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의 두번째 날이자 추석 당일이다.
올해 추석모임은 메가트리아에서 모이기로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8시20분에 도착하시고, 9시가 조금 지나 삼촌과 숙모가 도착했다.
할머니는 전을 부쳐오시고 숙모는 갈비찜을 만들어 오셨다.
할머니는 아윤이를 위해 우리나라 민속놀이 중 하나인 윷놀이를 준비해 오셨다. 윷판과 윷을 만들어 오신거다.
오후에 정식 게임을 위해 오전에 할머니와 아윤이 그리고 숙모가 윷놀이를 했다.
개임의 룰은 잘 모르지만 아윤이는 윷놀이를 즐겁게 했다.
윷을 던지는 동작이나 도,개,걸,윷,모를 보는 법과 윷판에 말이 가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놀았다.
그러나 정작 오후에는 외출을 하느라 게임은 못했다.
미국 고모가 보내주신 소고기와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풍성하게 먹고 과일까지 먹고 난 후 , 승건이까지 분유를 먹고 나니 아윤이가 나가자고 한다. 2시경부터 놀이터 순례를 했다. 작은 놀이터, 상가에 있는 알록달록 놀이터 그리고 큰놀이터와 이마트 놀이터까지 갔다가 거의 5시가 다되어 아윤이는 잠든 채로 아빠 품에 안겨 귀가했다.
여기는 아윤이가 좋아하는 정원 길이다. 할아버지한테 설명해 줄 것이 있다고 한다. 맥문동 열매가 파란색과 검정색으로 달려 있다. 열매 많이..
할머니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포즈을 취하라고 하니 얼굴을 위로 끌어 올려 뭉크의 외침, 같은 보기 싫은 모습을 만들고는 웃는다. 할머니를 놀리고 있다. 그리고 취한 이쁜 포즈이다.
할아버지를 따라 심각하게 걷고 있는 이아윤.
이게 맥문동 씨예요,하면서 숙모에게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