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소개
월각산(月角山)은 영암 월출산에서 구정봉을 거쳐 도갑산으로 진행하면 주지봉 갈림길에서 갈라져 별매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자리한 산이다. 아직까지는 찾는이가 그리 많지 않아 산행시 이정표를 따라 주의 하여야 한다. 주로 암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지봉과 문필봉으로 산행을 이어갈수가 있다.
산행은 주로 2번 국도상의 월평교차로나 대월마을에서 시작하는것이 좋다. 아기자기한 암봉들로 구성되여진 월각산은 월출산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이다. 주지봉과 문필봉을 비롯한 월출산의 빼어난 자태를 한껏 품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흥의 수인산과 재암산, 사자산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조망되고 가까이에 별매산에서 가학산과 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주지봉을 비켜나가서 문필봉에 오른 후 다시 되돌아 주지봉과 죽순봉을 거쳐 주지골로 내려서서 왕인박사 기념공원으로 하산하면 된다.
월각산(月角山 456m)은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목포 방면으로 가다보면 도로 오른쪽으로 톱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바위능선이 하나 나타난다. 바로 월각산 줄기이다. 규모면에서 작지만 월각산은 월출산과는 비교가 될수 없다. 높이도 천황봉의 반 정도인 데다 암릉 구간도 그다지 길지 않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앞에 마을이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워 평범한 시골 야산의 어수선함까지 느껴진다. 교통이 불편한 탓에 산행기점까지 접근도 쉽지 않다. 단점을 찾자니 하나 둘이 아니다. 하지만 월각산은 거부할수 없는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울창한 숲과 까다로운 바윗길이 이루어 내는 조화가 대단히 자연스럽다.
아직은 제대로 된 시설물이 없고 산길도 뚜렷치 않으나, 오히려 그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음으로 산꾼들의 모혐심을 자극한다. 특히 월각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마은 과연 최고라 할 만 하다. 천왕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더함도 덜함도 없이 한눈에 가득 찬다. 기암괴석들의 위압스런 풍광과는 거리가 멀다. 조용하면서도 큰 기복이 없는 평온한 월출산이 그곳에 있다.
월각산은 우러출산 남쪽 끈 막내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월출산 속에서 월출산 전체를 볼수있는 특별한 전망대인 것이다. 지형도에 표기된 정상도 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걸쳐있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등산로가 잘 정비된 월출산이 버티고 있는 데다, 제반 시설과 여건이 좋지않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말 그대로 전인미답이었던 이 산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것은 땅끝기맥 종주산행이 유행하면서 부터다.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깃대봉과 삼계봉 사이의 능선에서 갈려나와 영산강 남쪽 울을 이루다가 해남의 땅끝(토말)까지 뻗은 산줄기다. 월출산과 별매산(일명 별뫼산), 두륜산, 달마산 등을 두루 섭렵하며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123km에 달한다.
월각산은 이 산줄기가 월출산 밤재로 연결되기 직전 약간 북쪽으로 벗어나 솟아 있다. 기맥에서 약간 떨어져 있으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봉우리였기에 자연스레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기맥에서 조금 벗어닌 월각산 남쪽 암릉이 산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아직 어지러운 현실이니, 우러각산 등산코스가 전무함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런데 최근 월각산 산행의 백미인 암릉구간을 정비해 하나의 코스로 단장헸다. 초보자도 쉽게 갈수 있도록 벼랑 진 곳에 밧줄을 설치했고, 곳곳에 표지리본을 달앗다. 월출산의 고속도로급 등산로에 비교하면 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간신히 찾아갈수는 있을 정도다. 가을을 앞두고 월각산 산행기점인 강진군 성전면 대월마을에 차를 세웠다. 월각산 코스는 상당부분 땅끝기맥과 겹치는 것을 피할수 없다. 월각산 단독으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기맥 코스를 응용해야 하는 것이 접근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마을회관에서 마을기로가 농로를 따라 20분쯤 오르니 산책로 표지판이 하나 보였다. 한참을 오르니 암릉구간이 시작되고 북쪽으로 펼쳐진 월출산 주능선의 장쾌한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벅찰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오른쪽 끝에 솟은 천황봉을 기준으로 구정봉, 향로봉, 도갑산으로 이어지는 바위 봉우리들의 아기자기함이 예사롭지 않았다. 저 산줄기 어딘가에 이상향 무릉도원이 있을것만 같은 환상적인 풍광이었다.
첫번째 암봉을 지나면서 이따금 나타나는 절벽지대에는 굵은 로프가 매여 있었다. 산길은 비교적 뚜렷했으니 암릉구간이라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등산로는 거의가 암봉을 우회해 안전에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
1.산 행 지 : 제 412 차 강진 월각산(456m) 주지봉 문필봉
2.산행 일자 : 2012년 10월 17 일(수요일)
3.산행 코스
A코스:대월리사무소 장군바위-월각산-묵동치-문필봉-주지봉-죽순봉- 문산재-대경가든-죽정마을(15km-5시간30분)B코스:죽정마을-대경가든-문산재-죽순봉-주지봉-문필봉-주지골-
왕인박사유적지-죽정원-대경가든-죽정마을(9km-5시간)
4.산행분당금 : \ 23.000 원 (목욕비별도)
*차량경유지 : |
- | 상무지구 도시철도공사 | (07시30분출발) | |
- | 서구문화센타 후문 | (07시35분경유) | ||
- | 월드컵 상무정 건너승강장 |
(07시45분경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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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병원옆 버스승강 |
(08시00분경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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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공제 (08시10분경유) - 문예회관 후문 버스승강장 (08시20분출발) *산악회버스:코리아나관광 김재석 ☏ 010-3821-9090 |
5.차량 이동시간: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됨
6.준비사항 : 식수, 점심도시락. 갈아입을 옷. 간식 및 구급약
꼭 필요한 준비물 동절기: 아이젠.스페츠.방한복 필수
하산후 온천욕 합니다(목욕합니다)
7.비 상 연 락 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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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장 | : | 아모스 | ☏ 010-7174-2854 |
*산행대장 | : | 노랑머리 | ☏ 010-3605-6361 |
*총무 | : | 허브 | ☏ 010-8502-0063 |
*코리아나 | : | 김재석 | ☏ 010-3821-9090 |
★ 다음산행안내 (산행신청은 다음 이대로산악회카페에 신청 하세요.~~) | |||
*일 시 | : | 10월24일(수) | |
*산 행 지 | : | 충북 괴산 희양산 | |
※ 본 산악회는 비영리단체 이므로 산행중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의 책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