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230버스 기사분 엄지척.

[환이]

환승후 중간쯤 가는데.
전,후진 몇번하는거 보고
뭔일인가?하고 보는데 옆에 몸이불편한
전동휄체어. .
뒷문 열고 같이 내린후.
번쩍. .아 무겁. .또 한분 내려서 합세.
셋이서 낑낑됨서 탑승.
목적지 물어보니
핸폰으로 상봉역찍어 보여줌.
기사님께 말씀드리니
씌익. . 웃으심서 요령아니까 염려마라하심.
난 내리고. .신호대기 기다림서
요래 찰칵.

집 드가는 걸음이 가벼워짐서
잠시 함께 했던 이분들. .
얼굴도 기억안나지만 좀많이 흐믓.

만약. .기사님이 걍 스치듯 가셨으면?
옷차림도 추워보이는 이 친구. .
더 힘들었을텐데. .

요런 생각으로 따습게 주변살피고
마지막까지 웃어주시던 이분. .
서로 고맙댜. . ㅋㅋ
9시쯤? 2230버스 기사분이야말로
진정 따뜻한사회의 일원이다. .에. .흐믓.

뭐. .다들 이건 기본이죠?


-저녁밥도 오늘따라 더 맛있구만.
낼 뵈면? 악수나 함. . 기사님 존경합니다-

[쭈꾸 [인니/남/68잔나비]]

므훗 므훗한 기사님.....^^

[환이]

저도 쓰담해주십쇼!!ㅋ

[쭈꾸 [인니/남/68잔나비]]

머래니?

[환이]

잘바바요!!
저 뒷문으로 같이 내려서 같이 들고~
불편한 사람. .목적지 묻고 기사님께 전해주공.
그라고 기사님하고 서로 고맙다 인사후 내렸응께
저도 쓰담 해주셔야죠!!!ㅋ

[쭈꾸 [인니/남/68잔나비]]

그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