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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 KBL 프리뷰를 작성했었던 전태풍최고입니다
이제 이번주 수요일까지 경기를 마치면 KBL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입니다
그 이후 3월 말까지 정규리그를 치루고 4월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이 되는 일정입니다
향후 눈여겨 볼 부분들을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여러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2020년 1월 13일 순위를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 서울SK
서울SK는 1위를 달리다가 약팀에게 연패를 당한 이후 전주KCC와 부산KT를 큰 점수차로 잡으면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SK는 선수들이 신이 나서 플레이를 해야 잘 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약점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시즌입니다. 외곽슛에 대한 기복을 줄여야 향후 정규리그 1위 및 플레이오프에서도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는 향후 지켜볼 선수로 안영준을 뽑고 싶습니다. 안영준이 외곽에서 넣어 줄 부분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안영준을 향후 지켜봐야할 선수라 생각합니다.
2. 안양KGC
안양KGC는 오세근 부상과 변준형 부상으로 인한 구단 전력 약화가 예상이 됐으나, 기승호 및 박형철 거기에다가 이재도와 전성현 복귀로 인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세근의 부상 공백을 양희종과 기승호가 잘 메워주고 있고, 가드 라인에서 박지훈의 과부화를 이재도와 전성현이 복귀함으로서 체력 세이브를 시켜줄 수 있는 점은 향후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GC는 수비가 좋은 팀이라 정규리그에서도 무난하게 3위 안에는 들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KGC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 공격에서 막혔을 때 득점을 꾸준히 넣어줄 선수가 적다보니 시소 게임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부분만 잘 수정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무서운 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3. 원주DB
원주DB도 강력한 우승후보라 예상을 했었으나 어이없는 턴오버가 많이 나와서 경기를 많이 내줬던 팀이었으나, 두경민 복귀와 DB 강력한 수비로 인해 3위를 달리며 시즌을 치루고 있습니다. 칼렙 그린만 더 살아나고 경희대 3인방이 힘을 낸다면 우승 후보로 충분히 도약이 가능한 시즌이라 생각된다. 칼렙 그린이 정규리그 막판에 클러치 능력이 살아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할거라 예상이 되며, 게다가 DB는 전통적으로 수비가 좋은 팀이라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서운 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4. 전주KCC
시즌 초에는 6강에도 갈 수 있는지 모르는 팀이었으나, 모션 오펜스를 이용한 공격이 잘 통하면서 성적을 내자 대형 트레이드로 이번 시즌 판도를 흔들수 있는 팀이 되었지만, 아직 의문점이 많이 드는 시즌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들을 모아놓고 전창진 감독이 생각하는 부분을 넣을려고 하다보니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많이 발휘하지 못하는 시즌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KCC는 유현준을 30분 미만으로 뛰게 해야 팀 시너지가 좋게 발휘되는 부분이고, 특히 4번 포지션 부재를 어떻게 극복을 하느냐에 따라 KCC가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5. 인천전자랜드
전자랜드도 시즌을 치루면서 약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 길렌워터가 부진할 때 공격력 저하가 눈에 띄는 팀입니다. 김낙현이 잘해 주고 있어서 괜찮지만 시즌은 길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 활약이 중요한 시즌이라 생각합니다. 전자랜드는 상무에서 전역하는 선수가 없어서 플러스 되는 부분은 없을거 같고, 박찬희가 부상에서 복귀한 시점에서 성적이 중요할거라 생각합니다. 박찬희의 장점을 살려주는 부분이 나와야 팀 성적이 올라갈 것이고, 약점이 도드라진다면 6강도 흔들릴수 있다고 보기에 박찬희의 활약 여부에 따라 전자랜드 성적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6. 울산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도 라건아와 이대성을 보내고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 리온윌리엄스를 받으면서 시즌을 포기하나 싶었으나 양동근 함지훈 활약으로 인해 6위 안으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모비스의 큰 장점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어서 단기전에선 큰 위력을 발휘할 거라 생각을 하고, 거기에다가 김국찬 박지훈의 활약을 눈여겨 보시면 향후 KBL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오카포의 위력적인 수비와 리온윌리엄스의 꾸준함이 더해진다면 단기전에서는 약팀이 아닌 다크호스 그 이상의 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7. 부산KT
부산KT는 허훈 부상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지는 걸 알수있다. 허훈이 없을 때 김윤태 최성모 최진광 정진욱이 1번을 볼 경우에 팀 성적이 안좋아지는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지게 될것이다. 그리고 바이런 멀린스와 알 쏜튼의 기복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요즘 멀린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는 부분이 늘어나면서 KT경기력에 분명히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을 하고, 두 용병의 활약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서울삼성
서울삼성도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놓치면서 8위를 달리고 있다. 미네라스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지만, 수비가 약점이 되서 매치업 되는 선수들에게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부분은 고쳐져야 삼성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의외로 딜로이 제임스 활약이 미미하면서 다른 국내선수들 활약이 저조한 부분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9. 창원LG
창원LG는 김종규 이적 공백과 김시래 부상을 메우지 못하면서 순위가 밑으로 내려가 있지만 향후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김시래 복귀와 서민수. 정희재. 강병현 활약이 이어지고 거기에다가 용병들(라렌. 샌더스) 활약이 더해진다면 상위권 팀들은 엘지를 경계하면서 경기를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해리스를 바꾸고 샌더스라는 용병이 들어오게 되는데 샌더스가 내심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가 되는 부분은 2년 전까지는 스페인 명문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지만 큰 부상을 당해 몇 시즌을 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엘지는 마지막 승부수로 데려온 용병인데 어떤 활약을 펼친지 기대가 됩니다.
10. 고양오리온
고양오리온도 제 글 프리뷰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거라고 했던 시즌과는 달리 마커스 랜드리 초반 부상과 허일영 부상이 오면서 시즌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오리온입니다. 오리온은 냉정히 이번 시즌을 접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걸로 생각된다. 물론 허일영 복귀와 기존의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꼴지를 벗어날 수 있겠지만, 꼴지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면 무리해서 시즌을 치룰 이유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냉정하게 이번 시즌을 치루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10개팀별로 작성을 해봤고, 제가 글 쓰는 부분이 부족해서 이 글에 대해 아쉬움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꼭 글 읽어주시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으니 댓글 작성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모비스에 대한 생각이 저랑 정확하게 다르네요. ^^ 확실한 공격 1옵션이 없는 상황이라. 플옵가면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패배할 것 같습니다. 두 외국인 선수가 1:1 능력이 전혀 없어요.
음... 뭐 그 부분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함지훈 양동근이 존재하는 부분은 무시할 수 없고, 리온 윌리엄스나 에메카 오카포가 공격력은 약하지만 그래도 수비에서 기여도가 높기 때문에 단기전에서는 수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기전에서 모비스가 강할거라 생각을 합니다.
@전태풍최고 양동근 부상복귀 시점이 관건일꺼같아요. 최부경선수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어제 오리온전에서 가드진 탈탈 털리는데 정말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서명진도 큰 부상이라.. 브레이크가 있는게 정말 다행이긴한데 나이가 있다보니 옛날처럼 멀쩡히 돌아올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곤이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양동근 부상복귀 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모비스 성적이 달라질거 같아요. 그래도 양동근 선수는 부상을 잘 이겨내는 선수라 예전 기량으로 충분히 돌아올거라 생각합니다
올시즌은 잘하는팀이 이기고 우승하는게아니라 이기고 우승하는팀이 잘하는것같습니다.
강팀약팀 격차도 적고, 앞을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1위~5위 싸움이 치열할거 같고, 6위~7위 싸움이 치열할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위권 팀들은 고춧가루 팀들을 조심해야 하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워리어스님 의견 감사합니다~ SK는 김민수가 살아야 다른 빅맨들 위력적일거 같아서 내심 김민수가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KGC ㅎㅎ 허훈,양홍석,변준형,박지훈선수를 다가질수 있었던 KT인데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다 날려 버렸네요
@긍정의힘 그렇죠 그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KGC만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지만, 박준영이 잘 이겨내고 좋은 활약을 펼쳐서 변거박이라는 말이 안나오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좀 독해질 필요가 있겠죠~
6강은 사실 거의 정해졌다고 보구요. PO에서는 DB와 KCC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PO에서는 높이와 슛이 중요하다고 보는 데 DB는 이걸 다가지고 있는 팀이고요. KCC 는 전통적으로 정규리그보다 PO에서 강했어요. 현재 멤버구성도 단기전에 엄청 강해질 수 있는 멤버라 PO가 더 기대가 되고요.
음... 동의합니다. 하지만 KCC도 예전에는 단기전에 강한 팀이었지만 전창진 감독이 몇 년동안 감독직을 놓은게 분명히 마이너스로 작용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헤매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헤맬거라 봅니다. 지금도 라건아 이정현 이대성 공존이 안되는데 플레이오프에서 공존이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단기전은 DB 같은 경우 더 무서워질 것 같은데 KCC는 확실한 4번이 없는 것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체력 소모가 심해지는 단기전에서는 상대적으로 득점을 올리기 더 쉬운 골밑 싸움이 더 치열해질 거라 봐서요.
@고래와상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들 DB를 무서워 하시는군요~ 한 번 지켜보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SK 팬 입장에서는 상승세에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는게 아쉽긴 하죠.. 계속 치고 올라갈 타이밍인데 올스타전 이후에도 지금 경기력이 이어지느냐가 문제고.. KGC는 오세근-변준형이 복귀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DB도 두경민의 복귀로 4강 직행이 가능한 2위 안으로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죠.. 15일 DB와의 맞대결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SK가 DB한테 약했던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우승할려면 DB를 넘어야 합니다~
전 디비가 점점 갈수록 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즌 초에 부상자가 많았는데, 이제는 다 돌아와서 내외곽에 약점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디비는 확실히 좋아질것 같아요..최근 삐걱거렸던 원인이 공격을 풀어줄 득점력 있는 선수의 부재인데 그 부분을 너무나 잘 메꿔줄수 있는 두경민이 돌아왔죠..퍼즐이 맞아도 너무 잘 맞아요.
플옵을 위해 시즌 통째로 턴오버 연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