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즘엔 제 아이디를 불러도 아마 '누구지?'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인사는 생략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타격티치엘의 상향에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고가는걸 보았습니다.
(좋은말로 오고가기도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이 더 많더군요...안타깝습니다)
현재 타티의 상향을 외치는 소수의 분들과,다른 비주류를 근거로 타티'만' 혜택을 받는건 안된다는 의견의 분들이 계시더군요.
솔직히 두 의견 다 맞는소립니다.
타티의 현 실태를 보면 스킬 리모델링이나 상향이 필요하고,다른 캐릭터들의 비주류 스타일들의 리모델링도 다 같이해야합니다.
우선 타티얘기부터 하겠습니다.
타티는 처음나왔을때 메이스 몇개와 브레이크 아머,평타스킬 두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전 솔직히 이때 여기서 스킬이 더 추가되겠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대규모 스킬패치로 티치엘의 많은 스킬들 중에 난타가 생겼었죠.이게 현재 쭉 이어져 오고있습니다.
예전기준으로 요구 경험치,명중률,애니매이션 딜레이,데미지 4박자가 모두 엇박자인 1:1스킬 효율 최악인 난타가,
그 난타를 사기적인 디버프(러스트아머)로 매우 강력하게 서포트해주던 브레이크 아머 스킬덕분에
암울하기 짝이없었던 그 옛날부터 '와..난타 정말 쎈데?저거 1:1사냥은 빠른편이 아닐까?'라는 오해까지 받았었습니다.
동영상에 올라오는 타티의 놀라운 난타데미지는 모두를 경악하기에 충분하게만들었습니다.그 결과 상향만외치면 묵살당했죠.
(실제로 정말느립니다.쎄지도않습니다.난타 눌러놓고 채팅치고 놀 수 있을정도였습니다.)
타티분들이 끊임없이 요구했던 '제발 나도 사람답게 사냥해보자..진짜 ㅠㅠ'는 운영진들한테 안먹혀들었나봅니다.
그렇게 암울했던 타티가,난타의 명중률 상향으로 끝났습니다.타티를 오직 애착이라는 썩은동앗줄에 매달려 키우시던분들은 엄청난 실망과 좌절을 하시게됩니다.그리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최근에 다시 상향해달라!!라고 외치는것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난타 어빌리티의 추가와,3차스킬의 추가로 타티가 예전보다 사냥면에서 많은 편의를 받는건 사실입니다.
난타 어빌리티는 누가봐도 데미지 증가폭이 엄청납니다.입이 떡 벌어집니다.예전엔 쎄보이기만하던 난타가,
이젠 그냥 쎄졌습니다.저도 타티입니다만,난타가 전혀 약한편에 속하지 않게되었습니다.고질적인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않았지만..1:1에서만큼은 남들부럽지 않게 쎄지길 바랬던 저로써는 난타어빌리티는 정말 희소식이었었죠.
그리고 3차스킬로 무차별공격이 생겨서,이제 단일대상공격도 범위공격으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타티만의 상향이 아니죠,모두가 쓸 수 있는 3차스킬중에,난타어빌리티와 아이템의 상향평준화로 데미지가 예전보다 많이 쎄진 타티가 이득을 많이 볼 뿐입니다.몹을 여러마리 몰아놓고 난타쓰면 뭔 숫자가 이렇게 떠대는지 렉걸리는건 여전한거같더군요.난타의 애니매이션 딜레이 또한 신속의미학?이란 3차스킬로 커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타티분들은 그럼 무차별 공격&신속의 미학 으로 사냥을 하게되는건데,문제는 다른캐릭터들은 많이 쓰지 않는 조합이란겁니다.
신조협려나 다른 효율좋고 강력한 3차스킬이 있지만 난타에 발목잡혀서 많은걸 포기한다는겁니다.타티 자체만보면 편의성이 증가되었지만 다른캐릭터와 비교를한다면,전혀 나아진게없어진셈이죠.
지금 타티의 가장 큰 문제는 티치엘이라는겁니다.타티분들이 이 점을 인식하시려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난타의 F4(애니매이션 딜레이,명중률,데미지,경험치요구량)과 범위기 부재 등 뼈아픈 단점이 크긴하지만,
티치엘이라서 3종버프와 힐과 리커버리의 습득이 비교적 쉽다는것,공법처럼 리스크가 없다는것이 큰 문제라고봅니다.
타티는 여러모로 애매합니다.상향을 꼭 해줘야하지만,백마법계열의 습득의 자유가 타티상향론을 묵살시키는 큰 이유라고봅니다.
메이스의 옵션도 한몫하는것같습니다.애초에 스킬이 저러니 옵션이라도 매우 좋게 내놨나봅니다.
타티가 아무리 암울했고,암울하고,이대로라면 계속 암울하겠지만,무슨 스킬추가나 상향을 요구한다면 티치엘이 누리는 편의성은 포기해야하지않을까,하는게 저의 타티상향에 대한 생각입니다.무조건적인 상향을 외치기엔 티치엘이라는 점이 큽니다.
다른캐릭터가 보면 매우 큰 이유입니다.격수로 봐야하지만,우선 캐릭터는 티치엘입니다..무조건적인 상향은 저도 좋진않다고봅니다.
이제 다른 비주류계열들도 한번 볼까요?
밀라의 찌르기,란지에의 보조계열 등등...
테일즈위버의 캐릭터는 반드시 3가지 스타일을 가져야한다!는 골때리는 설정때문에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지금 테일즈위버는 이상하게 만들어놓고도 뭔가 개발안해주거나 이상하게만들어놓고 손안대는 계열이 너무많습니다.
(제가 정확히 어떤계열인지는 자세히 모르는점 죄송합니다.)
타티는 무기라도나왔습니다.계열을 만들어놓고 그 계열에 특화된 무기가 안나온 비주류캐릭터들이 있다는게 골치아픕니다.
타티와 다른캐릭터들의 싸움은 이겁니다.무기라도 있고 제대로 사냥이라도하지않느냐..
우린 무기도없다..스킬조차 뭘 써야할지 모르는게열이다..뭐냐..
누가봐도 분명히 타티는 비주류입니다.타티보고 주류라고 하는분들은 잘 없습니다.
그러나 더 암울한 비주류계열들이 너무많습니다.심지어 무기도없잖습니까.스킬도 제대로된게없잖습니까.
타티는 상향 되어야 할 비주류계열중 하나지,1순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비주류계열들이 제대로 대접받고,제대로 사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스킬 리모델링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든 비주류계열 캐릭터들이 비주류지만 사냥할 수 있을정도가 되면,타티의 상향도 정당하게 외쳐지지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비주류의 상향을 바랍니다.누구는 게임 편하게 재밌게하는데,누구는 무기도없고,스킬도 없으며,
심지어는 무기도있고 스킬도 제대로된게 몇몇있지만 엄청힘들고,고되게 게임을 합니다.
그냥 짧게 압축하면,테일즈위버라는 게임에서 계열만 내놓고 특화된 무기나 스킬도 안내놓는,말도안되는 차별은 없어졌으면좋겠습니다.
그 뒤에 타티의 상향도,제대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논리적으로 따닥따닥 쓰려다가 주절주절 늘어놓기만해서 읽기 불편하실겁니다.
다른 의견 적극적으로 받습니다.
p.s욕은 안받습니다.
아..난타해놓고 채팅하는거공감ㅋㅋㅋㅋㅋ앜246타티찍고 군대온 저지만 틈틈히 타티관련 게시물은 읽고있답니다 ㅎ.ㅎ휴가때 스킬창에 '범위기'또는 타티전용버프라도 생겨있는 날이오길 바라네용
길법님이 그탑 19층에서 난타하던 시절이 떠오름 음악가클럽이였나?? 매위에서보니 반가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