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156.6%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
작년 6개 비급여 항목에 실손보험 1조6천억원 지급…1세대는 인하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올해 상반기 150%를 넘으면서 손해보험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
특히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뛰었다. 보험사가 100만원을 받으면 160만원가량이 보험금으로 나간다는 뜻이다.
가장 최근인 2021년 출시된 4세대 손해율 역시 작년 89.5%에서 올해 115.9%로 올랐다.
반면 1세대 손해율은 작년 124.9%에서 올해 121.5%로, 2세대는 작년 111.5%에서 올해 110.7%로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대법원 판결 이후 백내장 과잉 수술 관련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다.
------------------------------------------------------------------------------
3세대 실손보험은 도수치료/비급여 주사 등은 자기부담이 30%다.
도수치료 1회 10만원이 치료비라면,
3만원은 빼고 7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돌려받는다.
이렇게 자부담이 높아졌음에도 손해율이 156%라는 것은
자부담을 높히는 것만으로는 손해율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1세대는 자부담이 거의 없이 통원시 5천원 정도만 공제하는데,
오히려 손해율이 떨어져서 보험료가 내린다니..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비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다.
3세대 착한 실손보험은 아예 다초점렌즈는 보상하지 않는다.~
자부담 높은 실손보험으로 갈아탄 사람만 호구되는 것인가.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156.6%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 | 연합뉴스 (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