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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022년 10월 15일(토요일) 자비의 집에 자비가 없네(베데스다)
입력 : 2022-10-15 03:09
찬송 :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1장(통 321)
1.자비한주께서 부르시네 부르시네 부르 시네
사랑의햇빛을 왜안받고 점점더 멀리가 나
2.고달파지친자 쉬라시네 쉬라시네 쉬라 시네
무거운짐진자 다나오라 쉬게해 주시리 라
3.주께서지금도 기다리네 기다리네 기다 리네
죄짐을가지고 다나오라 어서주 앞에오 라
4.주님의소리를 들어보라 들어보라 들어 보라
주이름믿는자 복받으리 어서곧 일어나 라
(후렴)지 금오 라 지 금오 라
자 비한 주 께로 지금곧나아오 라
신앙고백 : 주기도문(마6:9~1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After this manner therefore pray ye: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debts,
as we forgive our debtor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but deliver us from evil:
For thine is the kingdom,
and the power,
and the glory,
for ever. Amen.
본문 : 요한복음5장1~18절
1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2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10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 11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하니 12그들이 묻되 너에게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되 13고침을 받은 사람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 14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15그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가서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 하니라 16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18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1After this there was a feast of the Jews; and Jesus went up to Jerusalem. 2Now there is at Jerusalem by the sheep market a pool, which is called in the Hebrew tongue Bethesda, having five porches. 3In these lay a great multitude of impotent folk, of blind, halt, withered, waiting for the moving of the water. 4For an angel went down at a certain season into the pool, and troubled the water: whosoever then first after the troubling of the water stepped in was made whole of whatsoever disease he had. 5And a certain man was there, which had an infirmity thirty and eight years. 6When Jesus saw him lie, and knew that he had been now a long time in that case, he saith unto him, Wilt thou be made whole? 7The impotent man answered him, Sir, I have no man, when the water is troubled, to put me into the pool: but while I am coming, another steppeth down before me. 8Jesus saith unto him, Rise, take up thy bed, and walk. 9And immediately the man was made whole, and took up his bed, and walked: and on the same day was the sabbath. 10The Jews therefore said unto him that was cured, It is the sabbath day: it is not lawful for thee to carry thy bed. 11He answered them, He that made me whole, the same said unto me, Take up thy bed, and walk. 12Then asked they him, What man is that which said unto thee, Take up thy bed, and walk? 13And he that was healed wist not who it was: for Jesus had conveyed himself away, a multitude being in that place. 14Afterward Jesus findeth him in the temple, and said unto him, Behold, thou art made whole: sin no more, lest a worse thing come unto thee. 15The man departed, and told the Jews that it was Jesus, which had made him whole. 16And therefore did the Jews persecute Jesus, and sought to slay him, because he had done these things on the sabbath day. 17But Jesus answered them, My Father worketh hitherto, and I work. 18Therefore the Jews sought the more to kill him, because he not only had broken the sabbath, but said also that God was his Father, making himself equal with God.
말씀 : 베데스다는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불치병 환자들, 돈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자비의 집입니다. 그런데 가끔 물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물을 움직이면 가장 첫 번째로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 낫는다고 합니다. 과연 움직이는 이 물이 자비일까요?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있듯이 병원에 가면 보호자들끼리 금방 친해집니다. 아픈 사람들끼리는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 움직일 때 1등만 고침을 받게 된다면 과연 누가 불쌍히 여기고 서로를 도와줄까요? 그 중에도 가장 강하고 센 사람만이 고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자비의 천사가 나타나는 그 순간이 가장 야비한 순간이 되고 자비의 집에 자비가 없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베데스다는 변질한 구약 종교와 종교인들을 상징합니다. 오늘날 자비가 없는 교회, 자비가 없는 가정을 말합니다. 값없는 은혜와 사랑을 말하지만 결국 1등만 길러내고 1등만 칭찬하는 욕심의 집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자비가 없는 곳에 자비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 거짓 자비를 끊고 진짜 자비를 보여주십니다. 가장 희망이 없어 보이는 38년 병자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교회는 베데스다입니다. 멀쩡하지 않은 사람들, 1등 못하는 사람들, 기회 없는 사람들이 거저 은혜를 경험하는 곳입니다.
당시 가난과 질병으로 평균 수명이 50년이 채 안 되는 시대였기에 38년을 아팠다는 것은 한평생 아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역으로 말하면 죽을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뇌졸중이나 식물인간도 38년까지 누워있지는 못합니다. 이 병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이 병은 만성적인 영적인 병, 마음의 병입니다. 무기력증, 우울증, 아무것도 하기 싫은 병, 현실을 피하고 싶고 그냥 누워만 있고 싶은 병, 그러나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은 많은 병입니다. 요즘 현대인들 특히 청년들에게 이런 병을 자주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있는 말 못 할 만성적인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요5:6절 ) 물으십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말씀은 ‘나을래, 말래’가 아니라 그의 갈망을 건드리는 것입니다.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도와주세요’라고 해야 하는데 38년 병자는 ‘물에 넣어줄 자가 없다’며 남의 탓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님이라면 아직 준비도 되지 않은 이 사람을 두고 더 믿음 있는 자를 찾아서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선포를 하십니다. “이르시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Arrives but goes on foot lifting your place.”
준비도 안 된 그에게 즉시 치유가 일어납니다. 아직 죄인이고, 아직 준비도 안 되고, 여전히 남 탓만 하는 그에게 자비가 흘러갑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But God commendeth his love toward us, in that, while we were yet sinners, Christ died for us.”(롬5:8절)
그런 그도 잘한 게 있습니다. 그 복음을 받아낸 겁니다. 이 시간 우리에게 똑같이 복음이 떨어졌습니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Go on foot lifting your place.” 창피해도 부끄러워도 옆에서 뭐라 해도 만성적인 문제와 질병에서 일어나 걸읍시다.
기도 : 가정 공동체에게 주님, 제가 있는 곳이 자비의 집이 되게 해주세요.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의 향기가 되는 복된 삶이되시길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변화되어 복음 전도자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침기도: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에게 우리 교회 공동체의 통치자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자비로우신 주님, 은혜의 하나님. 긍휼의 주님, 은혜의 하나님! 참으로 고마우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치료자이신 하나님,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언어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창조와 회복의 주인이신 하나님,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위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 제가 있는 곳이 자비의 집이 되게 해주세요.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의 향기가 되는 복된 삶이되시길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68016&code=23111511&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