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vs 카쉐어링 비교분석

[운영자]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자동차 구입은 물론, 각종 세금과 유지비까지 포함하면 말이죠. 최근에는 자동차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타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카쉐어링 서비스와 렌터카 이용이 있는데요. 카쉐어링 서비스와 렌터카는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카쉐어링이란?

카쉐어링(Car Sharing) 은 단어 그대로 자동차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차량을 대여해 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약 480만 명 이상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주 사용층은 대학생을 포함한 20대 젊은 층이라고 합니다.
 
카쉐어링은 1987년 스위스에서 이웃과 자동차를 공동구매하는 것에서 시작해 현재는 60여 개국, 1만여 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를 빌려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비슷하고, 법적인 부분 역시 렌터카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카쉐어링 이용방법과 장단점

 
1. 카쉐어링 이용방법

카쉐어링 서비스는 따로 법제화되지 않아 렌터카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렌터카 대여 조건과 동일하게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넘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원하는 서비스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다음, 회원가입을 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고 가장 가까운 차고지와 차종을 선택합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차량이 있는 장소에 도착하면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스마트키로 문을 여닫을 수 있습니다.

카쉐어링 서비스는 대부분 최초 이용 시간을 30분으로 하고, 최대 이용 시간은 업체에 따라 다릅니다. 이용 요금은 이용 시간 및 차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용 시간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카쉐어링의 장점과 단점

카쉐어링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한 시간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급하게 자동차가 필요할 때 본인과 가까운 곳에 차고지가 있을 경우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또한 차량을 인수받고 반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여러 명의 이용자가 함께 사용하다 보니 차량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전 사용자가 차량 내부에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는 등 매너 없는 행동으로 다음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1km 기준으로 유류비를 청구하기 때문에 장거리 이용 시 불리합니다.

렌터카 이용방법 및 장단점

1. 렌터카 이용방법

렌터카는 영업점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직원과 함께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사전에 정해진 시간에 맞춰 대여와 반납을 해야 합니다. 이용 시간은 12시간~24시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반납할 때에는 연료를 충전한 후 반납해야 합니다.
 
2. 렌터카의 장점과 단점

렌터카는 장거리 주행 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차를 대여하고 관리하는 인력이 있어 차량의 상태가 깨끗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이용 요금이 비싸고 이용 시 영업장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카쉐어링 VS 렌터카

	카쉐어링	렌터카
이용방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영업장 방문
키 사용방법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키	현장 인수
이용시간	최소 30분 이상	최소 1일 이상
이용요금	이용 시간, 운행 거리, 차종에 따라 상이함	이용 일수, 차종에 따라 상이함
주유비	주유 시, 차 안에 있는 주유 카드 사용 1km 기준으로 후불 결제	충전 후 반납 연료가 남은 채로 반납 시, 환불 가능
주요 이용장소	단거리, 도심 운전	중장거리 여행
결제방법	어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 등록 및 후불 결제	영업장에서 계약서 작성 후 선불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