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월계TR 앞 천막농성장을 철거하면서 월계TR 직장 내 괴롭힘 투쟁을 승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147일이란 시간동안 지치지 않고 노동조합과 함께 싸운 결과 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인정' 판정을 받았고, 가해사원의 타점발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마트노동조합은 7월 한달 광주전라, 부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의 전 지회를 순회하며 수많은 사원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어 수많은 조합원님들이 지역순회에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마트노동조합은 현장 사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반드시 회사를 변화시키겠습니다.
1. 지회 설립
7월4일 이마트노동조합 72호 수원TR지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수원TR 지회는 설립하자 마자 바쁜 주말 영업팀의 콤보업무 축소등 현장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보다 높은 노동강도 임에도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트레이더스에서 현장을 바꾸기 위하여 더욱 열심히 투쟁하겠습니다.
2. 공문 활동
7월21일 코로나 4단계 수준에 따른 방역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생하였습니다. KF-AD 이상 마스크 지급과 방역강화에 따른 인력충원, 확진자 발생 시 즉각휴점등을 회사에 강력히 요구하였습니다.
3. 월계TR 직장 내 괴롭힘 투쟁 승리
진실은 반드시 밝혀 지고 승리합니다!!
월계TR점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투쟁이 147일만에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조합원과 노동조합의 요구는 단순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하고, 가해자의 사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2번씩이나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라며 5개월 가까이 가해사원과 피해사원을 한 부서에서 계속 근무하도록 하고, 피해사원 및 지지하는 동료들에 대한 n차 가해 뿐이었습니다.
아마 노동조합으로 뭉치지 않았다면 피해사원은 어쩔 수 없이 퇴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을 믿고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믿음으로 147일간 투쟁을 진행하였고, 결국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괴롭힘 인정' 판정과 가해사원의 타점발령을 이끌어 냈습니다.
4. 지역 순회 투쟁
이마트노동조합은 7월 전국 지회 순회를 통하여 조합원들을 만나뵙고 사원들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더욱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7월 말부터 지역 순회 일정은 중단하였지만, 광주전라, 부산경남, 대구경북 지역의 지회를 순회하며 더운 여름 힘찬 투쟁을 벌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