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용추사에서 기백산까지 오르고, 탄성봉을 지나 금원산 정상까지.
비구름이 걸려있는 정상에서 맞이하는 비바람이 평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탄성이 끊이지 않아 붙인 이름, 탄성봉.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 근거로 만든 말.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입니다. 다만 탄성봉이 있을 뿐입니다"
비때문에 미끄러워진 흙길. 급한 경사가 나올때마다 손을 잡고 내려오는 길이 참 고맙습니다.
차가워진 몸이 급한 경사길 때문에 따뜻해졌습니다.
농활1기 선배님들과 김원한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텐트, 정말 고맙습니다.
내려오며 선배님들과 김원한 선생님께서 준비하고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마음 편히 내려왔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려오자마자 텐트 칠 생각에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수승대까지 함께 해주시며 운전해 주시고 재미있게 놀도록 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산 내려오며 치킨 생각 간절했습니다. 농활팀 모두 같은 마음이었는데,
산 내려와서 차에 타니 치킨향기(예, 향기 입니다)가 났습니다. 황홀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센터의 선생님들 덕분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입니다.
임현미 선생님, 추운날이어서 불편하고 힘들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여기저기 퍼주고 챙겨주는 모습에 지친몸 다시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 퍼주고 먹여주고 챙겨주는 선생님 덕에 농활팀 천천히 살찌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책임지세요~
박시현 선생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시는 맛있는 밥과 공부, 낭만.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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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농활팀, 첫 시작이 아주 감동스럽습니다.
평생 기억할 추억을 가슴에 공유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농활이 꿈만 같습니다.
그 사실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내내 구름 위를 걸었지요. 그래서인지 무릎이 아팠습니다만. 1시간 트래킹에 7시간 산을 오르내렸습니다. 높고 먼 길 이었는데 모두 잘했습니다.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주고 받는 모습이 좋았어요. // 고마운 분들께 인사도 잘했습니다. 감사가 넘치면 우리의 농활도 삶도 풍요로울 것입니다. // 궂은 날씨 가리지 않고 신나게 물놀이 했지요. 잘했습니다. 궂은 날씨도 좋은 날씨도 누릴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박시현 선생님, 김원한 선생님, 임현미 선생님... 고맙습니다.
지윤이는 감사를 잘해요.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재앙이요 천벌이라네. 지윤이는 작은 것에도 민감하게 감사로써 반응해요. 복있는 사람이지요.
글을 읽으며 웃음이 가시지 않고 있어요. / 치킨향기! - 혹시 '무그바 치킨'?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