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10월 17일 파리, 라스파유가
아침마다 하루를 바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매우 단조롭게 생각되었다.
(빠른 어조로) "나도 아침 미사 때마다 나를 바치고 다시 시작한다.
내가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더냐? 그렇게도 자신을 거듭 바치기가 어려운 것이냐?
나는 언제나 너를 기다린다. 사랑은 아무리 되풀이되어도 늘 새롭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10월 23일
"주님, 저는 그렇게도 작습니다. 제가 가진 것은 모두 당신이 주신 것입니다."
"더 많이 구하여라. 완덕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지만 끊임없이 청하여라.
내게 더 가까워지도록 구하여라. 네가 구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축복을 놓치는지 아느냐!"
10월 30일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그분 십자가의 무게를 생각했다.
"네가 사랑으로 바치는 고통은 내 고통을 덜어준다. 나는 모든 것을 세상 마지막 날까지 내다본다는 것을 아느냐?
나를 사랑한다면 고통을 기뻐하여라. 고통 가운데 우리는 하나다. 죄인들의 회개와 내 나라가 커지기 위해 함께 일하자.
자신을 내맡겨라. 나는 네가 볼 수 없는 것을 본다.
내 뜻을 섬기는 것이 네 뜻이 되게 하여라. 그러면 고통을 이길 용기를 주겠다.
내 어린 딸아, 용기를 구하여라. 네가 무언가를 구할 때 면 마지 축일처럼 기쁘다.
네게 도움을 주는 아름다운 축제. 이 것이 네가 아는 삶, 우리의 삶, 너와 나의 삶이다."
11월 9일 미사에서
나는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나를 위해 네 눈을 희생할 수 없느냐? 나만 볼 수 있게 눈을 내면으로 향하여라.
나한테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모두 두려워 하여라. 모든 것이 눈길에서 나온다.
모든 것이 생각에서 나온다. 너는 의지보다 네 생각을 불신해야 한다.
나를 마음에 품기 위해 모든 것을 하여라. 모든 것의 중심을 내 안에 두어라.
내가 너를 다스린다는 것을 깨달아라. 나는 네 안에, 너는 내 안에 이마를 맞대고 있다."
- 그와나 (가브리엘 보시의 영적일기)/바오로딸
첫댓글 나한테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모두 두려워 하여라.
나를 위해 네 눈을 희생할 수 없느냐? 나만 볼 수 있게 눈을 내면으로 향하여라.
나를 마음에 품기 위해 모든 것을 하여라. 모든 것의 중심을 내 안에 두어라.
내가 너를 다스린다는 것을 깨달아라. 나는 네 안에, 너는 내 안에 이마를 맞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