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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의 두타연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비무장지대(DMZ)! 겹겹이 쳐진 철책과, 날카롭지만 오래되어 녹이 쓴 철조망! 곳곳에 새겨진 지뢰 푯말과 길목마다에 있는 수많은 군 초소와 감시탑! 무장을 하고 삼엄한 경비를 서는 군인들의 모습!
두타연길은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 내 산책길로 생태관광 mania들에게 신흥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두타연길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기 때문에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반드시 가이드(문화해설사)와 동행해야 하며 개별 입장은 불가하다. 비무장지대의 특성상 관할 군부대의 승낙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절차가 번거롭다.
군청이 있는 양구에서 두타연까지는 약 40분 거리다. 두타연으로 들어가기전 관할 부대인 육군 제00사단 000대대 초소에서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다. 사진촬영은 물론 촬영장비의 반입도 엄격하게 통제된다. 000부대 초소를 지나면 비포장도로이며 navigation은 완전 먹통이 된다. 길가엔 녹슨 철조망에 ‘지뢰’라는 푯말이 계속 걸쳐져 있고, 조금 지나면 전차 방어선인 녹색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인다. 비포장도로를 약 15분 정도 달리면 두타연에 도착한다. ==================================================================================================================
이곳에서 문화해설사와 함께 출발한다.(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에 두차례)
두타연
두타 청정계곡
어느 무명용사의 녹쓴 철모 -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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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두타연 구경 잘 했소만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서요, 자유롭게 드나들면 수명이 최소한 10년은 더 살겠지요?
양구에 가면 자신만만하게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라는 프라카드가 곳곳에 많이 걸려 있습니다.
어려운 곳을 갔다 왔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