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면 "법불아귀(法不阿貴)"라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닿는다.
잊을만하면 재판 거래니 뭐니 해서 이제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지 오래다. 법치주의가 훼손되고
일부 판사와 검사의 정치적 농단은 힘없는 서민들을 더욱 낙담케 한다.
법불아귀는 인류가 추구해 온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핵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직역하면 '법은 귀한 자
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말로, 법 앞의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원리를 명확히 드러낸다.
이 4자 성어는 중국 전국시대 법가 사상의 대표적인 인물인 한비자의 저서 <한비자> 유도 편에 나오는 말
이다.
당시 사회는 귀족과 평민의 신분 차이가 극심했고, 법은 권력자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불평등한 현실 속에서 한비자는 법의 공정성을 강조하며 법불아귀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법불아귀는 단순히 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넘어, 법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공동체의 약속이며, 이 약속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법불아귀는 오늘날 법치주의의 핵심 가치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법치주의란 법의 지배를 받는 사회를 의미
하며, 법 앞의 평등, 법의 확실성, 법 집행의 공정성 등을 그 기본 원리로 한다.
현대 사회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복잡한 시대다.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 법불아귀의 의미는 더
확장되어야 한다.
단순히 신분이나 계급뿐만 아니라, 인종, 성별, 종교 등 모든 차별을 넘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법적 보호를
제공해야 그 사회가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다.
요즘 세태를 돌아보면 법이 지위 고하, 니편 내편을 따지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잣대로 적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One Day / Gary Moore
One Day는 노래도 좋지만 가슴을 울리는 애절하고 화려한 기타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곡을 부르고 연주한
Gary Moore는 1952년생으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가수다.
에릭클랩튼, 지미핸드릭스의 기타연주에 빠져 13세때 기타를 익혔다.영국으로 건너가 1970년 Skid Row를 결성,
락밴드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씬 리지에 합류했고 이어 1979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해 ‘After Hours’, ‘Blues Alive’, ‘Around The Next
Dream’ 등의 앨범제작에 참여해 블루스음악의 진수를 들려줬다.
강렬하고 화려한 기타연주로 마이클 생커, 에드워드 반 헤일런와 함께 80년대 3대 기타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1990년 발표한 Still Got The Blues 와 함께 Parisienne Walkways, Empty Room등이 꼽힌다.
2011년 여자친구와 함께 투숙한 스페인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다른 곳으로 떠났다. One Day는 1994년발매된
Compilation앨범 ' Ballads & Blues 1982–1994'에 들어있다.
첫댓글 아니 천상세계에서 사시다 오셨는지요 ㅋㅋㅋㅋ
아주 어릴적 친구가 있었어요
이미 세상 떠난지 36 년이 지났지만 .... 언론이 만들었는지 그 놈이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 무전유죄 유전무죄' 라는 말 입니다 ㅋㅋ
수호지에 보면 귀양가는 호걸들도 몇 푼 간수에게 쥐어주면 특혜를 받는 일이 있었으니 ....
그러나 요즘은 해도해도 너 무 해
난 배추하고 싶은데 ㅋㅋㅋ
동감입니다.
옛날보다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법 과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고 살자입니다
불가근 불가원
좋습니다. 이채님.
법은 법이고
주먹의 형태는 다양하지요.
위의 이채님 의견처럼
법은 시어머니처럼
너무 가까이해서도
너무 멀리해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주먹도 너무 가까이 가면 않됩니다.
그러게요.법은 사회적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이에게 평등해야 되는데
요즘의 세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오래전 탈주범 '지강헌'이 한 말에 국민들이 호응한
적이 있었죠.
"유전무죄" , "무전유죄"...
예전에는 유전무죄,
요즘은 유권 무죄로 바뀐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랑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