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가
초록화폭에 그리는 정원이다
봄철에 그대로 두면
온천지가 데이지천지가 되어버리니
부지런히 나눔하여 꽃사돈맺고
그래도 숨어자라던 일년생 데이지들이
드문드문 흩뿌리는
하얀 자태
데이지는 5월구름밭의 바탕화면이다
하안꽃 사이사이에서는
어떤 다른 꽃 다른 잎새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5월의 풀천지구름밭은
데이지가 그리고
삼순아지매가 펼치는 수채화
데이지주변의 풀들
연전초 밭쇠뜨기(밭뜨기^^)
토끼풀 딸기 돌나물
쑥 박하등을 뽑거나 옮겨준다
금년들어 윗밭 고랑사면의 돌나물사이에
딸기를 옮겨심어
평지의 딸기밭은 없앨 계획이다
말그대로 그들의
공생
돌나물사이에서 자라는
밭딸기밭은 관리하기가 좋다
잠깐 앉아 눈높이의 풀들을 뽑을수 있으니
경사진 밭의 더할수없는
잇점
경사지고
돌많은 밭이
이렇게 아름다와질 줄이야!
비얄밭을 오르내리면
허리 무릎의 근육은 탄탄해진다
고난이 축복이다
투덜이 스머프는
십자인대 손상된 무릎을
벌침으로 치료하고
평소 비얄밭관리덕분에 예후관리는 끝내준다
여전히 본인은 못느끼고있지만^^
비얄밭덕분에
근육이 강화되지않는 체질특성을
잘 극복하고 근육량을 유지한다는 말이다
(주치의였던 정형외과전문의인 지인
대형 병원장이 다락골방문해보고는
/무릎을 살릴려면 다락골에서 이주하라 권했었다)
1000여평 다락골구름밭은
둘레길만들기엔 적은 평수이지만
채소와 꽃이 어우러진 먹거리정원
굽이 굽이
좁은 오솔길을 만들었다
휠체어가 다닐수있는 정도의 산책로를 만들어
멀리 골짜기까지 찾아주신
노년들이 걸을만한 길이 완성되어가고있다
방문객환우들의
깜짝 즐거움을 위하여
첫댓글 어머니의 품속처럼 포근하고 정감가는 다락골이 여기있네요~^^
밭이 숲이 되어가면
공생하며 야생으로 빛나고
풀천지속에 만유가 어우러져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