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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0년 대흥행작 '인셉션' 을 리뷰하겠습니다ㅎㅎ..
안녕하세열. 커밋이 인사드립니다(-_-)(__). 2011년 신묘년(辛卯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그럼 .. 새해가 밝았으니 작년의 대흥행작인, 제가 생각하기엔 할리우드의 작년 최고의 영화인 인셉션(Inception)을 리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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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놀란 감독이라는 말을 안 할수가 없더군요. 그 동생인 작가 조나단 놀런도 대단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한스짐머의 적절한 극 중 음악은 저를 소름끼치게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특히 놀란의 치밀한 계산력에는 항상 혀
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놀란은 어렸을때부터 감독하는걸 전문적으로 배웠던 사람입니다. 항상 구성이 치밀하고 자기가 놀라기보다는 관객을 놀라
게 하는 감독입니다. <Following>이라는 느와르 영화로 데뷔를했고, 미행이라는 영화를 걸쳐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됩
니당. 그리고 그 후 '메멘토'라는 엄청난 걸작이 나오죠. 다음으로는, 크리스쳔 베일과 힘을 합쳐 배트맨 시리즈를 만들어갑
니다. '배트맨 비긴즈'가 나오고 부터는 죽은 배트맨 시리즈를 완벽하게 되 살려놨다는 화려한 찬사와함께 비평도 받습니다.
3년후, 배트맨 시리즈의 2번째이고 히스레저의 유작이자 제 인생에서 손꼽을만한 영화인 '다크나이트'가 개봉을 합니다.
모든사람들이 '히스레저'라는 배우를 영원히 각인시키게 해준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히스레저는 진짜.....ㅜㅜㅜ
어쨌든! 이제 감독얘기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갑시당.
꿈과 같은 영화. 이렇게 나타낼수 있을까요? 장자의 <호접지몽>과도 닮아있는 이런 꿈속 인물들이 현실 속 인물들보다도
흥미로워 보입니다. <셔터 아일랜드>라는 영화와 이어지는 디카프리오의 연대기적 상황과 단지 SF라는 느낌보다 현실과 섞
여있어서 실재감을 주는 인셉션은 마치 '매트릭스+다크나이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바닐라 스카이' 같습니다. 동화적 요소
와 비현실적 요소와 건조한 현실을 비추는 요소가 섞여들어가 현실이라는 무대를 꿈에서 하여금 생각을 인식(inception) 시
킨다는 주제를 앞세워 나타냅니당...
꿈의 세계는 비현실적이고, 무논리적입니다. 아리아드네와 코브가 꿈속에서 나누던 대화가 생각나는군용. 아리아드네
는 비자각몽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브는 이게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어떻게 왔나?'하고 아리아
드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루시드드림의 RC중 하나죠.) 아리아드네는 순간 식겁합니당. '아니! 내가 여기 어떻게 왔는지 기
억이안나!'하면서 주위의 물건들을 폭파시킵니다. 이것이 꿈이라는걸 자각하면 초보자들은 처음에 불완전한 세계를 감당못
하게 되는것이겠죠. 그러면서 코브는 아리아드네를 보호해줍니다. 꿈이라도 오감은 살아있으니까용.
아리아드네역을 맡은 엘런페이지라는 배우로 하이틴배우입니다. 여기서 아키텍트이자 해결사로 나옵니다. 아리아드네라
는 이름은 미노타우르스의 미로를 실을 풀어 미로를 탈출하는 공주에서 나왔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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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셉션' 이 영화에서는 드림머신이라는 기계를 통해 꿈을 간편하게 합니당. 공유몽도 쉽게 할 수 있죠. 물론 SF지만
충분히 미래엔.. 아니 지금도 가능하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해 봅니다.
무의식의 영역을 해킹하는 일. 꿈을 해킹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까지 바꿀수 있을까? 있다. 대략 이런 설정입니당.
컴퓨터와 비유하자면 인간의 뇌에서 의식은 메모리 영역에 해당하고 무의식은 하드디스크 라고 보면 됩니당. 인셉션
에서 나오는 꿈을 통해 그사람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생각을 해킹한다는 컨셉은 다른 측면으로 해석해 보자면 해커가 다른컴
퓨터에 몰래 침입해 그 사람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는 특정 파일을 빼내는 해킹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도 해커들은 기업체의 컴퓨터에 침입해서 중요한 회사 기밀문서를 빼내곤 하죠.
다만 인셉션에선 꿈의 요소들만 추가된것입니당. 무의식이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밤마다 우리가 잘 때는 우
리 몸 속 안에 유체가 이탈되서 '유체이탈'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을 지배하고 있을 시기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죠. 루시드를 할때의 드림바디가 유체이겠죠.
꿈속의 공간은 훨씬 현실보다 말랑말랑합니다. 꿈 속에선 우리가 창조주가 되고 생각으로 모든 것을 창조해냅니다. 인셉션
에선 공유몽속에서 또 꿈을 꿉니다. 공유몽중몽 일까요. 그리고 점점 꿈속의 세계에 깊이 들어가면서 4의세계까지 들어갑니
당.
레벨1 : 현실
레벨2 : 시가전
레벨3 : 호텔
레벨4 : 설산 요새
레벨5 : 림보
인셉션 세계, 아니 깊은 꿈속 세계의 과정입니다. 한층한층 꿈속으로 들어갈수록 현실과는 멀어지고 꿈이 현실이 되버립
니다. 참 무서운 일이죠. 현재와는 다른 차원의 다른 세계속에서 자기만 영원히 정착되어 버리는 거니까요.....
확연히 꿈하고 현실은 구분하셔야됩니다. 헷갈리시면, 위험할수있다니까요..ㄷ_ㄷ;
(배우들의 촬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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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루시드 드림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제가 한번 정리를 해봤는데용.
인셉션 : 루시드드림 공통점
1. 킥 : 드림바디의 죽음, 드림아이의 소멸 꿈에서 깨어남
2. 토템 : Reality Check 현실과 꿈을 구별
3. 샹송 : 알람소리 소리로 꿈에서 깨어나게 해준다.
등등.. 우리의 루시드드림의 세계는 인셉션의 세계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어차피 같은 꿈이니까..
인셉션은 우리가 맨날 꾸고있는 꿈 속 세계일뿐이고, 감독은 그것을 화면에 옮긴것 뿐입니다.
...
위 배우는 예전 영화 '라비앙로즈'에서 non, je ne regrette rien을 열창했습니다. 굉장히 감독의 캐스팅 솜씨가 돋보이
죠ㅋㅋ그리고 non je ne regreete rien의 가사내용 또한 코브와 이여자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역시 놀란 감독.
결말에 대한 가정은 많습니다. 개인의 생각에 따라는 다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총 8종류로 나뉩니다(설명생략)
1.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2. 유서프를 만난 이후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
3. 인셉션은 사실 코브가 타겟이었다.
4. 놀란 감독이 우리에게 인셉션을 실행한것.
5. 코브는 인셉션을 실행하고 성공한것.
6. 엔딩은 림보에 갇힌 코브의 꿈이다.
7. 현실(Lv1)이 사실 Lv2이고, 맬이 간곳이 진짜 현실.
8. 코브가 마지막에 돌린 팽이는 맬의 것.
이상 제가 생각하는 8가지인데요. 다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ㅎㅎ 저는 일단 사람들이 제일
영화 내용상 유력하다고 보시는 5번과 6번을 대조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브가 현실로 돌아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는 결말이다. 그렇당. 코브는 가족을 만난것이당~는 모르겠고..
일단 몇가지 이상한 점들이 눈에 띈다 이 결말은.
(1) 아이들이 왜 꿈속에서 보던 똑같은 모습으로 놀고 있었을까.
(2) 토템을 돌린 후 왜 확인을 안하고 코브는 아이들한테 갔을까 그냥 꿈속에서 아이들을 만나서 만족한건가.
(3) 사람들이 공항에서 코브의 얼굴을 보기 시작한다. 꿈 속이라면 영화에서 설명했듯 무의식들이 반응 한다.
(4) 팽이(토템) 잘 보면 맬의 것이다.
음.. 대충 이렇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어쨌든 나는 이 결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유력하댑니다.
하지만 반론의 근거도 있습니당. 영화 초반에 비해 엔딩에선 아이들의 옷과 연령대가 약간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똑같아 보일 정도로 유사한 느낌을 주지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
당. 의도적인 연출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팽이가 마지막에 비틀거립니다.ㅋㅋ(꿈속이라면 계속 돌겠죠.)
코브가 림보속에 빠져있는거라면..
여기서도 반론이 있습니당. 지금까지의 코브가 보여준 토템에 대해 신경 쓰고 주목하던 태도와는 사뭇 다릅니다. 아마도 코브
는 자신이 꿈속에 있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만족의 길을 택한 것
입니다. 또한,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림보에서 사이토가 코브 혼자만 쏴버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당. 이로 인해 현실에서 아
이들을 만날 가능성이 없어진 코브는 결국 자신의 림보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던 것입니다.
저는 열린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지설...
이거슨이거슨 디씨에서 퍼온건데 말이죠. 반지이론.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배우는 이번 작품에 제가 기대했던 배우입니다. '킬리언 머피'라는 배우입니다만.. 굉장히 연기가 깔끔하
고 섬세 돋아서 무섭기까지 하죠.(미친연기 잘합니다..ㄷㄷ) 제가 인셉션을 보면서 이 배우를 관심깊게 본 이유는 다
른 영화에서 본 그의 인상돋는 연기 때문입니다. '다크 나이트' '나이트 플라이트' '배트맨 비긴즈' '28일 후' 등에서
본 그의 캐릭터는 정말 잊혀지 않습니다. 다음 작품들이 기대되게 만드는 배우들 중 한명입니다.ㅎㅎ 조셉 고든-래빗
도 사랑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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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여태까지 커밋의 인셉션 리뷰를 잘 보셨나요? 인셉션을 후기하면서 굉장히 할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줄여서 한거에요.ㅋㅋ
항상 놀란 감독 작품들도 기대해주시고, 모두 꿈에 대한 열정 항상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ㅎㅎ
P.S 해외포럼 분석 가이드
인셉션이 현실에서..
Korean Mouth Dubbing
첫댓글 오옹 잘쓰셨다
보기 쉽게 잘쓰셧네요ㅎㅎ 잘봤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ㅋㅋ
Next Review : Alice in Wonderland
삭제된 댓글 입니다.
na jung e kke a nam
jal bo go gal ni da kkkk han gl i an ssu jye yo T.T ma ji mak dubbbing mu gi kkkk
근데 코브 토템하고 멜 꺼하고 머가다르죠???
jo gum darum
옹 내용정리 잘되네ㅋㅋ
불란서의 요정 ㅋㅋ
림보에서 한단계 더내려가면 어떻게 되는거죠?ㅋㅋㅋㅋㅋㅋ
limbo ga gguet im
(번역)림보가 끝임
2단계 꿈의 호텔장면에서 중력이바뀌는부분 어떻게 촬영했을까 ㅋㅋ
실제로 세트장 만들고 돌렸습니다.
앜ㅋㅋㅋ마지막 더빙진짜 웃긴닼ㅋㅋ ㅈ잘읽었어요.ㅋㅋ
더빙ㅋㅋ디카프리오는 똑같지않나요?ㅋㅋㅋ
잘쓴당;;
마지막거 아카펠라 종결자닼ㅋㅋㅋ
코브는 현실에서 아이들 만난게 맞다고 하네요. 팽이는 이게 꿈이다 뭐 그런 의미에서 만든 장치가 아니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