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일학교 7 학년반을 가르치던 중 유방암 진단을 받아
그해 10월 중순부터 어찌어찌하여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때 졸업반 첫 학기였다.
항암치료를 1월 말부터 시작하였으니 하루하루를 살얼음을 밟듯이 지낸 나날들이었다.
그러다 7 월달에 수술하고 한 달 쉬고 8월부터 한 달간 방사선 치료하고
지금까지 후속치료로 3주에 한 번씩 항암 하는데
5월에 한번 6월 초에 한번 6월 말에 한 번 하면 모든 치료를 마치게 된다.
그 사이에 무사히 일하고 일상생활을 하였는데 이는 하느님의 은총이었고
나에게 일어난 작은 기적이었다. 그런 많은 사랑을 하느님께 받은 나인데
나를 배반한 자들을 저주하고 응징하려고 하고 괴로워하였다.
이러다간 도로아미타불이 될 것 같아 일단 다 차단했다.
나에게 어둠을 선사하는 사람들을 차단하고나니 나에게 시간이 주어졌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구약성서였다. 주일학교 학생들과 같이 읽으려고 샀던 영어성서책.
내친김에 한글 가톨릭 성서책, 중학생용 영어 성서책 그리고 대학생 및 성인 영어 성서책 이 세 가지 책을 꺼내 놓았다.
틈틈이 구약부터 읽을 심산이다. 세 가지를 비교해 가며 이년을 기한으로 창세기부터 읽어야지.
공부한다고 마음의 양식이 되는 독서를 한지도 꽤 오래되어서 마음이 많이 메말라진 것을 느낀다.
읽다 보면 단 것을 먹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리라 생각된다.
세상 살다 보면 여러 가지 형태로 악의 공격을 받는데
이러한 세력에서 이길려면 성서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성서를 읽지 않을 수 없는 때가 된 것 같다.
지금 조혜련씨의 구약성서 강의를 인터넷으로 듣는데 너무 재밌게 설명을 잘해주니
역시 우리나라의 탑 방송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한국인은 탁월하다.
세계에 평균 아이큐 105를 가진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한다.
어쩐지 그 영향으로 나도 타지에서 잘 살고 있구나라고 깨닫게 된다.
우리 털막내 지니도 엄마옆에서 잠이 들었다. 잡종 강아지인데도 아이큐가 상당한 것 같은데
한국사람과 같이 살아서 그런가 보다.
첫댓글 유대인이 95정도 된다고 하데요.
세계 4위권의 지능을 지닌 한국인이라니,
대단하지요.
스타님도 전기 , 건축을 영어로 해냈으니,
대단하십니다.
지니도 스타님과 같이 살았으니,
스타님의 영향을 받고 있겠죠?
그간 순위가 좀 바뀌었네요! 주위에 강국들이 많아서 선의의 경쟁이 되는 것 같에요. 이나저나 식생활 정상으로 돌아가야 하고 소소한 집안일이 좀 밀려있네요. 살아있는 동안은 늘 일에 쫒겨서 살아야하나봐요! 늘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 교장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