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의 사나이' 제이슨 키드(31·뉴저지 네츠)가 미프로농구(NBA) 이적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지난 시즌 뉴저지 네츠의 주전멤버였던 케년 마틴(덴버 너기츠)과 캐리 키틀스(LA 클리퍼스)가 이미 팀을 떠난 가운데 키드의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 특히 그를 원하는 팀이 샌 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의 강팀들이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전문사이트인 ESPN에서 예상한 키드의 다음 시즌 행보에 대해 살펴봤다.
# 댈러스 매버릭스
키드 영입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팀의 주전 가드였던 스티브 내시가 피닉스 선즈로 이적하며 백코트 라인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기로 유명한 마크 큐반 단장은 5년간 9천만 달러(한화 약 1천80억원)라는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는 키드에게 더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단장으로 꼽힌다. 심지어 큐반은 얼마 전 '레이커스에서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던 샤킬 오닐에게 제시했던 것보다 더 좋은 조건을 안겨줄 수도 있다'며 키드를 유혹하고 있다. 만약 현금 트레이드에 실패할 경우 올스타 출신 포워드인 앙투완 워커와 식스맨 조시 하워드와의 2:1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 1994년 드래프트를 통해 댈러스에 지명됐던 키드가 다음 시즌 친정팀의 저지을 입을 수 있을까?
# LA 레이커스
오닐의 이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레이커스가 키드와 코비 브라이언트로 이어지는 최강의 백코트 라인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키드를 영입했을 시 샐러리 캡에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레이커스는 다양한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개리 페이튼과 릭 팍스의 카드를 꺼내들었고 만약 거절당할 경우 유망주인 카림 러시와 루크 왈튼도 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방침이다. 오닐이 빠진 골밑의 공백을 키드와 브라이언트의 화려한 가드 라인으로 매워보려는 레이커스의 의도가 먹혀들 수 있을까?
# 샌 안토니오 스퍼스
지난해부터 키드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키드 영입의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한 경험도 있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키드 영입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우선 스퍼스는 키드가 지난 7월 받았던 원쪽 무릎 수술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 키드는 재활로 인해 시즌 초반 출장이 힘들고, 완전한 회복여부도 불투명하다. 또 팀 덩컨, 마누 지노빌리, 라쇼 네스테로비치, 브렌트 배리 등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재정적인 여유도 없는 상황이다. 스퍼스의 키드 짝사랑은 올해도 이뤄지지 못하는 것일까?
# 뉴저지 네츠
마틴과 키틀스를 빼앗긴 뉴저지가 키드마저 놓친다면? 아마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고사하고 리그 중위권에 오르기도 쉽지않을 것이다. 뉴저지 단장 부르스 라트너는 키드와 스몰 포워드인 리차드 제퍼슨을 중심으로 한 팀 리빙딜 작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팀 리빌딩 작업의 중심에 서기에는 키드의 나이가 다소 많은 것이 사실. 게다가 키드의 마음이 이미 팀을 떠나 라트너 단장으로서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포츠서울닷컴ㅣ박현 인턴기자 forever9@
사진ㅣAP 연합
2004/08/03 11:46 입력 : 2004/08/03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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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가 뉴저지를 떠났으면 좋겠네요.. .뉴저지의 리빌딩을 기다리기엔 키드의 나이가
이젠 많죠.. 키드 우승한번 해야 되느데.. MVP도 타야 되고..
첫댓글 갠적으로 키드-코비-옥돔 조합을 보고싶네요
게임에서한번 조합해보세여
엘에이의 페이튼+릭팍스는 뉴저지 입장에서 상당히 싫어할듯 하네요....!!
더 많이 줘야될걸요..?
팍스 이번시즌에 가치가 많이 내려가서..페이튼도 그렇고.. 둘가지고는 키드는좀힘들고.. 오히려 저위에처럼 페이튼에다 러쉬나 월튼을 이용하는게..나을듯하네요.. 키드-코비-오덤이라..-_-
아마.. 삽질대마왕으로 떠오른 네츠니.. 가능할듯도.. 안타까운점은 제퍼슨이 네츠에 남아있다는것 ㅠㅡㅠ 안돼!! 제퍼슨도 보내달란말이다!!
게리 페이튼 릭팍스...이건 욕심이 좀 과한듯...;;현 포가중 최고인데...러쉬나 월튼 가지고도 힘들듯... 셀러리 비우면서 유망주 얻을수도 있을텐데...허허....
페이튼..네츠로 가라고 하면 펄펄 뛸듯..
그래도 안타깝다.. 페이튼이 이제 키드랑 1:1 트레이드도 불가라니 ㅠㅠ
가라가라 그 이기적이고 XXX없는 뉴저지와는 안녕하고 은퇴 하기전에 우승 한번 해야지
댈러스로 오겠네~ㅎㅎ
댈러스로 갈 확률이 높아보이네요~ㅡ.ㅡ;큐반 능력되고,친정팀이라서 편하겠고~그에 선택은 과연?ㅡ.ㅡ;;;;스퍼스로 왔음 하지만;;;;
넷츠 키드나가면 제퍼슨도 FA될때 넷츠랑은계약않할것같은데....
네츠에는 잔류하지 않았음.. 우승할 수 있는 강팀으로 !!!!
네츠를 제외한 3팀은 키드가 가면 지금도 우승권이지만 더 한발 다가가게 되겠네요. 스퍼스로 갈경우에는 GG이고 LA나 댈러스나 둘중 키드를 영입하는팀이 WWE에서 빅3에 포함할만한 전력을 갗추게 될것으로 보이네요.
뭐 닉스팬이라 네츠엔 큰 관심이 없지만 결국 네츠는 선수들 팬에 의한 팀이였나요.. 모두들 보내기만을 바라고 계시는거 같네요.. 네츠팬으로써 그를 붙잡았으면 하는 의사를 표현하시는 분은 거의 못본듯.... 네츠가 이대로 무너질까봐 좀 안타깝네요..
안타까운 키드를 보기가 무서워서 나가라고 하는거겠죠 으으
마틴 보낼때도 거의 절망의 나락에 떨어졌지만.. 다른 fa를 노리길 바랬는데.. 이젠 키틀스에 2라운드 두장이라뇨 ㅠㅡㅠ 지금 엄청난 박탈감입니다 키드가 더이상 팀을 옮기는 신세가 되지않길 간절히 바라지만.. 이대로는 플옵도 장담 못하잖아요.. 향후 몇년간도..
마크 큐반의 자금의 한계는 어디까지일런지...
자금많으면 머합니까....내쉬도 안잡고...ㅡ.ㅡ씁....
안잡은거지 못잡은게 아니잖아요. 어쨌든 레이커스와의 딜은 성립되지 않았으면.. 페이튼의 다음시즌 활약이 더 보고싶습니다.
1라운드픽4장주면 바꿀것같은데요 ㅋㅋ 키틀즈 2라운드픽 2장 ㅡㅡ;;
맨 윗분말씀에 동의~! 옥돔 ㅎㅎ
레이커스... 날로 먹을려고 하나--+ 페이튼+팍스라니 껴주는게 러쉬랑 왈튼? 어이없네
댈러스가 가장 어울릴듯.. 네츠는 결국 몰락의 길을 자초하는 군요.. 레이커스의 코비, 키드 조합은 보기에 최강이지만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네요.. 키드를 주축으로 한 공격형 팀이 가장 어울릴듯..
날로먹는거라곤 생각되진 않네요, 페이튼이 LA와 스타일이 안맞아서 저번시즌에 못했다고 봅니다. 충분히 좋은 선수고요, 팍스도 열정적인 주전급이라고 봅니다, 코비 백업인 러쉬도 슛능력이라던지 충분히 좋은선수고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선수죠, 코비 부상일때 러쉬 잘해줬죠, 왼손슈터
ㅡ.ㅡ;; 키드 댈러스가면........음.......!!!!
댈러스 갔으면 좋겠네요.
날로먹는거 맞죠. 아무리 LA팬입장에서 봐도 저건 페트리의 사기술 레알의 선수영입방법보다 더 사기 같아보입니다. 페이튼+팍스로 현리그 최고의 PG를 먹으려는건 말도 안되죠.
내쉬의 자리를 메꾸고 팀을 파이날로~~^^
안되면 러쉬와 왈튼도 준다자나요, ㅠ.ㅠ 페이튼이 언제 이렇게 까지 떨어졌는지.. ㅠ.ㅠ 보란듯이 멋진 모습 보여주길,
카셀이랑 맞트레이드는 안되려나;;
페이튼+팍스+러쉬or왈튼 vs 워커+조쉬+1라운드픽 댈러스쪽이 훨씬 낳지 않나요?? la는 정말..사기인듯..
누가봐도 후자가 더 구미가 당길것 같네요.. 페이튼의 주가가 너무 낮아져서..뉴져지가 강해졌으면 좋겠는데....마틴도 떠난 상황에서 키드혼자서 뭘 할수 있을것 같진 않네요.....악 키드 엘에이로는 안갔으면 하는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