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라지의 노래 / 매향 박고은
태고 서린 약산심골
백도라지로 꽃 핀 여인
둥실 꽃구름 먹고
산푸름 정기 마시며
애달픈 가락으로 부르는
通心曲(통심곡)노랫소리
아리아라리요ㅡ
산을 넘는 그리움으로
오매불망 살아가면
同苦樂(동고락) 뜻 새긴 님
옷자락 날리며 찾아올 것을
소식 감감 끊겼다고
내 어이 님을 잊으리
하늘 내린 인연은 진중하거늘
가신 길 천 리라 한들
마음속에 있는 님일 텐데
이 몸이 수백 번 없어져도
님께 향한 마음이야
언제나 푸르고 깊은 것을
오직 일편단심 산도라지
새하얀 속살 몸매에
푸른 세월이 늙어라
지심으로 묻은 순정의 뿌리
천추만대 내리 뻗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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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꽃은 어느꽃이든 참 이쁘지요~
네ㅎ 늘 행복하소서
박고은 시인님 반갑습니다
우연히 자료 하나를 따라 이공간 들어 왔는데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편을 보고
인사 놓고 갑니다
언제나 푸르고 아름다운 시편을 구사하시는 군요
머믈다 갑니다
오늘이라는 하루가 지고
어제 죽은이가 그렇게 갈구하던 내일이
또 우리앞에 다가 올테지요
그 하루하루의 영롱한 날들을 무심히 사용하면서 말이지요
별빛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고운밤 되십시요
네ㅎ몇 년만에 시마을 발자욱 남긴 날에 고운 글월 주시고 고맙습니다!
아울러, 우체통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김인수시인님ㅎ 건운과 행운을 두 손 모웁니다()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
대나무 숲속에 머무르는 듯한
기분입니다
영혼을 어루만지는 듯한
묘한 글에 가슴에 진한 감동이
스며드네요
아주 좋아요
그런가요―········본시는 옛정서를 담은 반면,
시편<차라리 산도라지꽃으로 피었습니다>는 또 다르게 결기가 느껴지시죠..
♤.차라리 산도라지꽃으로 피었습니다
붉디 붉은 열정으로도
못 다 한 사랑
차라리 파라소름히
산도라지꽃으로 피었습니다.
함초롬이 수줍은 입술여도
청메아리 먹고서
풋풋이 굵어가는 산도라지
뜨겁게 뿌리진 가슴 가득
스스로 달래는 그리움은
오로지 천 년 깊은 마음입니다.
@박고은 시인님의 언어직조 예술이
탁월합니다
시는 언어의꽃이라고 생각하는데
고은 시인님의 매 시를 감상할때마다
그 언어 감각이 펼쳐지는 길을
가만히 따라가다보면
언어 마술에 걸려 그저 와~~~~~~~~
하는 탄성을 지르게 하네요
기품있고 향기가득하며
품격이 남다른 시인님의
영혼의 글 앞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열정
저 고대의 아리스토텔리스의
詩學 다시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깊은 감동하고 갑니다
@정대동 /푸른 열정 ㅎ과찬이십니다.
어느 시인님이 감상이 짙다고.
하여,어제는 최악의 날이었습니다.
서로 위안과 격려주고 용기를 주는 사이버 인연,문우이었으면 좋았을 것을ㅡ
비록 삶이 팍팍해도, 아무쪼록 악연이 아닌 좋은 인연으로만 이어지길 그분도
그리고 이방 문우님들 및,정대동 시인님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박고은 네 좋은문우로
지냄 좋아요
아름다운 날 되세요
고은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고은님의 시
백도라지의 노래
감사히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예쁜 하루 되세요^^*
네ㅎ흐뭇하시고 청량한 화요일되소서!
시원하십사는 의미로 내연산 폭포수를 ㅎ
안녕하세요^^
고운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멋진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네ㅎ반가워요^^이서방님도 화기애애한 저녁되소서
안녕하세요
비오는 아침 방긋 인사드립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쉬어갑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아네ㅎ향기님ᆢ고운 저녁ᆞ오붓한 시간되셔요
고은님
하세요 

과 함께하는


언제나 반가워요
아름다운 음악과 고운글 읽어가며
미소로 인사드립니다
고운 사랑을 나누워가는
행복한 화요일 오늘도 고운 임들과 함께
열어가는 사랑이 가득한 이 시간 언제나 마음이
촉촉이 젖어가는 행복한 시간 이네요
오늘 하루도 모든 하루의 일들이
아름다운 하루가 펼쳐지시길 바랍니다
네ㅎ 반가워요 한아롱님^^
고운사랑ᆞ고운정 가득한 시간되셔요
백도라지의 노래
.*
박고은님의
고운 시향에 젖어요
ㅎ네소성님.고운 밤 고운 쉼이 되소서 ~.*
아름답고 순수한 백도라지를 그렸군요
심삼에 피는 백도라지 꽃 청초하고 아름답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 밤도 행복한 밤 되십시요
네ㅎ스토리화해 본 시에요.늘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