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뜻하는
‘그때’는 무조건 붙여써야 한다
‘그 때’라고 띄어쓰면 안 된다
‘이때’도 마찬가지고 ‘접때’도 마찬가지다.
‘이때’가 있으면 ‘저때’도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붙여쓰는 ‘저때’는 없다. 대신 ‘접때’가 있다.
이는 ‘저번때’가 줄어서 된 말로 보이는데 시간을 뜻하는 ‘저번(這番)’이라는 한자어에 ‘때’라는 순우리말이 합쳐진 다음 ‘접때’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어와 순우리말이 결합된 형태로서 ‘역전앞’과 같은 형태이다.
띄어쓰는 ‘저 때’는 있는데, ‘저 당시’라는 뜻이다.
이는 ‘접때’와 유사한 뜻이다.
결국 ‘이때’는 붙여쓰지만 ‘저 때’는 띄워쓰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 ‘이번’의 ‘이’는 순우리말이고 ‘번’은 때를 말하는 한자어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저번’의 ‘저(這)’는 한자어이다.
그런데 ‘한자 ‘저(這)’에는 ‘이때’라는 뜻도 있다.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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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문 공부는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