 효과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위의 경우 이 선수의 연봉은 미드레벨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서
연봉을 줄여야만 합니다.
결국엔 처음 4 년 계약 때와 동일한 2300만 달러만을 5 년 계약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 마디로 앞에서와 같은 편법으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모두 없앤 게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즌을 이 편법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계약을 했느냐는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그 기간이 길면 길 수록 더욱 많은 금액이 편법적으로 지급된 것으로
간주하고 앞선 해의 팀 셀러리에 추가적으로 부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까 예와 같이 이 선수도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정해진 맥시멈 금액과 맞추기 위해서 계약 첫 해의 금액을 줄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결국엔 편법적인 수익을 위해 추가적으로 맺어진 계약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금전적인 이득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OVER-36 이 적용되는 계약을 맺었더라도, 계약 맺은 시즌까지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이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ZERO YERA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건 첫 번째 ZERO YEAR가 되는 시즌의1 ~ 2 시즌 전에 판단을 해서, 만약에 이 선수가 정상적으로 계약한 시즌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선수생활을 할 걸로 예상이 되면, 더 이상 Over-36 규정의 제재를 받지 않으며, 잔여 시즌의 팀 셀러리를 다시 재조정하게 됩니다.
앞에 예의 경우 5년 계약에, 첫 번째 ZERO YEAR는 계약 5 번째 시즌이었고, 이 조약은 계약 3 년째 때부터 발효가 됩니다.
앞에서 미리 말씀 드렸던 예와 같은 경우인 34 살의 선수가 미드레벨(500만 달러)에 매년 10% 인상의 계약을 합니다.
밑에 보시면 이 선수의 계약이 Over-36 규정의 제재를 받았을 때와, 다시 재조정 됐을 때의 표가 나와 있습니다.
Season |
Paid |
Deferred |
Cap Amount |
3 |
$4,600,000 |
$1,400,000 |
$6,000,000 |
4 |
$4,983,333 |
$1,516,667 |
$6,500,000 |
5 |
$5,366,667 |
N/A |
$0 |
Season |
Paid |
Cap Amount |
3 |
$4,600,000 |
$4,166,667 |
4 |
$4,983,333 |
$4,166,667 |
5 |
$5,366,667 |
$4,166,667 |
OVER-36 규정하에 부과된 팀 셀러리를 다시 조정하기 위해서, 잔여시즌의 연봉을 모두 더한 후 평균치를 낸 후 그 평균치를
잔여 시즌에 재 부과 하게 됩니다.
위의 경우 잔여 시즌은 각각 600만 달러와 650만 달러를 받는 두 시즌과 Zero Year 한 해입니다.
실질적으로 셀러리가 캡에 부과된 두 해의 연봉인 600만 달러와 650만 달러를 더한 후 세 시즌으로 나눠서 평균을 내면
41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이 됩니다. 이 410만 달러를 세 시즌에 골고루 부과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래의 이 경우에는 부과 되었던 금액 자체가 변하지는 않습니다.
*잔여 시즌의 연봉의 합-Zero Year 의 금액/ 잔여 시즌 (Zero
Year 포함) = 잔여 시즌에 각각 동일하게 부과될 셀러리
그럼 어떤 계약이 OVER-36 규정에 속하게 되는지 와 그 계약들의 Zero Year 가 되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건 계약을 맺을 때 계약의 기간과 계약을 맺은 선수의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약이 체결 됐을 때, 그 선수가 full Bird free agent 이건, 이것이 새 계약이건 또는 연장 계약이건 간에 구애 받지 않습니다.
*Full Bird Agent란 말 그대로 레리버드 익셉션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말합니다.
그러니깐 한 팀에서 3 년 이상을 뛰게 되면 주어지는 예외 조항으로, 이 선수는 매년 12.5% 의 연봉 인상을 보장 받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백과사전의 Mr.Everything님의 셀러리 캡 대려 잡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어떤 계약이 OVER-36 조항에 속하는지, 어떤 시즌이 Zero Year가 되는 해인지를 보여줍니다.
Qualifying Veteran Free Agents (Full Bird Rights) |
||||
Age |
4 year
contract |
5 year
contract |
6 year
contract |
7 year
contract |
30 |
N/A |
N/A |
N/A |
7 |
31 |
N/A |
N/A |
6 |
6 & 7 |
32 |
N/A |
N/A |
6 |
6 & 7 |
33 |
N/A |
N/A |
6 |
6 & 7 |
34 |
N/A |
N/A |
6 |
6 & 7 |
35 |
N/A |
5 |
5 & 6 |
5, 6 & 7 |
36+ |
4 |
4 & 5 |
4, 5 & 6 |
4, 5, 6 & 7 |
Other Free Agents |
|||
Age |
4 year contract |
5 year contract |
6 year contract |
31 |
N/A |
N/A |
6 |
32 |
N/A |
5 |
5 & 6 |
33 |
N/A |
5 |
5 & 6 |
34 |
N/A |
5 |
5 & 6 |
35 |
N/A |
5 |
5 & 6 |
36+ |
4 |
4 & 5 |
4, 5 & 6 |
"*N/A" 가 나타내는 해는, OVER-36 조항이 해당이 안 되는 시즌입니다.
그 이유는 이 선수의 나이가 아직 36 살이 안된 이유와 CBA 에서 예외로 둔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An "N/A" indicates that the contract is not Over-36, either because it doesn't reach the
player's 36th birthday,or because it is specifically excluded from the Over-36 rule in the CBA. 라고 나오는데
그 CBA에서 예외로 두는 경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부연 설명 부탁 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Full Bird 권한을 가진 선수가, 이 선수의 나이가 35 살일 때 자신의 기존 팀과 6 시즌 재계약을 맺는다면,
5 번 째 시즌과 6 번째 시즌은 Zero Year 가 됩니다.
Over-36 계약에 대한 다른 내용입니다.
일단 위에 올려 드렸던 표의 경우는 오직 기존 팀과의 재계약 때에만 해당이 됩니다.
만약에 이 선수가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땐 Other Free Agents 표를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Over-36 규정 역시 연장과 재협상이 가능합니다.
이때 계약 기간은 재계약이나 재협상을 한 때를 기점으로 다시 세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계약의 잔여 계약 기간이 2 년입니다. 이때 3 년 연장 계약을 다시 한다면, 이 계약은 5 년 계약으로 간주를 합니다.
그러므로 연장을 위해선, 한 팀에서 10 년 이상을 뛴 선수인 경우에는 약간의 금전적인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Zero Year 가 되는 해를 산출하기 위해선, Zero Year 가 되는 해에 반드시 10 월 1 일 때까지 36 살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럼 다시 오닐에 대한 내용으로 돌아와 보도록 하죠.
현재 2005-2006 시즌 때까지 계약이 맺어진 상태이고, 약 3240만 달러 가량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05-06 시즌이 되면 72년 3월이 생일인 그의 나이는 만으로 33 살이 됩니다.
그리고 다음 3년 맥시멈 재계약을 맺을 땐 34,35,36 살이 되는 것이죠.
그럼 앞에서 말씀 드렸던 예에선, 미드레벨을 받기로 했던 선수는 결국, Over-36 조항에 의해서 연봉을 삭감해야만 했습니다.
오닐도 현재 받고 있는 돈은 이미 리그에 정해 놓은 맥시멈 금액을 넘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99 년에 CBA 조항이 개정되기 전의 일이므로, 리그에서 취하는 제재는 재계약시 연봉 인상률을 5%로 묶는 거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맥시멈 계약을 할 땐 12.5% 인상이 보장이 되죠.
하지만, Over-36 조항에 들게 되면, 마지막 해에 받을 연봉이 나누어 져서 앞의 두 해로 옮겨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아까 미드레벨의 예와 같은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1 년 차 연봉 3400백만 달러
2 년차 연봉 3800백만 달러
3 년차 연봉 4200백만 달러
이렇게 됩니다.
하지만 3년 차 연봉은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36 살이 되는 해에 받게 되는 연봉이므로 Over-36 조항에 의하여 앞의 두 해에 조기 부과가 됩니다.
3400/(3400+3800)*100=47.2%
3800/(3400+3800)*100=52.7%
4200 만 달러의 47.2%=1980만 달러
4200 만 달러의 52.7%=2210만 달러
그러므로 계약 첫 해엔 연봉 3400+1980만 달러가 팀 셀러리에 부과 되는 금액입니다. 약 5400만 달러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1 년 차 연봉 3800+2210만 달러가 둘 째 해의 팀 셀러리에 부과 되는 금액입니다. 약 6100만 달러입니다.
이 금액은 리그에서 정해 놓은 맥시멈 금액을 산 넘고 강 넘고, 바다 넘고, 하는 금액입니다.
오닐이 최대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400만 달러 380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2 년 차 계약은 Zero Year 가 되겠죠.
그러므로, 맥시멈 금액 수준인 3400만 달러로 맞추기 위해서, 첫 해 연봉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조정된 첫 해의 연봉은 1420만 달러 + 1980만 달러가 되어서 맥시멈 금액을 맞추게 됩니다.
그리고 2 년 차일 때도 1590+2210 만 달러로 3800 만 달러로 재조정 하게 됩니다.
당연히 마지막 해는 Zero Year 가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오닐이 3 년을 다 채운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이미 오닐의 몸 값은 3400만 달러입니다.
레이커스의 페이롤이 4000 만 달러 대의 셀러리 캡을 넘고도 한참 넘을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므로 셀러리 캡에 걸리게 됨으로 다음 시즌에 그에 상당하는 돈을 받아낸다란 건 불가능한 일이죠.
결국 오닐은 싫으나 좋으나 자기가 받길 원하는 맥시멈 금액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가장 많은 돈을 받을려면 어쩔 수 없이 레이커스에 남아 있어야만 합니다.
고로 돈 때문에 오닐이 팀을 옮길 가능성은 없고, 돈 때문에 코비를 놓칠 가능성도 없을 겁니다.
물론 04-05 시즌 후에 CBA 규정이 개정될 수도 있습니다. 리그 측에 개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돈을 아낄려는 구단주들이 과연, 돈을 묶을 수 있는 저 제도를 폐지할까요?
첫댓글 메인 게시판으로의 이동을 추천합니다 . -_-)b
오호호!! 정말 샐러리캡은 오묘하다는..ㅡ.,ㅡ;;
오....정말 굉장...........히 머리 아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