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그야말로 무명한 자들 몇이서 잘못된 연합의 길로 가고 있는 총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싸웠으나 승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교단은 아니지만 장신대(장로회 신학대학교)와 기독공보와 싸워서 이겼던 이야길 해보겠다.
엉뚱이가 지방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연구원을 하기 위해 장신대를 1년간 다닐 때 학교 정문에 경건과 학문이라고 써 있어 멋진 표어다 라고 생각을 했다. 모름지기 목사는 학문에 앞서 경건생활을 해야하고 목회하기 위해서는 학문이 필요하다는 표어라고 생각하니 장신대에 다니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지 장신대가 자유주의 신학으로 경도되었다는 말들이 있었다. 엉뚱이도 내 목회에 바뻐 전혀 관심을 갖질 못했다. 그러다가 NCCK가 동성애까지 지지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장신대 학생회안에는 동성애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장신대 학보인 '신학춘추'지에 무당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자들이라며 무당을 옹호하는 글이 커다랗게 실린 것을 봤다. 너무나 충격을 받고 엉뚱이가 겁도 없이 장신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무속인을 옹호한 글을 올린 자가 누구며 이를 허용한 편집인이 누군가? 총장은 사과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 글을 시작으로 모름지기 신학도는 촛불세력의 중심세력이 누군지를 알고나 시위에 참여하라. 그리고 총장은 학생회에서 동성애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그걸 방치하냐고하며 학생들과 그 후원자들과 열띤 논쟁을 주장했다( 이때 김진웅목사님께서 핵심을 찌르는 글로 동참해 주셨다)
그랬더니 기독공보가 했던 짓을 장신대도 따라서 자유게시판을 폐쇄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전략을 바꿔 장신대 이사회를 움직이고 총회 총대원들에게 계속 문자를 보냈다. 장신대가 이렇다고 했더니 천주교반대 비대위로 활동하던 엉뚱이가 갑자기 알려져서 총장인 임0빈 그 친구 연임하는 것 막아야겠군 하고 호응을 해오고 결정적으로는 신학교때 기도동지였던 고만호 란 친구가 나서서 동성애 옹호자는 신학교 직원이 될 수 없으며 신학생 역시 사실로 밝혀질 때 제명하기로 하자는 안을 제안하여 총회가 결의를 해 버렸다. 그리고 임0빈 총장 연임도 부결됐다.
이곳 회원인 이정대 장로님 김조광수때 일로 고생한 것처럼 나도 김조광수를 초청해서 강연한다는 것을 알고 통합측 동성애 반대 비상대책위 이름으로 반대집회를 했더니 총회 허락없이 통합 비대위 명칭을 사용한 자를 엄중히 경고한다는 내용이 기독공보 일면에 실렸다. 엉뚱이에 대한 보도였다
그래서 엉뚱이가 기독공보에 찾아가서 언론중재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하며 그 글을 쓰도록 했던 자를 추적했더니 마침내 총회 사무총장이란 분이 사과를 하는 대신 엉뚱이에게 반론의 글을 기독공보에 올리도록 하길래 아래와 같은 내용을 올렸다. 동성애 반대는 총회에서 비상대책위를 만들어 서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총회에서 하지 않으니 우리가 나선 것이다 라는 글을 올렸다.
잘못된 에큐메니칼은 막지 못했으나 동성애 물결을 우리교단 안에서라도 막도록 쓰임받도록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그 한국교회가 동성 결혼을 막는 일에 하나가 된 것에 감사할 뿐이다. 한국교회가 깨어났으면 하고 기도하고 있다.
첫댓글
사단마귀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맛써 싸우셨군요~
하늘에 상급이 쌓였겠습니다~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