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 고려대맛집 파불촌 초벌되어 나오는
구수한 파불고기 치즈매콤파불고기
[서울맛집/고려대맛집/파불촌]
고려대학교 주변 안암동에 자리잡고 있는 파불촌 입니다. 옛날 이름이 형제집 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제법 추웠던날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안암동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파불촌을 찾아갔는데 이상하게 음식점이 텅....비어 있음에도 들어가려 하니 손님을 받지 않고 있네요.ㅠㅠ. 밖엔 추운데...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고 밥을 먹으러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지요. 왜 텅비어 있는 음식점에 손님을 받지 않느냐고 사장님께 물어보았더니...아 글쎄 좀전에 가게가 꽉 차서 손님이 빠졌는데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손님을 받게되면 써비스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모두 정리하고서야 손님을 받으려고 했다고 하네요... 우와아? 이런 마인드? 기분이 좀 상쾌해 지는걸요
실내에는 연탄난로 커다란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겨울엔 역시 연탄난로...후끈 하네요 따땃하니 참 좋습니다.
이곳 파불촌은 파와 불고기를 함께 요리하여 먹는곳인데 주문이 들어가면 불고기가 연탄불에 초벌되어 테이블로 배달됩니다. 하.....연탄불에 불고기 초벌...냄새가 정말 좋더라구요
테이블에 올라온 파불고기... 연탄불에 초벌해서 올라온...고기의 향이 참 좋더군요. 입맛을 자극합니다... 그위에 살짝 파를올려 놓으니 비쥬얼도 괜찮아요...
불판위에서 살짝 불을 올려 익혀 먹으면 되는데 떡을 살짝 올려서 함께 먹어도 쫄깃함에 맛이 좋네요. 연탄불에 초벌되어 나오는 파불고기... 위에 한접시에 9,000원인데 두명이서 식사를 하게되면 충분히 먹을만큼 양이 많습니다.
반찬은 그다지 많이 올라오지 않습니다. 김치와 오이피클 상추 정도 입니다. 그래도 불고기 반찬인데 ... 좀 가짓수가 적은것 같지요?
그러나 이와같이 계란찜. 된장찌개는 먹고싶은만큼 주문해서 먹을수가 있습니다. 파불고기...가격도 그리 비싼편은 아닌데... 계란찜과 된장찌개 값을 안받는다니... 대학가 주변의 음식점 이라서 그런가봅니다. 계란찜은 맛도 양도 제법인데... 사실 된장은 내용물이 조금...아쉬운감이 있네요... 이왕이면 내용물 쪼.....끔 더 넣었으면^^
따뜻한 파불고기... 맛이 정말 고소하고 좋네요. 불고기와 함께 살짝익은 파... 불고기가 파 가 궁합이 제법 좋은데요...
파불고기를 먹다가 파가 조금 부족한듯 하여 파를 더 주문하여 먹어봅니다. 파는 그냥 가져다 줘요...^^ 양이 적으면 말씀하세요 ...
셋이서 먹다가 보니 파불고기 양이 조금 부족함을 느끼네요. 석이가 워낙에 고기같은걸 잘...먹는편 이라서^^ 치즈매콤파불고기를 하나 주문합니다.
역시 이것도 불고기가 초벌이 되어서 나오네요. 파불고기도 맛이 고소하고 좋지만 요 치즈와 함께하는 매콤파불고기 맛이 참 매력이 있는듯 하네요
매콤하게 양념된 불고기와 파 그리고 치즈의 만남. 매콤한맛을 치즈가 살짝 잡아주니 부드러워 지면서 맛이 제법 좋습니다. 불고기에 파. 치즈? 조합...괜찮은걸? 매콤불고기에 치즈도 살짝 휘둘러 먹어보기도 ... 이렇게 두가지만 해서 먹어도 새로운맛...음...괜찮네요
매운음식을 그닥...잘 먹지 못하는 석이... 아예 치즈에 고기를 잔뜩...담궈서 먹어보기도.^^
고기들을 다 먹고나선 철판에 밥을 살짝 볶아서 먹을수 있습니다. 살짝 양념된 철판볶음밥을 먹는 맛... 좋네요...맛이 고솝기도 하구요
한바탕 손님을 치루고 첨 들어왔는데 식사 하는 사이에 언제 또 손님들이 가득 들어왔네요. 고려대학교 주변 안암동에선 이집이 제법 맛이 좋은가봐요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는거 보면...
고려대학교 안암동 주변에 있는 파불촌... 대학가 근처라서 인가? 음식들 가격도 저렴한것 같지요. 또 요즘엔 학생들 입맛도 보통이 아닌지라 음식맛이 없으면 가격이 저렴해도 발길주지 않는다는거. 저렴한가격...맛...두가지를 모두 갖추어 놓은곳 같네요 아? 써비스도 참 좋던데...맘에 들더라구요. 사장님도 그렇고 직원들도 써비스가 좋았습니다. 파불촌...한번 생각날만한 음식 잘 하는집으로 기억될것 같네요^^
불고기와파의 절묘한 만남 고려대맛집.안암동맛집 파불촌 지번주소 /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5가 104-29 도로명주소 /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26길 50 전 화 / 020 929 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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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석[錫]이
첫댓글 저는 볶음밥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파 닭이 이어서 파 불고기....오 우리 마눌?이 정말 좋아 할 것 같아요....파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니.......나 한개 먹을 때 세개"씩 먹는 용감한 우리 마눌......
그리고 볶음밥이 예술로 보입니다.....가격도 대학가라서 비싼것 같지 않고.......석이 님 요즘 고대앞에서 주름잡고 다니나 봐요.......아무튼 좋은 소식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