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설명회광경.
|
| ▶유리화 모형실험만100회, 곧바로 상용화 파문 ▶법적으로 방사성물질을 사용 할 수 없다. ▶단 한번의 방사성누설 평가 실질시험도 없이 상용화 강행
단 한번의 방사성누설 평가 실질 시험도 없이 단지 모의 실험만 100여차례를 실시해 울진원전에 유리화 중저준위 방사성핵폐기물 재처리 상용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지역주민들은 크게 반발하며 정부측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허가를 불허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24일 울진원전에서 가진 중저준위 방사성핵폐기물 유리화 시설 설명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질의에 신상운 한수원 원자력발전기술원 방사선기술팀장은 실제 중저준위 방사성핵폐기물을 가지고 유리화 시험을 한 사실이 없으며 모형을 가지고 하는 실험만 100여차례를 했다고 밝혀 방사성 실증 시험 한번없이 유리화 상용시설 설치를 강행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임원식 전도의원은 질의를 통해 "유리화시설은 중저준위 방사성핵폐기물 재처리 상용시설이며, 지난1997년 울진원전5.6호기 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되지도 않았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현행법을 악용해 시설을 설치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주민들은 경주 방폐장같은 지역에서 이런 사업을 시행해야지 전국 20개 원전중 왜 유독 울진지역에 이런 위험한 시설을 지역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설치하였는가 따지며 방사성 핵폐기물 재처리 유리화 시설의 설치 및 운영은 불가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측과 한수원 본사 차원의 해명을 요구했다.
장헌승 북면발전협의회장은 울진에서 p.v.c는 제외한다고 하는데, 산성가스가 나와 배관이 부식되면 유리화 설비의 수명이 단축되는 그것도 제대로 처리 못 하면서 방사성폐기물의 처리를 어떻게 하겠는가며 강하게 항의했다.
또 "법적으로 방사성물질을 사용 할 수 없는데, 왜 울진에서 산업화를 바로 할려고 하는가? 유리화 사업을 지역주민들을 속이고 한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군민들은 유리화시설 운영중지 가처분 신청이라도 해서 운영을 못하게 하는 것이 군민으로서 마땅하며 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측을 향해 마이크를 잡고 크게 외치며 운영허가 불허를 참석자들과 함께 큰 목소리로 거듭 복창하며 정부측의 유리화 시설 운영허가 불가를 주장했다.
임태수 울진방폐장시설중단 범군민투쟁위원장은 유리화 시설을 밀실에서 운영하지 말고 주민전체의 중지를 모아 "공론화"할 것을 제안하여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박수로 결의하였다.
울진원전 유리화 시설은 지난 6월19일 시설설치를 완료하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운영허가를 신청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