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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심장병원․ 북한 전역 260개 보건소 건립, 북한 선교 위해 하나님이 문 여신 것”
여의도순복음동포선교연합회는 지난 16일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신년하례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또 사)한반도평화통일재단 2대 이사장에 이영훈 목사를 추대하고, 추대패를 수여하는 한편 단체기를 인계했다.
준비위원장 함덕기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둘이 하나가 되리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77년 동안 분단되어 있지만 북한은 달라진 것이 없다. 적화통일이 목표이고, 그들이 말하는 통일은 주체사상에 의한 통일이다”면서 “남한이 10대 경제 대국이 된 것은 한국의 개화기를 열고 지금까지 중심을 지켜온 기독교가 있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이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민족 지도자들을 배출했다. 올해가 한미수교 140주년 되는 해이다”고 밝혔다.
▲이영훈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기독교의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는 설교를 하고 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우리나라는 해방과 6.25 전쟁을 치러 가면서 공산주의와 싸워 이겨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데 과거 역사를 부인하려는 사람들이 그 찬란했던 기독교의 업적을 지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한반도 평화통일은 기독교의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방법과 노력, 계획으로도 이뤄질 수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통일부 산하 북한 관련 사업 업체가 2백 곳이 넘는다. 각기 계획을 세우고 접근하지만, 어느 단체도 문을 열지 못했다”며 “감사한 것은 2008년 남북정상회담 후 조용기 목사님께서 북한에 가서 남북 협력의 첫 단추로 평양심장병원 삽을 떴는데, 북한 천안함 폭침 이후 11년간 멈춰 있다가 이번에 유엔 안보리에서 정식으로 재개 허락이 났다. 2년 동안 전문 변호사를 통해 미 국무부 유엔 안보리 등 각계각층을 향해 노력한 결과”라고 보고했다.
이 목사는 “북한에서는 심장병원 프로젝트가 조그련에서 보건성으로 넘어가, 공문이 왔다. 병원 준공과 함께 북한 전역 260개 군에 인민병원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규모는 우리나라 보건소 정도로 병원마다 10만 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양에 국제학교 설립 요청도 있었다. 100만 평을 줄테니 개발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북한 선교의 문을 여시고 하나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를 사용하실 때가 됐다”고 확신했다.
북한 관련 단체 200여개 난립, 협의체 구성해서 한국교회 이름으로 선교해야
▲참석자들이 기년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200여 대북 관련 단체들이 자신들이 업적을 내기 위해 뛰고 있지만, 이제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통일 문제만은 힘을 합쳐 하나 되어 귀한 역사를 이루자”며 “먼저 국내 탈북 자유시민 3만 5천 명에 대한 교회의 섬김이 원점에서부터 재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영훈 목사는 “탈북민들 중 80%는 선교사에 의해 기독교 복음을 듣고 한국으로 왔는데, 국내에서 받아주는 단체와 교회가 없어 신앙을 잃고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좌절하고 절망한 상태”라며 “때로는 사기를 당해 북한으로 다시 넘어가는 절망적 현실이다. 1천만 기독교인이 3만 5천 명을 제대로 품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탈북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지역별로 거점 교회를 만들어 예배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통일의 초석이 된 것처럼, 월요기도회도 다시 시작하려 한다. 1천만 기독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회를 이어 나가자”고 전했다.
또 “인민병원 설립에도 힘을 합해야 한다. 모든 통일 관련 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해, 북한 선교에서 성과주의가 사라지게 해야 한다. 북한 선교는 한 교회가 아니라 한국교회 1천만 성도 이름으로 함께 해야 한다”면서 “각자 이름으로 들어가 교회와 병원 등을 세운다면, 북한을 분열시키는 결과만 가져온다”고 우려했다.
기하성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은 물리적이거나 권력에 의한 통일이 아니라 둘이 하나 되는, 마음이 하나 되는 통일이어야 한다. 샬롬의 평화도 사람이나 정치, 무력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하신다”면서 “연합하고 화합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평화통일기원 신년하례예배가 17일 CCMM빌딩 1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동포선교연합회 주최로 드려졌다.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은 이 시대 꼭 해야 하는 민족의 지상과제이다. 이는 정부나 정치권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지난 역사에서 경험했듯 민간 단체의 역할이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은총을 내려 주셔서 한반도평화통일재단을 통해 통일이라는 엄청난 일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께서 이영훈 대표총회장님을 통해 제2기 사역을 해 나가실 때 얼어붙은 땅이 녹아지고 하나님의 축복이 통일로 이뤄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기침 총회장 고명진 목사,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동포연합회장 조용순 장로의 환영사, 장로회장 신범섭 장로의 대표기도, 쁄라콰이어의 찬양, 진중섭 장로의 감사인사, 영산목회자 회장 전호윤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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