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아름다운 골이라서 마라카낭 스타디움에 청동으로된 패(PLACA)로 기념하게 된 이 골은 펠레가 1961년 3월 5일에 넣었습니다.
이 경기는 리우-상파울루 컵의 준결승 전이었고, 13만명의 관중이 꽉 찼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스포츠 기자 Joelmir Beting (https://pt.wikipedia.org/wiki/Joelmir_Beting)은 이 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72분 경 펠레는 산토스 진영에서 가슴으로 공을 받았고, 112미터나 되는 잔디밭 전체를 가로질러 골을 넣었다."
"그는 뛰기 시작했고, 모두를 제쳤다. 그는 패스를 줄 동료를 찾기위해 두번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다시 앞을보고, 모든 것과 모든 선수들을 제치기를 계속했으며, 마지막으로 골키퍼 Castilo를 제끼고 골을 넣었다."
"나는 13만명의 관중 모두가 펠레에게 박수를 보낼 때 그 일체감이 주는 전율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고, 같이 경기를 보던 넬슨 로드리게스의 영상이 없어도 이 골을 영원히 기록하자는 아이디어에 따라 동판을 만들게 되었다."
당시의 증언과 라디오 중계를 토대로 기록한 GOL DE PL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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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순간의 라디오 중계)
당시 라디오 중계가 위의 유투브 영상이 2분 30초경부터 있는데 포르투갈어 한마디도 못알아듣는데도 열광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듯...
이런건 좀 인간적으로 영상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당시에 경기장 내 영상 촬영이 금지되어있었다고 하네요.
환상적인 골을 보는 감동은 남겨지지 못해도 동판으로 기념한다는 옛날 감성이 남겨진듯ㅋㅋ
ㅊㅊ: 싸줄
첫댓글 저는 패스 오는거 공흘려서 골리 속이고 넣는거 생각남
그것도 명장면이죠
골만 들어갔으면ㅋㅋ
들어가진 않았음ㅋㅋ
암까라 펠레?
아마 그거일듯요
@네임리스 동선보니까 암까라메시 생각나서 그냥 농담한건데ㅋㅋ
@스털링바라보는눈빛 비슷한거예요ㅋㅋ
그냥 맞장구
볼 뜨워서 골키퍼 제치고 헤딩골 넣은거인줄
그건 재구성 영상이 있는데 이거는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