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0세 이상 가구주의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의 비중은 2004년에 52.4%였으나 2019년에는 63.5%로 높아졌다.
2023년 기준 일본의 빈집 수는 약 900만 채로 30년 새 두 배 늘었다. 이는 전체 주택의 14.5%에 달한다.
‘잃어버린 30년’의 꼬리표를 달고 있던 일본은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데 반해 한국은 일본이 과거에 갇혀 어두운 터널에 들어갈 위험에 처한 상황이다. 향후의 한국은 일본의 전철을 밟을까, 아니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까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 : 1) 아베노믹스 세 개의 화살 2) 수출경쟁력 높인 ‘슈퍼엔저’ 3) 활기를 되찾은 자본시장 4) ‘성장 핵심엔진’, 기업이 살아났다. 5) 증시의 활황과 가계소득 증가
한국 경제가 마주한 갈림길 ; 고령화. 민간부채. 기업경쟁력의 ‘3대 경고등’
변화를 모색하는 한국 리츠 시장: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각 경제주체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숙제를 안겨준다. 금융수요 역시 고령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달라질 것이라, 초고령화 시대의 금융 솔루션으로 리츠를 활용해볼만 하다. 우선 노후의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가계에는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는 리츠가 훌륭한 연금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리츠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본효율성 중심의 경영을 펼칠 때 비핵심적 부동산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편으로 리츠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유망 핀테크 업체들을 싹쓸이한 일본: 일본의 메가뱅크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글로벌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MUFG는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핀테크 기업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AI, 디지털자산 등 신기술을 활용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초점을 둔다. SMFC는 금융솔루션 제공 업체를 목표로, 기업금융 부문에서 경쟁사들보다 열위에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비금융 서비스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미즈호는 별도의 디지털법인 출범, 조직개편 등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국의 금융회사들도 해외로 눈을 돌려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자금력과 네트워크 측면에서 메가뱅크에 크게 뒤지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펴낸곳: 위즈덤하우스. 2025. 6. 18 발행. 양천도서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